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입맛없을때먹는 청국장& 전어밤젓

| 조회수 : 7,213 | 추천수 : 55
작성일 : 2007-08-05 01:17:17


1.메주콩을 불렸다가 삶아서 24시간 띄웠어요~
(처음에는 실패했는줄알고 버렸어요...쿰쿰한냄새랑 윗부분이 허옇더군요)

2.잘 띄웠졌는지 실같은 근근한액이 많이 늘어나네요
(횟수를 거듭할수록 척보면 압니다)

3.찐한 쌀뜨물에 된장과 청국장을 넣고 강된장 끓였어요
(얇팍하게 무를 썰고,중멸치,개미똥만한새우,대파,풋고추)

4.그냥 일반전기밥솥에 밥냄새가 날때가 찬스입니다

5.밥물이 끓을때 강된장을 올리고,

6,호박잎도 깨끗이 씻어 물끼뱃다가 올리면 굿~~
(완전히 뜸돌때까지 뚜껑열지마세요,,)

7,호박쌈 색이 예뿌게 쪄졌네요

8,걍된장 들어낸자리에 약간 뜸이 들돌았으면 밥을져어주고 다시취사를 누르면됩니다





.
.
.
.
.
.
.


밥솥에끓인 강된장 호박쌈
.
.
.
.
.
.
.
.
.



고구마줄기랑 청국장콩알넣고조린<전갱이조림>-비린내 항개도없슴^^






호박쌈에 올려먹은 전갱이살탱이~


청국장 만들었더니 이렇게 저렇게 해먹을게 많네요
사먹는것보다 냄새도 많이안나고 구수하니 입맛땡기네요
땀흘리고 입맛없을때 먹으니 나도 모르게 밥한공기가 술술
넘어갑니다.....청국장 강추~
.
.
.
.
.
.
.


밥솥에올려서찐 가지나물인데 가지냉채만들려구요~


Tip
가지를 다싯물에넣고  간을 맞추면 가지가 싱거워요
가지나물 무치듯 삼삼하게 밑간을한후 다싯물에 넣고 다시 간을맞추세요








가지냉채
덥고 국끓이기 싫을때 딱입니다
.
.
.
.
.
.
.
.



혼자있을때는 청국장 콩알넣고 끓인 강된장이랑
그냥 닥치는데로 이것저것넣고 막비빕니다
.
.
.
.
.
.
.
.



전혀 밥생각이 없었는데 먹다보니 딸딸긁어서 양푼짝을 다비웠습니다
.
.
.
.
.
.
.
.
.




전어회

.
.
.
.
.
.
.
를 다먹고 남은 간(애)을 따로 분리해놨다가
전어 밤(간)젓을 만들었습니다
요렇게~ 만들었지요~^^



1, 전어간을 따로 분리해 냅니다
2, 보기엔 좀 흉해보이지만 삭으면 맛있어요,,,그리고 전어밤젓이 요새는 귀하답니다
3, 소금량은 25% 정도 넣고 전어간이 부숴지지않게 살랑살랑젓습니다
4, 한달 보름정도삭혔는데 색갈도좋고,뚜껑을 개봉하니 고소한 젓갈냄새가 진동을하네요

.
.
.
.
.
.
.
.
.


젓갈이 아무리 맛있다고해도 짠것같아요
그래서 이것저것 양념이랑 야채를 듬북듬북 넣어요
(고춧가루,통깨,갈아놓은마늘,편마늘,풋고추,쪽파나,대파)
.
.
.
.
.
.
.
.
.


전어밤젓

.
.
.
.
.
.
.
.
.


전어밤젓도 호박쌈에 올려서 먹었지요


.
.
.
.
.
.

주변 환경이 자연식에 가까운것들이 많은데 우리식구들은
별로 안좋아라합니다...인스턴트식품에 길들여져서 입맛없을땐
라면궁물에 밥말아먹기 귀찮으면 빵이나,햄버그,피자, 간편한것만
골라먹네요.....사실시간도 빡빡하고 하기싫어도 건강을 생각해서
되도록이면 집밥을 차려먹을려고하는데....식구들이 안따라줍니다
그러나보니 아까워서 저만 주섬주섬........... 먹다보니 살만찝니다
참말로 밉지르.......특히 우리아들래미넘....






참~
저는 정확한레시피에 익숙하지않아서
설명이 부족할때가 많아요...그리고 요리자체가 레시피라 할것도 없고,,,
전어밤젓같은경우는 누가 직접젓갈을 담아먹나싶기도하고 그냥 이런것도 있더라 소개하는 마음에 올려봅니다
그리고,,,공부한지 워낙오래되서 받침이나 띄어쓰기도 많이틀려요...
특히나 던,,,든....되...돼....이런거 구별이잘안되요...
그냥 글올리고도 걱정이되서.....



무지덥네요~
건강조심하시고.......다들 잘계시나 궁금합니다..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들녘의바람
    '07.8.5 1:41 AM

    오랜만이네요.
    요즈음 한창 바쁜 시기가 아닐런지요.

    밥통에 가지도 밥과 함께 찌고 호박잎도 찌었네요.
    저 이번주에 시댁이 시골인지라 거기서 호박잎을 어머님이 따주셔서
    줄기 벗기고 왔는데...

    전 호박잎굿을 해 볼려고 합니다.

    아주 어렷을적에 할머니께서 만들어 주신것을 먹은게
    생각이 나네요....
    울 옆지기 안먹는 다고 하길래
    혼자서만 먹어야 하는데...

    만드는 방법을 잘 몰라서 요즘
    호박잎국 해먹을 것을 궁리 중입니다.

  • 2. 왕사미
    '07.8.5 1:47 AM

    어머~
    들녁의바람님 지금 82쿡에 계시군요...ㅎㅎ
    된장에 호박잎 썰어넣고 끓여도 맛있어요..

    호박잎을 살짝 데칠어서
    군함말이한후에 밥올리고 낫또나 청국장콩알 올려먹어도 괜찮아요...

  • 3. 들녘의바람
    '07.8.5 2:06 AM

    된장을 넣고 호박잎국을 끓인다:???
    내일 한번 끓여 볼까봐요.

    우리지방은 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한것 같은데...
    가루류도 약간 풀어서 놓고요...

  • 4. 비타민
    '07.8.5 4:21 AM

    전어밤젓.... 너무 맛있을것 같아요.... 애라고 하나요.. 그런게 되게 맛있나봐요...
    홍어애(?)....인가.... 그런걸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기절할뻔 했어요....

  • 5. 라니
    '07.8.5 10:11 AM

    에효~
    진짜...ㅜㅜ
    걍 지나가려다 왕사미 님땜시 로그인했네요.
    그렇게 혼자만 맛있는 것 많이해 드시다니...
    침을 질질 흘리다가 눈물까장 흐릅니당~ 맛있겄당~~~!

  • 6. 어설픈주부
    '07.8.5 10:57 AM

    저도 왕사미님 글 보여서 꾹 눌러 로긴...

    저 청국장에 비빈 밥..
    아주 침이 줄줄 흐릅니다.. ㅠ_ㅠ

    저도 귀찮으면 씨리얼이나 식빵으로 때우는
    그런 족속(?) 중의 하나인데..
    왕사미님같은 분 옆에 있으면 아주 고맙겠고만요.... ㅎㅎㅎ

  • 7. 저우리
    '07.8.5 1:36 PM

    우와~내가 좋아 하는 것들만 모아 모아서 염장 지르기!ㅎㅎㅎ
    청국장도 맛있겠고 젓갈이며 가지냉국 호박잎 등등 모두모두 흐흑
    요 음식들 먹으면 건강도 절로 좋아 질것만 같아요.

    어찌 음식을 저렇게 먹음직 스럽게 잘하십니까.
    능력입니다 능력~
    아이고 배고파라~~ㅎㅎ

  • 8. 김윤숙
    '07.8.5 2:11 PM

    왕사미님 반갑습니다. 그런 요리솜씨를 곁에 두고 인스턴트라니.
    아니될 말씀이지요.
    가끔 삼천포 앞바다 사진 부탁드립니다.

  • 9. 금모래빛
    '07.8.5 11:32 PM

    전어밤젓은 워낙에 귀한거라 맛보기 힘들다지요?
    왕사미님,미숫가루 어떻게 만드냐 여쭤보고선, 동생이 올 여름 먹을만큼 줘서리
    일단 보류하고 있어요.ㅎㅎ
    가지냉채는 따라할수 있네요.^^
    살얼음 다시국물만 있음 ok~~

  • 10. 건영이
    '07.8.6 11:57 AM

    밥 맛좀 없어봤음~~~~~^^^^

  • 11. 헤이븐
    '07.8.7 2:55 AM

    7번 밥통 그대로 안고 오고 싶어요~
    그 아래 전갱이 조림이랑 비빔밥도.. 손이 좀 모자라네. ㅎㅎㅎ

  • 12. 이호례
    '07.8.8 10:42 PM

    저도 요즘 집된장에 호박잎을
    몇잎 넣어야 되는줄 알고 있어요
    저 호박잎 전부쳐도 맛나요

  • 13. Pak camy s
    '07.8.10 3:24 AM

    아침을 먹고들어왔는데도 침이고이네요
    청국장 만드는법좀 올려주심안될까요?
    건강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4420 오트밀 바*^^* 3 예형 2007.08.06 3,465 82
24419 [이벤트]손말이김밥과 치킨샐러드 1 레몬사탕 2007.08.06 6,068 52
24418 저만 모르고 있었던가요??호박전할때 감자가루 묻히고 하기^^(사.. 16 안드로메다 2007.08.06 12,314 67
24417 뽀송뽀송...고소고소...부들부들 ㅋ 바나나 스폰지케익 5 yun watts 2007.08.06 5,739 30
24416 저도 꽈배기 만들었어요.^^ 6 아이비 2007.08.06 5,644 65
24415 짜장밥도 했어요. 2 페트라 2007.08.06 3,734 24
24414 폴란드 야채로 비빔밥을~ 3 페트라 2007.08.06 4,236 21
24413 오이지 아이콘 10 클라투 2007.08.06 3,832 25
24412 짜장면& 쫄면 7 버블리 2007.08.05 6,431 77
24411 베이즐 해물전 12 rosa 2007.08.05 8,415 16
24410 두가지 페스토소스에 버무린 라비올리 1 rosa 2007.08.05 3,701 5
24409 shrimp in lettuce cup 2 rosa 2007.08.05 3,142 17
24408 닭고기 땅콩 볶음! 4 23elly 2007.08.05 3,724 85
24407 여름에 차갑게 먹는 라면과 초간단 오이 피클 8 miki 2007.08.05 7,203 38
24406 입맛없을때먹는 청국장& 전어밤젓 13 왕사미 2007.08.05 7,213 55
24405 어느 저녁에... 1 초보주부^^ 2007.08.04 5,061 46
24404 호박 게살말이 + linzer 타르트~! 2 요요 2007.08.04 3,412 18
24403 안심스테이크 2 lamer 2007.08.04 6,010 4
24402 소박한 버라이어티... 2 올망졸망 2007.08.04 4,904 60
24401 아무리 힘들어도 아침밥을 먹자 33 안동댁서방 2007.08.04 13,994 58
24400 1번, 2번, 3번~~ 8 강혜경 2007.08.04 6,321 41
24399 아들집으로 가져간 11가지 밑반찬과 김치 15 맑은물 2007.08.04 15,172 69
24398 간단한 우리집 아침밥 6 sunnydelight 2007.08.04 10,440 45
24397 딸기무스케익 1 몽실이 2007.08.03 3,245 31
24396 화려하게 밥상을 차려 본다~~~ 퓨전 롤 18 들녘의바람 2007.08.03 9,137 65
24395 메론맛 쿠키*^^* 3 예형 2007.08.03 3,859 89
24394 이번엔 따라쟁이가 되었습니다.^.^ 5 상구맘 2007.08.03 6,649 50
24393 miki님 제 우메보시 색이 아주 예쁘게 들었어요 4 michelle 2007.08.03 5,232 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