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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우매보시 만들고있어요.

| 조회수 : 7,550 | 추천수 : 41
작성일 : 2007-06-08 23:11:17
요즘 일본은 매실이 많이 나와 있어요.

우매보시 만들기에 드디어 도전했습니다.
큰애가 우매보시를 좋아하게되서,,,그럼 만들어보자하고 시도하고있습니다.



큰 싸이즈의 우매를 샀습니다.
우매보시는  잘 익은 것으로 담아야 향도 좋고 맛도 좋답니다.
3일을 두니 색깔도 곱고 우매향기가 진동을 할정도로 익었어요.



  
잘익은 매실     2킬로그램
소금               360그램

소금의 량은 매실의 중량 곱하기 0.18

소주 반컵


하루밤정도 물에 담궈둡니다.
한개한개 마른 수건으로 잘 닦아주고 꼭지도 따내어줍니다.




큰 비닐 봉지에 매실2킬로그램을 넣고 소주 반컵을 넣은 분무기로 고루 뿌려줍니다.
소금 270그램을 비닐에 부어서 매실 전체에 소금이 잘 버무려줍니다.





소금 70그램을 보관용기 밑바닥에 뿌린뒤에 매실을 층층이 쌓아둡니다.
비닐에 남은 소금도 위에 뿌려줍니다.
접시의 밑 부분을 소주로 소독한 뒤에 얹어서 무거운 돌이나 비닐에 물을 넣어 위에 얹어서 일주일정도 냉암소에 둡니다.위에 얹는 돌의 무게는 4~5키로그램정도가 좋답니다.




어제 해두었는데 벌써 물기가 많이 나와서 잠길 정도가 되었어요.

이렇게 일주일을 기다린뒤에 돌의 무게를 반으로 줄입니다.

그 다음 과정은 일주일후에 올릴께요.





매실주도 매실 엑기스도 만들었답니다.



화요릴,수요일은 요리교실에,,,

목,금,토요일은 작은 소품가게를 차고에서 하고있답니다.
오늘은 사진 한번 찍어봤어요.
구경하세요~~




차고를 개조해서 페인트도 직접 발르고 회벽도 칠했답니다.







바자에서 백원!!!에 산 골프공 콜렉션 틀에 실들을 모아놨는데 근사하지요?ㅎㅎ




여기 앉아서 목걸이도 만들고, 가방도 만들고...
오히려 제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된것 같아요.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깜찌기 펭
    '07.6.8 11:42 PM

    우메보시맛이 궁금~ ^^
    가게가 넘 이뽀요.
    일본여행가게되면 꼭 들려보고플만큼.. ㅎ
    가게사진에서 보이는 옷은 레이나사이즈인가요? 입히면 얼마나 이쁠찌~ ㅎㅎㅎ

  • 2. miki
    '07.6.8 11:51 PM

    ㅎㅎ 맞아요 팔고 남으면 안되니까 레이나 싸이즈가 많지요.
    하지만 큰애 옷을 뭐한다고 8년이나 간직해둬선지 레이나는 새옷이 필요가 없네요.
    쌍둥이 사촌언니들한테 받은 옷들도 잇고요...
    그래서 또 딸을 낳았나봐요..ㅎㅎ

  • 3. ebony
    '07.6.8 11:56 PM

    우리집에서는 자주 매실액도 만들고 또 액을 뽑아내고 난 매실로 매실장아찌도 만들어서 먹곤 하는데, 같은 매실을 이용한 것이라도 우매보시는 말만 들었지 아직 먹어본 일이 없네요. 그래도 매실 사진에 침이 고이는 건 어쩔 수 없지만요.^-^
    그런데 글을 읽어 내려오다가 차고를 개조하여 꾸민 소품가게에 잠시 넋을 잃었어요. 깔끔하면서 아기자기한 분위기에 구경하러 들어가 보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들어요. 멀리 있어서 아쉬울 따름입니다.

  • 4. avocado
    '07.6.9 8:35 AM

    미키님~~ 제가 작년에 우메보시만들다가 망쳤거든요.
    (한통 다버렸다는..ㅠ.ㅠ.)
    지금보니까 소금양이 좀 다른가봐요.
    ㅎㅎㅎ
    기대하고있어도 되겠지요?
    작년에 사놓은 모든 재료들 다 있는데..
    이번에는 미키님 도움받아서 좀 만들어볼께요.^^

    저 나고야가면 미키님샵 꼭 가볼께요.^^

  • 5. 평범한 행복
    '07.6.9 11:23 AM

    미키님~ 올려주시는 사진 중 요리 사진도 그렇지만 꽃 사진들은 더더욱 절 언제나 기분좋게 해주네요.
    미키님의 꽃사진 늘 기다리고 있어요. 근데 소품가게도 넘 이쁘네요...언젠가 꼭 가볼수 있길...

    우메보시 엄청 좋아하는데(과자처럼 먹는 카리카리우메보시도 넘 좋아해요...ㅎㅎ) 우메보시 이용한 요리 하게되시면 꼭 올려주세요~

  • 6. 은수
    '07.6.9 11:35 AM

    제가 우메보시를 너무너무 좋아해서 글을 씁니다
    우메보시만드는 과정과 결과를 꼭좀 상세히 올려주시길 바랍니다
    또 한가지 궁금한것은 우메보시특유의 예쁜빨간색을 내는 잎이 있는것 같은데요..그잎도 같이 절이는것
    아닌가요?
    그잎은 무슨잎인지요? 한국에서도 구할수 있나요?특유의 우메보시 향기도요...너무좋아라해서...
    기다려 집니다
    가게도 너무나 이쁘고..예쁜 꽃사진에 매료되기도 했었답니다..정말 가보고 싶은곳 이랍니다 ㅠㅠ

  • 7. june
    '07.6.9 11:54 AM

    가게가 너무 예뻐요 >_< 나고야에 가면 구경 갈 수 있나요????
    요리교실에 가게까지. 너무 대단하신거 같아요.

  • 8. miki
    '07.6.9 12:14 PM

    시간이 없어서 은수님 질문만 답해드릴께요.
    6월 말경에 아까시소가 나오면 소금에 절여서 다시 本漬け라는걸 해야합니다.
    6월말경에 하면서 자세히 올릴께요.
    7월 20일경에 3일밤낯으로 말려야 된답니다.
    몇개월에 걸쳐 만드는 셈이지요.
    한국에도 잘 익은 매실이 나왔다면 저처럼 이 시기에 매실을 소금에 절여야 합니다.

  • 9. michelle
    '07.6.9 1:38 PM

    아..미키님..작년에 말씀하신대로 우메보시 만들기에 도전하시는군요! 저도..금년에 우메보시 도전입니다. 일본은벌써 우메보시용 매실이 나왔나 보네요.저는 예약해 두었어요. 꼭 남고 품종으로 만들어야 된다고 하네요. 알도..아주 클것 같아요.45미리는된다고 하네요. 금년에는 첨이라..많이는 안만들거고..나머지는 그냥 매실엑기스 만들려구요.개인적으로 너무 이를때딴 청매를 별로 안좋아해요..복숭아처럼..발그레한게..훨씬 향도 좋고 구연산도 많이함유하고 있다고 해요. 정말..이런 매실을 구하려고 얼마나 찾아다녔는지 몰라요. 6월 20일경에 따서 보내기로 했으니 저는 조금 시간이 있네요. 저는 아까시소씨도 사서..지금 베란다에 심어놨어요.근데 잘 나오지를 않네요..잘안나오면..그냥 말린거 사던지 해야겠어요.. 아님 그냥 안넣던가요..그래도 잘 자라주면 좋겠는데..아까시소만 꺼내서 말려서..밥에 뿌려 먹으면 너무 맛있쟎아요. 제가 만들다가 모르면..자꾸 여쭤봐도 잘 부탁드릴께요..가게 너무 예쁘네요..가까우면 금방 가볼텐데..내년쯤 일본에 한번가면..일부러라도 가볼께요..

  • 10. 암웨이
    '07.6.9 8:47 PM

    미키님 재주가 많으시네요.
    언제 NHK의 오샤레공방 같은 프로그램에 나오시는 것 아니신지
    은근히 기대되네요.
    일본은 이런 취미생활하기에 편리한가봐요..?.'재료도 다양하고 구하기도 쉽고..

  • 11. miki
    '07.6.10 12:43 PM

    ebony님 우매보시는 얼마나 신지 몰라요.
    저눈 처음 몇년은 입에도 대기 싫어했는데 지금은 너무 좋아한답니다.
    샐러드 드레싱에 넣어도 맛있고요. 오니기리 안에 넣기도 하고 요리에 살짝 넣으면 상큼한게 그만이랍니다.

    avocado 님 실은 저도 올해 처음이라 성공할런지,,,
    아뭏튼 오늘 3일째인데 매실에서 즙ㅂ도 많이 나와서 다 잠겨버렷어요.
    일부일후에 아까시소 소금에 저려서 넣어야지요.
    저도 성공하면 좋겠어요.
    avocado 님은 왜 실패하셨던가요?

    평범한 행복님 꽃 좋아하시나봐요. 꽃을 보면 색감이며 어쩜 흙에서 저런 아름다운 색깔들이 나오나 신기하긷도 합니다.
    가게는 정말 구멍가게 같답니다.

  • 12. miki
    '07.6.10 12:52 PM

    june님 정말 작은 구멍가게같아서요,,,ㅎㅎ

    michelle님 아까시소까지 직접 키우셔서 넣으시면 너무 좋겠네요.
    매실은 익히니까 정말로 향이 너무 좋더라고요.
    방안 전체가 매실의 단 향기로 꽉 찰 정도였어요
    저도 아직 잘 모르지만 일본분들께 물어보던지 검색해서 아는한 가르쳐드릴께요.
    가게는 직접 와 보시면 별 볼것도 없어요.ㅎㅎ

    물방울 님 몸이 가늘어만 져도 좋으련만 몸이 불기만 하는 이유는 뭘까요?
    바쁘게 지내도 살은 안 빠져요~~~

    암웨이 님 에~~ 오샤레 공방이요?
    아직은 멀엇구요... 한 십년뒤에 이런 한국인이 이렇게 산단ㄴ군요,,,, 라던지 미키의 정원이라든지,,, 그렇게 소개될 날이 있도록 노력하고 싶어요....
    일본은 정말 취미생활하기에 천국인것같아요. 뿐만 아니라 하시는 분들이 취미가 전문분야의 어떤 분들 뒤지지 않게들 하시니,,,
    정말 그점은 존경하고싶답니다.

  • 13. 샤랄라
    '07.6.10 10:38 PM

    오샤레 공방에 나오고도 남으실것 같은데요,,,더불어 교우노 료리에도,,,^^

    저,,,빙설탕이,,,탐나요~~한국선 구할수가 있어야죠,,,지방이라서,,더 그렇구요,,

    서울엔 있다는데,,,,저도,,기회가 있다면,,,,공방에 들러보고 싶네요~~

  • 14. 정환맘
    '07.6.11 12:39 AM

    아기자기한게 미키님 솜씨가 그대로 보이네요 ^^
    저렇게 가지런히 꽂혀있는 색색의 실을보니 넘 예쁘구 부럽네요 정말 한번 놀러가보구 싶은 공간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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