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엄마 친구분의 손녀딸 돌잔치 답례품을 부탁받게 되었다.
예전에 했던 ☞ Baby Shower 때처럼 초콜렛 만들고 그러면 되겠는데
그무렵 되니 다른 일까지 겹치고 겹쳐 도무지 나 혼자는 감당이 안 되겠는고다.
누구 좀 같이 만들어줄 사람 없을까...
번뜩! 떠오른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바로 tanya!
오래전 조애니스트를 인연으로 알게되어 2006년초 내가 한국 방문했을때 벙개때 처음 만났는데
귀국 후에는 쿠킹 클래스에도 조인해온 우리는야~ 동갑 칭구. ^_____^
지난 크리스마스 초콜렛 클래스 이후 Potluck에 올려준 완전 꼼꼼한 ☞그녀의 솜씨 에 모두 기절기절!
타냐라면 완전 믿고 맡길 수 있겠다 싶어 SOS!
흔쾌히 예쓰! 정녕 이번 일은 타냐 덕분에 가능할 수 있었다.
답례품으로 초콜렛 4개들이 한박스 x 50 박스 = 200개를 만들어야된다는 결론! 허억!
100개는 타냐한테 맡겨 베이비스런 몰드 초콜렛을 하고,
나머지 100개는 내가 다른 스타일로 만들어 채우기로 했다.
타냐가 다 만들었다고~ 갖고 오기로 한 날이다.
두둥~
꺄아아악! 넘흐 이뽀 넘흐 이뽀!!
마침 새로 장만한 몰드도 있었는데,
아우웅~ 저거좀봐 저거좀봐!
초절정 귀염! 기저귀! ㅋㅋ
이렇게 단색끼리만 모아놔도 기절인데,
꼬르륵;;;
베게 배고 이불 덮고 자는 애기는 물론, 병아리! 병아리! 병아리!
저거저거 안해본 사람은 모른다. 게다가 저렇게 하나도 안 번지고 깔.끔.하게 하는건 정말 아무나 못 하는...ㆀ
이거 만드느라 들인 정성이나 시간은 둘째치고, 이게 넘~흐 재밌다는 타냐.
덥썩! 됐소! 앞으로 이쪽은 당신이 맡아주시삼~ (비굴모드 ㅎㅎ)
허억... 도저히 눈을 뗄 수가 없는..@.@
이렇게 100개 + 여유분을 만들어 왔더라는~
아이고 나는 언제 다 만드나~
이제 내가 맡은 다른 스타일의 초콜렛이다.
땡땡이 모양 전사지를 대고 자석몰드로 뽑아낸 고급 화이트 초콜렛으로
연두색 안에는 그린티 가나슈를~
분홍색 안에는 라즈베리 가나슈를 채웠다.
이거이거 100개+ 만드느라 대략 돌아가실뻔..ㅜ.ㅜ
머리속으로 생각할때는 이렇게 저렇게 하면 되겠다싶었는데
갖고있는 자석몰드도 수량제한인데다 매번 템퍼링해서 부었다가.. 시간맞춰 쏟아부어 초콜렛쉘 만들고 기다리고..
만들어놓았던 가나슈 채워넣고.. 기다리는동안 새로 템퍼링해서 바닥부분 완성하고..
이거이거 보통 시간이 걸리는게 아닌고다. 몇날 며칠을 헉헉;;
혹시나싶어 하이힐 & 멋쟁이 모자도 여유분으로 만들어주시고.. ^^
이제 채워보자~
일단 박스 50개 접는것부터가 쟝난 아니었음. (♨_♨)
아니왜 시판 박스로는 저만한게 없는거냐고!
골고루골고루~ 막판까지 겹치지 않게 채울 수 있도록 심사숙고!
이 분야는 내 동생이 전문이다. ㅎㅎ
이번에 타냐부터 시작해 내동생, 그리고 있다 소개할 야옹이까지 동원된 인력이 한두명이 아니라는~
오홋, 나 그럼 CEO? ㅋㅋ 돌 날라 온다~
땡땡이도 분홍~ 연두~ 하나씩 넣어주시고,
요렇게 담아
조애니스트 스티커도 붙여주심.
조애니스트 홈피 디자인을 해준 ya5ng 야옹이의 솜씨가 곳곳에서 빛을 발한다. ^^/V
오오오~ 이거이거 너무 럭셜한거 아냐? 여기까지만해도 완전 뿌듯!ㅎㅎ
이제 뚜껑 덮어 리본만 묶으면 되겠는데...
아놔.. 그래도 돌답례품인데 조앤표 초콜렛이 거기서 끝나면 안돼지.
이왕이면 tag 도 달아주면 이쁘잖아~ (사서 고생을 해요~ ^^)
그무렵 미국 사는 야옹이랑 전화를 하다가, 이것도 해야되구 저것두 해야되구..
살인스케쥴을 읊었더니, 언니 그럼 내가 만들어줄까?
TOT 오마나~ 나 진짜루 너한테 부탁할라고 앓는소리 한거 아니거덩...
으흐흐... 덥썩!!!
야옹이가 파일로 보내준걸 프린트해 자르고자르고 뚫고뚫고~
리본에 묶어 매달았다.
겉에 테두리만 좀 둘러달라고 했는데
아웅~ 저렇게 1살 케잌으로 만들어줬다는~
크으으... 야옹 그녀의 쎈쑤! 워쩔것이여!! ^^
자~ 이렇게해서 50 박스 완성!
이왕이면 리본도 겹리본으로~ 반틈은 은색 바탕, 반틈은 미색 바탕으로~
커어억! 이게이게 혼자 리본 묶고 태크 달고 이러는게 보통 일이 아니다.
내 다쒸는 안 맡을테다!
좌우당간 흐뭇흐뭇~ 넘흐 이쁜고다~~ ^______^
그라고 이거 말고도 만든 것이 있으니... 뽀너수로다가...
애기 생일 케잌을 선물했다. 물론 초콜렛으로~ ^^
마침, 울 클래스 멤버들 중에서도 축하할 일이 있어
곧 결혼 하는 미애씨랑 생일 맞은 해피갈릭 소윤씨한테도 하나씩 선물하심.
이만하면 써프라이쥬 되었을라나? ㅎㅎ
자~ 이제 최종 고문샷!
으흐흐.. 이 사진 넘흐 이뽀! 최강 이뽀!!!
먹어보면 더 기절한다오~ ^^;;;
헤헤.. 그럼 자뻑이는 이만 물러갑니다. 휘리릭~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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