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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남편 출장가고... 혼자서 놀기.^^

| 조회수 : 8,554 | 추천수 : 38
작성일 : 2007-06-09 16:16:57
요 며칠간 남편이 출장을 가서... 식사준비에 대한 부담이 없다보니
82중독인 나,,, 자개 읽기 올라오는 즉시즉시 섭렵하곤
키톡에 들어와 이런저런 글들 클릭하다가
올해는 작년에 만든 마늘장아찌와 매실이 있기에 건너 뛸까 했었는데...
지난 며칠 밤낮... 정말 큰일을 냈답니다.
레벨 7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레벨업 욕심겸 자랑겸 키톡에 입성 해 봅니다.^^
사진에는 병이 작아 보이죠?^^
제일큰건 12키로, 작은건 8키로, 5.4키로-정말 큰병들이랍니다.
사진찍으려 식탁에 올리다보니 무겁기도 하고 식탁 망가지지 않으려나 좀 걱정되더군요.
마늘 한접반 사서 125통은 피클,
나머진 열무얼갈이 김치와, 오이소백이, 해물탕 소스 만들때 넣었어요.
이 해물탕 소스의 활용도가 진짜... 팔방미인이랍니다.^^
수제비, 얼큰 만두전골, 국물요리 뭘할까 싶을때...각종찌개에는 물론
진짜 해물탕 속에 까지 전부 만능으로 씁니다.
매실은 안 담으려다가... 어느분이 알이 굵은 걸 반만 사시기에
제가 반-5키로 가져와 장아찌 하려 담은거에요.
마트에서 무심코 양배추 한통, 적채 한통, 무 1개, 양파 중자한망, 오이 25개(소백이와 피클하려고),
피망-빨파노-8개, 청양고추 12개, 홍고추 12개, 당근 3개, 생강등 ㅎㅎㅎ
피클담으려고 사와서 재료 손질하며 만들어지는 양을 보며 놀라고, 또 놀라고...
잠도 줄여가며... 마늘 까고, 열무와 오이 절이고...
마늘과 홍고추 갈고... 피클 배합초 끓이고... 두서 없이 시작해서
뿌듯한 결과물이 된 작품들입니다.^^
레시피는 위의 것들이 제 순수 창작이 아니므로ㅎㅎ
요기 키톡 검색하시면 무궁무진 보실거에요.
지금... 제 기분이 겨울에 김장 끝내고 김치 냉장고만 바라봐도 뿌듯할때의 그런 기분입니다.
그런데, 전 왜이리 욕심이 많을까요?
양을 감량을 못해서.^^ 일이 정말 커졌거든요.
마지막 사진은 일주일에 한번 아이 학교에서 비즈 교실을 하는데
요번에 만든거랍니다. 이곳에도 비즈 선생님들 계신 것 같던데...
혼자 있는 시간에 구슬 꿰기도... 정말 재미있네요.
십자가 목걸이... 예뻐서 올려 봅니다.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eresah
    '07.6.9 4:21 PM

    존경스럽습니다. 남편 출장 간 사이에 참으로 건설적으로(?) 노시네요. 전 남편이 출장가면 거의 살림을 내팽겨친다는...

  • 2. 선물상자
    '07.6.9 4:25 PM

    허걱...
    남편분 출장 두번만 가시면 음식점을차리시겠어요 ㅋㅋㅋ
    정말 손 많이가는 애들로만 ㅋㅋ
    많이 배우고 가용~

  • 3. 숙이
    '07.6.9 4:49 PM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해물탕소스 레시피 좀 가르쳐 주심 안될까요?^^*

  • 4. 요리공부
    '07.6.9 6:03 PM

    힘드셨겠어요. 저도 해물탕소스 레시피 부탁드려요.

  • 5. 시클라멘
    '07.6.9 6:31 PM

    와!!!
    구경하는 제가 다 뿌듯해요.
    그런데 해물탕 소스 레시피 저도 궁금합니다.

  • 6. 행복지수
    '07.6.9 8:56 PM

    저도 해물탕소스 레시피좀 알수 없을까요
    장기보관이 가능한 건지요

  • 7. 은하수
    '07.6.9 8:57 PM

    그러게요... 출장 3번 가시면 그때는 요리학원 차리시겠어요.ㅋㅋ
    해물탕소스 공개하시와요~~

  • 8. 고미
    '07.6.9 11:06 PM

    우리 집도 남편 출장 갔는데 너네 집도 그랬구나.
    진작 알았으면 같이 놀았을텐데^^

  • 9. 하나
    '07.6.9 11:10 PM

    부지런하게도 행복하게 잘지내시네요..^^;;
    저같으면..푹~~~~~~~~잠만..^^;;
    매실이가 너무너무 욕심나요~!! ㅎㅎㅎ

  • 10. 산세베리아
    '07.6.9 11:39 PM

    고미님! 반갑~ㅎㅎ 여기나 들어와야 마주치기라도 하네^^
    지금 해물탕 소스 검색해 보았더니 소스레시피에 없네요.^^
    없는지도 몰랐어요...
    그런데... 요리강좌에서 배운건데 공개적으로 오픈해도 되나요?
    5년전에 직장 그만두고 전업되며... 살림이 서툴기에 벼락치기로
    요리만 골라가며 배웠었거든요.^^
    한식조리, 일식, 양식, 중식, 제과제빵, 출장요리, 폐백이바지 ㅎㅎ
    열심히 다니기만 했고, 배우기만 했지, 잘 하는건 없답니다.^^
    출장요리 강좌때 배운 레시피에 있는 소스인데
    레시피 공개해도 문제가 안된다면 공개할수 있어요.
    문제가 된다, 안된다. 꼬리글 주세요.
    모처럼 저도 82에 도움되는 레시피 올리게 되나?싶어 뿌듯해지네요.^^

  • 11. 산세베리아
    '07.6.9 11:59 PM

    ㅎㅎ 아님, 문제가 되지 않으면서 공개할수 있는 요령을 알려 주세요.^^

  • 12. 미카엘
    '07.6.10 12:10 AM

    문제가 된다면 쪽지로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배우시느라 힘드셨을텐데 레시피알려달라고 이렇게 글을 쓰니 죄송스럽네요^^

  • 13. ebony
    '07.6.10 12:24 AM

    손이 많이 가는 번거로운 요리들을 놀이라고 표현하시며 즐겁게 하시는 모습이 대단해 보여요. 절로 감탄이 나오네요.

  • 14. Hope Kim
    '07.6.10 12:45 AM

    정말 한동안 든든하시겠네요. 해물탕소스는 한어느정도까지 보관이가능할까요??
    십자가목걸이도 너무예뻐요.

  • 15. 싱고리움
    '07.6.10 6:41 PM

    우와~~진짜 대단하시단 말밖에는 할말이 없네요.
    마늘 반접까고 기절했다가 오이지 반접 담그고 손목이 시큰거립니다요. 저는

    해물탕소스도 알고 싶은데...염치없지만 부탁드립니다.

  • 16. 엄영숙
    '07.6.10 9:48 PM

    저도 해물탕 소스 레시피 알고 싶어요.

  • 17. 강실이
    '07.6.10 11:07 PM

    저두 해물탕소스 알구 시포여~~~

  • 18. 산세베리아
    '07.6.11 3:02 PM

    궁금하시다는 레시피를 조 위...
    키톡 2537번에 올려 놓았습니다.

  • 19. 느티
    '07.6.13 11:14 AM

    어머나! 눈에 익은 풍경이네 했더만...이런이런...드디어 키톡에 등극하셨군요^^ 자주 올려주시와요. 출장 강추!! 자주 가 주시면(?) 82회원들 호강한다고 전해주시면...^^

  • 20. 산세베리아
    '07.6.13 10:12 PM

    햇수로 4년을 안 알려 주더니...
    닉이 -느티-님이셨군요.^^
    이번 출장 선물은 난귀인 인데 느티님꺼도 있답니다.^^
    아까 만났을때도 꼬리글 이야기 없더니... 오전에 보고 갔네요.^^
    레벨7이 코앞이라서 등업에 눈이 어두워 챙피 무릅쓰고 며칠 무리해서 글 도배? 했어요.
    아마도 관리자님은 다~ 아시지 않을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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