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감자와 햇마늘 그리고 베이컨을 이용한 독일식포테이토^^
독일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깨끗하고 예쁜 곳이었다는 생각과 함께
무엇보다 음식이 맛있는 곳이었어요...
특히 자주 나왔던 감자와 푸짐한 쏘시지의 맛은 참 좋았습니다.
원래 제가 감자를 좋아하기도 하구요^^
이 독일식포테이토는 껍질채 볶은 마늘향이 은은하게 나면서
짭잘하고 고소한 베이컨이 감자와 어우러져서 참 훌륭한 맛이 나는 간단한 요리랍니다.
설탕 듬뿍 뿌린 감자 좋아하는 우리 둘째의 오늘 간식이었어요~
설탕 달라는 소리없이 한접시 뚝딱~ 해치웠어요^-^*
======================== 독 일 식 포 테 이 토 =======================
감자 3개 (중간크기)
베이컨 100g
껍질마늘 한송이?
올리브유 2큰술
소금 1/2ts
후추가루 약간
다진 파슬리 약간
---------------------------------------------------------------
감자는 감자싹을 제거한 다음껍질채 깨끗이 씻어서 길게 8조각 낸 다음 반으로 잘라서
종이타올로 물기를 닦고 준비해두세요.
베이컨은 5mm 두께로 썰구요,
껍질마늘은 깨끗이 씻어두시구요....
재료 준비가 끝났으면 팬에 올리버오일 2Ts을 두르시고 약한 불에 달군 후....
감자, 베이컨, 마늘을 넣고 감자가 맛있는 색이 날때까지
충분히 볶아주세요~
너무 센불에 하시면 타기 쉬우니 중불로 하시구요....
너무 자주 뒤적이는 것보다는 눌러붙지 않게 중간중간 뒤집어주는 정도가 좋아요.
참, 그리고 베이컨이나 햄은 처음부터 넣지 마시고
감자가 약간 익은 다음 넣어주세요~
ㅋㅋ... 전 처음부터 넣었더니 햄이 눌러붙을까봐 조마조마했어요^^;;;
하지만 맛은 좋다는 것~~~ ㅎㅎ...
햄이 바삭한 것이 감자와 더 잘 어울렸어요^^
마지막으로 소금과 후추를 뿌려서 간을 맞추고
말린 파슬리도 솔솔~ 뿌리면 더 먹음직스럽답니다^^
껍질마늘은 포크로 끝을 누르면 알맹이가 쏙~ 빠져나오는 것이 재미있는지
우리 막내는 엄마가 까주지 말래요...^^
영양 만점인 감자와 마늘이 어우러져서 아이들도 잘 먹구요~
덥고 출출한 밤에 시원한 맥주 안주로도 그만입니다 *^^*
http://blog.naver.com/unij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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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독일식포테이토
물푸레 |
조회수 : 4,711 |
추천수 : 20
작성일 : 2007-06-18 17:35:4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파리
'07.6.18 11:17 PM감자 한 봉지 그득합니다^^;
저희 집 내일 간식으로 낙점!
마늘색이 너무 고와서 매운 맛도 잊어 버리겠는걸요^^2. 물푸레
'07.6.19 9:17 AM이파리님~ 마늘도 같이 볶으니 매운맛 하나도 안나요^^ 그래서 아이들도 좋아한답니다^^
3. 제니
'07.6.19 9:27 AM지난번에 어느분이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감자해서 사진을 올려주셨어요
거기선 이탈리안시즈닝을 넣어서 오븐에 굽는 방식였죠
너무 맛있어 보여서 그렇게 했어요
망쳤어요^^ 아직 새댁이라 감이 없어요...
헌데 물푸레님 레시피를 읽어보니 감자를 후라이팬에 익히시네요...
후라이팬에 익힌 다음 오븐에 구우면 더 맛있을거 같아요^^
물푸레님 레시피와 지난번 그분의 레시피를 섞어서 한번 만들어 보아야겠어요
이탈리안시즈닝 버릴줄 알았는데 물푸레님 덕분에 다시 써먹을 기회가 생겼네요
이번주 맥주안주로 새신랑과 같이 만들어 먹을께요^^
마늘도 너무 맛나보여요^^
좋은정보 고맙습니다^^4. 물푸레
'07.6.19 9:57 AM제니님... 새댁^^ 얼마만에 들어보는 정겨운 단어인지... 잘 못해도 용서가 되는^^
오븐에 구우실꺼면 온도는 200도 정도로 하시면 될꺼에요...
요거 정말 맥주 한잔 생각날만큼 훌륭한 안주에요~^^ ㅋㅋ... 사실 전 맥주는 잘 안마시지만요..^^
새신랑분과 좋은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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