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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고춧잎무침] 시골향기를 그리워하며..

| 조회수 : 5,283 | 추천수 : 51
작성일 : 2007-06-09 21:09:41

시골에 사시는 아는분께서 고춧잎을 한봉지 가져오셨더라구요..
시골에 살땐 이맘때쯤 엄마가 자주 무쳐 주셨던 반찬중 하나였는데..
그냥 찬밥에 물말아서 요거하나만 있어도 맛있게 먹던적이 있었는데..
그때가.. 그립네요.. 『Hana』


▶고춧잎의효능◀
비타민 A, C의 함양이 높으며 칼슘 무기질 철분이 고루들어 있어 식욕부진과 미용 다이어트에 우수한 식품

......................................................................................................................................................


▶재료◀

고춧잎(350g)..

※무침장 : 고추장(1큰술)..된장(1/2큰술)..국간장(1큰술)..참기름(1큰술)..통깨(1큰술)..설탕(1/2큰술)..
다진파(2큰술)..홍고추(1개)..다진마늘(1/2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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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잎의 억센 줄기는 잘라내고..끓는물에 소금(1큰술)을 넣고 1~2분정도 살짝 데쳐낸후 찬물에 여러번 헹궈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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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물이 어느정도 빠졌다 싶으면.. 물기를 꼭~~ 짜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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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기를 짜낸 고춧잎은 고슬고슬 하나하나 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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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고추는 반을갈라 채썰고..파는 흰부분만 반을갈라 곱게 채썰어 나머지 양념과 무쳐낸다
※무침장 : 고추장(1큰술)..된장(1/2큰술)..국간장(1큰술)..참기름(1큰술)..통깨(1큰술)..설탕(1/2큰술)..다진마늘(1/2큰술)..

※ 소금대신 된장으로 간을 맞췄답니다..훨씬더 깊은맛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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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질이 모두 끝난 고춧잎과 무침장을 버무려내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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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선 그냥 여기다가 찬밥넣고 막~~ 비벼서 여럿이서 먹었었는데..으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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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을 돋궈주는 나물인데..ㅋㅋㅋ 식욕 땡기면 안되는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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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고춧잎이 한창~ 나오고 있더라구요~
오늘 밥상 계절나물 하나쯤 올려주는 센스~는 어떨까요? ^_______^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데이지
    '07.6.9 9:13 PM

    그러니까요 제가 딱 이렇게 무치려고 했는데 파시는 아주머니께서 고추장에 무치면 떫다고 소금에 무치라고 하시더군요. 하나님 어때요? 떫지않고 맛있던가요?

  • 2. uzziel
    '07.6.9 9:31 PM

    고춧잎무침..
    정말 맛있죠?
    저희 어머님도 소금에 무쳐서 주시던데..
    고추장에 무쳐도 맛나 보이네요~ ^^*

  • 3. 하나
    '07.6.9 10:03 PM

    데이지님 - 고춧잎은 보통 고추장이나 간장+소금으로 무치는법이 있다죠~~~~~
    떫은맛은 고추장을 써서 나는맛이 아니구..고춧잎을 잘못 데쳤을때 날수 있는 맛일거 같네요~
    고추장을 쓰면 텁텁한 맛을 느끼기가 쉬운데..적당한량을 쓰면 그맛또한 느끼지 못하실듯 싶네요..^^
    암튼~ 저희 시골에선 고추장에 무쳐먹드라구요..^^;;

  • 4. mindy
    '07.6.9 10:35 PM

    하나님...볼때 마다 어쩜 그리 솜씨가 좋으신지....
    요리는 타고 나는가 봅니다.
    어떤분이 데려가실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그분은 복 받으신거지요^^

  • 5. 아줌마
    '07.6.9 10:53 PM

    침 꼴깍...
    예전에 우리 엄마는 고추장에도 무치고 된장에도 무쳐서 주셨는데....
    그맛이 그리워지네요

  • 6. 생명수
    '07.6.9 11:04 PM

    하나님 도대체 연세가? 젊으신거 같은데 정말 못 하는 요리가 없네요.
    저도 시골 살았을때 친정엄니가 많이 해주셨는데..그땐 별 맛을 못 느낀거 같네요.
    근데 지나고 보니깐 그립네요. 양념볼에 양념 넣으신게 너무 야무져 보이세요.
    저는 그냥 바로 막 생각나는데로 넣는데...그래서 맛이 없나...ㅎㅎ

  • 7. 하나
    '07.6.9 11:09 PM

    mindy님 : 과찬이세요~ ^^;;
    관심이 중요한거 같아요~ mindy님도 잘하시는거 있으시자나여~ ^^

    아줌마님 - 아무리 흉내낼라구 해둥..그리운 그맛.. 울님도 아시는군요..ㅠ.ㅠ

    생명수님 - 나이는 올해 서른하나 노처녀라는 전설이~( __)
    야무진 사진이라 하심은..^^;; 촬영용인줄로 아뢰옵니다..^^;;

  • 8. ebony
    '07.6.10 12:12 AM

    외할아버지댁 뒷산 밭에서 고춧잎을 잔뜩 따와서 무쳐 먹던 기억이 나네요.
    다진 마늘과 국간장, 소금, 참깨만 넣어서 조물조물 무쳐도 참 맛있었어요.
    잘 말려 뒀다가 무말랭이무침 만들 때 함께 넣어도 좋았고요.
    된장과 고추장으로 양념하는 건 오늘 새롭게 배워 가네요.
    이제 고춧잎만 구해오면 되겠어요.ㅋ

  • 9. 하나
    '07.6.10 11:28 AM

    ebony님 - 고추밭에 뱀이~ 많다는 말을 듣고선 전 절대~ 못들어간다죠.. ㅠ.ㅠ
    말씀대로..다진마늘~ 국간장~ 소금~ 참깨만 넣어서 무쳐먹어도 맛있어요~ ^_______^

  • 10. 라니
    '07.6.10 1:16 PM

    앗~
    나만 고추장 고추가루 식초 설탕넣고 무쳐 먹나벼~
    매콤새콤하게 무쳐서 드시는 분 손 좀 들어보세요~~~
    그거이도 맛있는데...ㅜㅜ
    저희 친정은 가지도 삶아서 진간장에 식초넣고 무쳐요.
    아무도 그리해서 드시는 분이 없다고 생각 중이네요.
    혹여 버릴 생각하시고 조금만 해서 드셔보세요^^

  • 11. 둥이둥이
    '07.6.11 4:07 PM

    저도 고춧잎 만나면 해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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