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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꽁치통조림 성공..but 1% 부족. 아마도 조미료?

| 조회수 : 4,251 | 추천수 : 56
작성일 : 2007-06-10 00:11:48
며칠전 압력솥으로 통조림꽁치를 만들다가 실패하여, 요리물음표에 질문을 올렸었어요.

82cook이라는 이름으로 댓글 하나가 달렸는데
제 실패의 원인은 아마도 압력솥으로 끓인 시간의 문제인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엔지니어66님처럼 추 돌아간 후 센불 3분,  약불 7-10 분 했거든요.

그래서 이번엔 물을 조금 넉넉히 넣고 센불 3분, 약불 50분 정도 했습니다. 강혜경님의 레시피에 의하면 1시간정도라고 하셨거든요.  그랬더니 파는 통조림처럼 많이 부드러운 꽁치가 되었습니다.

1% 부족함이 느껴지는데 그건 아마도 맛소금이나 기타 조미료를 넣지 않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생기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저도 많은 분들처럼 맛소금이나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습니다. 그런데 가끔 고민이 되요.
조미료를 좀 넣어서 맛있게 만들어서 좋은 야채나 생선을 많이 먹게 만드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실패를 바탕으로 성공한 홈메이드 꽁치통조림의 비결은 나름대로 이렇게 생각합니다.

1. 여러-분의 레시피가 있는데.. 간장으로만 싱겁게 간하는 것 보다는 간장 약간, 소금 약간으로 싱겁게 간하는게 나은거 같아요.
2. 물을 조금 넉넉하게 잡고(저 같은 경우 꽁치가 거의 완전히 잠길만큼.. 물 표면으로 꽁치가 살짝 보일락말락..) 1시간 정도 푹 고야하 하는것 같습니다.
3. 다른 분들의 레시피처럼 물, 청주, 마늘넉넉히, 생강 아주 약간, 후추 아주 약간 넣었구요... 어부현종님 사이트에서 누가 기름도 넣으라고 하길래... 카놀라유 한수저 넣었어요.. 물론 소금 약간, 진간장 약간도요.

저는 엔지니어66님을 아주 좋아하는데 이번 꽁치통조림은 엔지니어66님이랑 다르게 했네요. ^^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ope Kim
    '07.6.10 12:16 AM

    좋은정보 공유할수있도록 글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할께요.

  • 2. 그린티
    '07.6.10 6:06 AM

    저도 어제 만들었답니다.
    저의 경우 양념레시피에 된장과 청량고추도 첨가해 보았습니다.

  • 3. 해바라기 아내
    '07.6.10 10:49 AM

    비교적 길게 썼는데 순식간에 다 날라갔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요점만 씁니다 ^^

    저는 양파를 꼭 넣어요. 양파에서 단맛이 나와 조미료 대용도 되고, 국물도 걸쭉해져요.
    두 해째 저는 연속 양파를 넣었는데 대만족이예요.

    그리고 처음 했을 때는 뭔가 부족한 맛이지만 보통 먹을 때는 김치나 감자 넣고 조리지 않나요?
    이 때 양념을 더 넣어보세요.
    고추가루, 양파, 간장, 물엿... 그러면 더 감칠맛이 날 거예요.

  • 4. 라니
    '07.6.10 8:38 PM

    정보 감사드려요.
    늘상 여러분들이 압력밥솥 꽁치 통조림을 만드신다 하여
    레시피 궁금해서 찾아보아야지...했었지요.
    저는 가끔 그냥도 김치 찌게에 고등어와 꽁치를 넣어서 하는데
    이렇게 미리 익혀서 하면 정말 고급스런 맛이 나겠군요^^

  • 5. jlife7201
    '07.6.11 3:49 PM

    양파를 넣어보면 진짜 달콤, 감칠맛이 나겠네요. 그리고 지금은 통조림용으로 해서 얼려 놓았는데 님들 말씀대로 다음에 먹을 때 김치넣고 졸여볼생각이거든요. 김치넣고 고추가루나 양념 더 하면 아주 맛있을거같아요. 댓글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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