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엄마~수박 끝다리는 어디갔어????
늘 끝에 넓적한 끝다리가 남지요.
제가 자랄땐 그 끝다리는 늘 엄마가 드셨고..훌쩍..
이제 제가 엄마가 된 지금은 대부분 누가 굳이 말안해도 제가 알아서 자진접수..
이렇게 늘 그녀석은 찬밥이 되기땜에..
최대한 끝다리가 얇게 나오게 자르는 내공을 기르는데 열심히 노력 했다지요..^^
어느날 갑자기 번쩍 뇌리는 스치는 생각..아..이렇게 자르면 끝다리가 안남겠구나..
실습해서 가족들에게 들이댔더니..
6살 울딸...엄마~수박 끝다리는 어디갔어??하네요.ㅋㅋ..
이렇게 꼭지점을 중심으로 잡고 잘라보니 수박 끝다리가 김 삼각뿔이 되네요.
작고 재미있어서 아이들이 이젠 끝다릴 더 잘먹어요.
다들 아시는건데..제가 뒷북 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더운 여름에 수분많은 수박 많이 드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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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맛있는 인생
'07.7.16 9:30 PM먹고 싶다...
2. 미야
'07.7.16 9:41 PM전 수박물 손에 묻히기 싫어서 먹을 만큼 깍둑썰기해서 먹고 냉장고에 넣어 둬요...수박 먹을 때마다 물이 줄줄 흘러내리는 건 안녕~~그냥 제가 한번 수고 더 해서 포크로 콕콕 찍어 먹으니 편해요..
근데 반통을 썰어서 냉장고에 두었더니 너무 오래 두니 색깔이 변하더라구요...그래서 필요한 만큼만 잘라서 먹어요..3. 산에들에
'07.7.16 10:42 PMㅋ~ 저도 그렇게 잘라서 먹어요~
한입 베어물때 넘 크지도 않고 적당해서 먹기가 좋더라구요~^^4. 들녘의바람
'07.7.17 3:20 AM올해 어느날 부턴가 그렇게 자르고 내놓았더니~~~~
옆지기 하는말 ~~
맛있는 수박을 왜이리 맛없게 자르냐고 반문을 하더라고요~~~
항상 수박 꼬다리는 왜 내차지인가??? 하고 생각 끝에 유진마미처럼 자르고 내놓았답니다.
누구나 항상 맛이는 부분을 다같이 먹고 맛이 없는 쪽도 다 같이 소비하려는 맘에서~~~
지난번 수박과 이번 수박부터는 대중적으로 자르고 있는데...
우리딸이 지난번에처럼 님처럼 자르라고 하네요~~
여전히 옆지기는 맛있는 가운데 것만 먼저 집어 먹네요.
왜이리 먹는 것에 얄미워해야 하는지~~~
맛있는 음식해서 맛있게 드시라고 할땐 언제고~~
나도 내맘 잘모르겠네~~~5. 소박한 밥상
'07.7.17 5:20 AM나는 어떻게 이런 아이디어는 안 생기는지......ㅠㅠ
사소한 생활의 지혜지만
콜룸부스의 계란처럼 빛나는 시도예요 ^ ^6. 이선영
'07.7.17 4:16 PM왼손잡이??? 시군요..ㅋㅋ
7. 레몬트리
'07.7.17 6:55 PM울집도 저렇게 잘랐더니,
남편왈" 맛없게 잘랐다고"......
저만 맛있는걸 먹는게 미안해서 그런건데
항상 맛있는거, 흠없고 보기 좋은건 남편이 저를 주거든요 ^^;;8. rose
'07.7.17 7:58 PM레먼트리님 부러워요. 여자 팔자 길들이기 나름이라잖아요. 우리도 힘내서 다시 길들여 볼까요?
9. 소박한 밥상
'07.7.18 11:58 AM레몬트리님, 답글에도 필히 [닭] 표시를 생활화 합시다 !!!!!!! ^0^
10. 라니
'07.7.18 3:09 PM레몬트리님은 닭? !!!!!!!!!!!!!!!
저도 그래요...찬밥은 울 신랑이~
예쁜 것은 내가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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