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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베이글~베이글~베이글~

| 조회수 : 6,164 | 추천수 : 33
작성일 : 2007-06-10 13:19:29
베이글 좋아하시죠?
저두 베이글 굽기시작한지 어언 1년이 되어가네요~ㅎㅎ
한밤중에, 아니면 밥하면서 한쪽에서 저렇게 베이글을 만들곤 한답니다~^^

그동안 구워서 모아두웠던 베이글 사진 몽땅 들고 왔지요~^^




먼저 가장 기본인 플레인베이글~
오동통한것이 우리 꼬맹이 엉덩이 같아 저렇게 늘어놓고 보면 막 웃음이 나온다죠~^^




상온에 두어 부드러워진 플레인 크림치즈를 휘핑해서
라즈베리, 블루베리를 섞어 만들어보았습니다~
블루베리는 그냥 그것만 쓰시면 되는데, 라즈베리는 시어서 꿀이나 설탕을 넣어주셔야해요~




라즈베리치즈를 넣어 만든 베이글~




화씨 425도에서 18분 구워져 나온 크랜베리와 호두를 넣은 베이글입니다.




전 베이글 만들때 1차발효를 안한답니다.
베이글이, 파는거 먹어보니 두종류가 있더라구요.
하나는 거의 빵처럼 폭신함이 있는것과, 제가 만드는것처럼 폭신함보다는 쫄깃함이 있는것으로요.
빵처럼 만들고싶으시면 1차발효를 20~30분 정도 하시구,
저처럼 쫄깃한게 좋다 하시면 1차 발효 생략하심 되지요~.



벤치타임도 생략하고, 20분동안 스텐드믹서기로 반죽하고, 바로 성형 들어갑니다.
성형한후, 발효시간은 30분 정도면 적당하구요..

발효는 뚜껑이 있는 플라스틱통을 이용하면 되는데요,
뚜껑쪽에다 성형한 반죽을 올리고 뜨건 물을 넣은 컵을 한쪽에 세워 통을 뒤집어엎어주면 됩니다.




호박가루와 호박씨를 넣어 만들어본 호박베이글~

밀가루 양은 500그램, 이것으로 6개의 베이글을 만든답니다.
베이글이 어느 정도 크기가 되어야지 먹음직도스럽고 베이글스럽게 구워지는거 같아요.




퍼피씨드(1T)를 넣어서도 구워봤지요.

그럼 재료 분량 알려드릴께요~

강력분 500그램(호밀가루를 넣고 싶으시면 강력분 400그램, 호밀가루 100그램)
드라이 이스트 4그램
소금 7.5그램(꽃소금)
설탕 20그램, 꿀 30그램
물 280 밀리

호두나 크랜베리를 넣으실땐 각각 40그램

오븐온도는 화씨 425도, 18분.

물에 데치실땐 꿀을 좀 넣어주시구요, 베이킹소다도 한작은술 정도 넣어주세요.
끓는 물에 앞뒤로 30초씩 데쳐주세요.



크림치즈에 야채를 잘라 넣어도 주어봤구요~


오븐에 반죽 넣기전에 물스프레이 충분히 뿌려주시구요,
반죽 올린 팬 넣은후에도 물스프레이 뿌려주세요..
바게트 구울때 겉을 크리스피하게 굽기위해 물스프레이 해주는것과 같은 원리예요~^^



베이글을 만들며 너무 행복한 아들들입니다~^^

아래 사진에 반죽에 건포도 넣고, 아몬드 슬라이스를 위에 얹어 구운것도 보이네요~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orning
    '07.6.10 4:10 PM

    베이글 레서피에 버터나 오일은 안들어가나요? 정말 그렇다면 대환영일텐데...

  • 2. 연꽃아씨
    '07.6.10 8:07 PM

    크렌베리와 호두넣은 베이글...윗면터짐(?) 너무 맛있게 보입니다.
    솜씨 있으세요...

  • 3. 홍리
    '07.6.10 8:41 PM

    꼴까닥꼴까닥...너무 맛있겠네요.
    미국에서 1년 있을때 베이글에 크림치즈 잔뜩 발라서 먹던 기억이 나네요.
    매일 먹어도 어찌그리 맛있던지...쫄깃쫄깃 베이글..

  • 4. 시월소하
    '07.6.11 2:26 AM

    와~ 베이글도 직접 만들다니 대단하네요

  • 5. 일산천사
    '07.6.11 10:00 AM

    저도 베이글 좋아하는데 한번 해 봐야겠어요..

  • 6. sweetie
    '07.6.11 11:29 AM

    베이글까지 직접해서 드시다니! 맛있어보여요!

  • 7. soralees
    '07.6.11 12:05 PM

    모닝님~
    버터, 오일은 전혀 안들어가는거 맞아요.
    대신 충분히 발효시켜서 굽는 일반빵보다 밀가루양이 많이 들어가는건 있죠~^^
    베이글이 좀 묵직하잖아요`^^*

    연꽃아씨님~
    아이디가 굉장히 참하세요~^^
    솜씨 있으세요...라는 멘트에 저 넘어갔다네요`~^^
    크랜베리와 호두를 넣은것이 맛도 무지 좋답니다~

  • 8. soralees
    '07.6.11 12:08 PM

    시월소하님~
    아이디가 특이헤요..왠 아이디에 이리 관심이 가는지..^^;;
    베이글이 다른 빵보다 쉬운데..저 다른빵은 항상 5% 부족하게 구워져 늘 좌절하거든요..ㅎㅎ

    일산천사님~
    꼭 해보세요..몇번 하다보면 감 잡히실거예요.^^

    스위티님~
    남편이 베이글을 무지 좋아해요..그래서 어쩌다보니 굽기시작했네요~^^
    스위티님도 솜씨 좋으신거 같던데, 함 만들어보세요`^^*

  • 9. 쌍둥욱이맘
    '07.6.11 3:34 PM

    우리나라 온도로 몇도인가요..

  • 10. lois
    '07.6.12 1:47 PM

    제가 개인적으로 베이글을 좋아하거든요.
    한국 시골이라 구입하기가 수월하지 않았는데~
    제가 직접 해먹을 수 있게 레시피를 올려주시니 감사합니다. ^^

    반죽하실때... 싱크대 위에서 하시는게 아니라 무슨 천을 깔으신것 같은데요. 어떤 것인지요?


    쌍둥욱이맘님...
    제휴대폰으로 체크해보니까 화씨 425도는 섭씨 218.33도네요. ^^

  • 11. 꼼꼬미
    '07.6.12 3:26 PM

    꺄~~~~~`

    베이글 너무 사랑하는데....아후...오븐이 너무 갖고싶어요.....ㅠㅠ 요리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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