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귀대 하기 전날이여서 저녁을 화려하게 준비 했어요.
날치알을 색상별로 준비하고 구운김과 파, 참치캔, 크리미,단무지,
계란말이도,오이도 준비하고 깻잎과 마요네즈를 ....
소스는 생키위 파인애플 소스를 준비하고, 데리야끼소스도(항상 준비되어있음) 같이
찍어서 먹을 와사비 장과, 일본식 스시된장국을 준비하고.....
뭐가 이리도 복잡한지 새우 초밥도 할려고 했는데.....
롤을 말아 놓은 게 많아서....... 다음에 새우 초밥을 하기로 하고,
이번엔 꼭 훈제 연어를 사다가 샐러드도 할려고 했는데....
연어 준비를 못해서 다음을 기약하면서, 립바베큐 조금 남은거 구워 놓고 웨지 감자 구워둔것과...
부지런히 만들고, 도시락 1개 만들어서 누군가에게 주고, 옆짚에 큰접시에 한가득 색색이 만들어서
저녁에 식사시간에 눈으로 드시라고 보내고....
우리가족이 먹는데 옆지기와 아들은 우리집 밥상 보면 " 갑부가 먹는 밥상 같다" 고 우스게를 하네요.
우리딸 "오빠가 휴가 와서 그렇지 뭐" ......

초데리는 밥이 뜨거울때 섞어서 주걱을 세워서 잘 저어 식혀 놓고서.....
나머지는 이렇게 그릇에 두고 밥을 덜어낼때 위생장갑을 낀 손에 묻혀 가면서 사용한다.

구운김을 반으로 자르고 김보다는 조금 길게 밥을 넣어 깐다.
밥을 깔고 뒤집어 준 후의 모습~~~

김위에 물기를 없앤 깻잎을 가위를 이용해서 반으로 자르고, 김위에 깐다.
깻잎에 와사비 갠것을 조금 바르고 그위에 크리미와 파,단무지 등등~~ 넣는다.
크리미와 기름뺀 참치에 마요네즈를 섞어주고 레몬즙을 약간 짜준다.
재료들을 넣고 꼭꼭 잘 말아서 저는 사각으로 말았어요.
그리고는 랲을 깔고 날치알 올리고는 랲으로 감싼다..
색상별로.......



저는 롤을 할때 흑임자와 참깨도 준비합니다.
이렇게 해서 아주 알록 달록한 퓨전 롤을 만들어 보았어요.
소스뿌리기 전의 모습~~~
장국도 서빙되기전~~

사각 접시에 이쁘게 장식하면서 허브도 씻어서 장식하고~~~
키위 소스만 뿌리고 한장찍고~~
어때요!!!! 시간만 소비한거 아닌가???

데리 소스도 뿌려 주고.....

다 차려진 모습이네요.
다른 이들은 이쁘게 맛나게 장식하고 접시도 이쁜 것에 담아서 찍던데....
1인분씩 직접 접시에 넣고 상차림을 할까 하다가 그냥 복잡할 것 같아서......
저희집에 저녁상에는 꼭을 꽂지는 않았지만 화사한 색상으로 맞이하여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