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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내가 나를 속이고.. - 일본식 감자 조림

| 조회수 : 6,685 | 추천수 : 28
작성일 : 2007-06-04 09:25:30


요즘
내가 나를 속이고 있음을 알았다.


기쁘지 않은 일에도 아주 많이 기쁜 척,
몸이 말을 안 듣고 있는데도, 아주 건강한 척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데도, 전부 이해할 수 있는 척..



마음의 독이란,
내가 나를 속이고 있다는 것도  모른채,
스트레스라는 이름의 것들이
하나둘씩... 쌓여가는 건지도 모르겠다.



한의사의 질문-"평소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나요??"
예전에.. 극구 아니라고.. 아니, 아니라고 생각했었지만,
이젠 ...
"스트레스가 아주 많아요."라고 말하고 싶다.



그동안 내가 나를 속이고 있었음을 이제 알았으니...
하지만, 한의사의 기특한 처방은 없었다.



재료: 쇠고기 150g, 감자 중간 크기 2개,양파  한 개,당근 반 개,
       올리브유 1큰술, 다진마늘 1큰술,설탕 1큰술,진간장 2큰술 ,맛술 2큰술,
       혼다시 1작은 술, 가쯔오부시 반줌
만드는 방법:
1. 감자, 당근, 양파, 쇠고기는 한입크기로 잘라 둔다.
2. 뜨거운 물 1컵에 가쯔오부시를 넣어 맛을 우린 후 체에 거른다.  
3. 팬에 올리브유를 반 큰술 두르고 달군 후 감자를 넣어 겉이 익도록 볶는다
4. 감자가 어느 정도 익어 투명해지면 쇠고기, 양파, 당근을 모두 넣는다.
5. 분량의 맛술,간장,설탕,후추,마늘,혼다시와  다시물 3/4컵을 넣어준다.
6. 한번 끓어오르면 불을 줄여 10분 이상 끓여준다.
7. 국물이 자작해지면  마무리 한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뽀쟁이
    '07.6.4 9:57 AM

    감자조림 좋아하는 반찬인데... ^^ 제가 주문을 외워드릴게요~ '스트레스야 물럿거라! '

  • 2. missh
    '07.6.4 10:44 AM

    이게 니꾸자가라는 음식인거 맞죠?꼭 한번 해보고싶은 음식이었는데...감사합니다~~

  • 3. 포도공주
    '07.6.4 2:29 PM

    먹어보기는 했어도 만들어보지는 못했는데~
    생각보다 간단한걸요? ^^ 주말에 시도해봐야 겠어요~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의외로 내가 나 자신을 속일 때가 많더라구요.
    무엇보다 나에게 솔직하고 싶은데.. 생각만큼 쉽지가 않아요.. 그래도 힘내세요!! ^^*

  • 4. 은양지
    '07.6.4 6:20 PM

    니꾸자가 만들어 보고 싶었던 음식이예요
    카페르미에르라는 일본영화에서 엄마가 딸에게 뭐가 먹고 싶냐고 물었을때
    니꾸쟈가가 먹고 싶다고 했던게 생각나네요.
    맛있게 먹는 모습에 꼭 만들어 보고 싶었었는데..
    저도 감사합니다~~

  • 5. 미영
    '07.6.4 8:50 PM

    전에 일본사람을 3박4일쯤 숙박? 시켜줬는데 감자로 저렇게 만들어 주더군요.
    그땐 고기도 없었고 집에 있던 멸치 감자 양파 홍당무..혼다시두 없었지만 맛은 그럭저럭 좋았던 기억이 ~`.그때 기억을 되살릴겸 만들어 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 6. 왕사미
    '07.6.5 12:54 AM

    소고기는 양념을 따로안재고 그냥넣는군요..
    고기 질기지 않던가요???
    저도 한번해볼려구요~ 늘 좋은레시피 올려주셔서 감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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