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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우울할땐.....새우튀김,오징어젓,조개젓,잡채,참치김밥,오이지,양파피클,양파잼,새송이,감자샐러드,고추장아찌

| 조회수 : 33,988 | 추천수 : 295
작성일 : 2007-05-29 09:04:47



살다보면 가끔은 우울해 질 때가 있나 봅니다.

다가올 기쁨과 행복에 대한 준비 작업이라고 스스로 위로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잘 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언젠가 아주 친한 친구와의 통화에서......

“아주 힘들 땐 너 자신을 위해,  지금 이 순간 가장 하고 싶은 것을 해!”

라고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


나 자신을 위해  하고 싶은 것.......



킹크랩이 먹고 싶었습니다.

우울하니까 먹어야 합니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밤늦게까지  하는 킹크랩 집을 찾았습니다.



참, 다행입니다....



재료 사와서 만들고, 나르고, 치우고 하는 번거로움 없이.......



가만히 앉아서 음식을 먹는다는 건, 참 기분 좋은 일입니다...



그래도 맛있는 음식은 기분 좋을 때 먹는 게 좋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저는 회를 못 먹지만 가족들이 맛있게 먹는 걸 보면 신이 납니다.
(역시 좋은 엄마, 아내임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엄마 기분 맞춰 준다고 애교떠는 딸이 고맙기도 하고....



술 한 잔 하자는 남편이 든든하기도 합니다.



이제 갓 입학한 딸아이에게 술 한 잔을 권하기도 하고.....



건배도 해 보고.....



서로 속살도 발라주고.....



소중한 가족이 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새우튀김>

새우튀김은 생새우 준비해서 손질해서 튀기는 게 가장 맛있지만...

간편하게 만들 때는  칵테일 새우가 참 편한 것 같습니다.



칵테일 새우 준비하고...

(여러 종류의 칵테일 새우가 있지만 저는 이 제품이 가장 맛있더군요.)



반드시 자연해동을 하거나 흐르는 물에 해동해서 사용해야

기름에 튀지 않습니다.



오늘은 튀김옷에 땅콩 갈은 것을 넣어서 튀김옷을 만들어 봅니다.

튀김가루, 녹말가루, 갈은 땅콩을 잘 섞어 준 뒤...



얼음 반죽한 것에  튀김옷 입혀 노릇노릇 튀겨서...



고소한 새우튀김 만들어...



칠리소스, 머스터드소스에 콕 찍어 먹고...



하는 김에 냉동 웨지감자도 준비해서..

(가끔은 반 조리되어 있는 것을  이용하는 것도 편하다는...)



웨지감자도 튀겨 놓고.......





오징어젓에 청양고추, 마늘, 통깨, 고운 고춧가루 넣어




오징어젓도 무쳐놓고...




청양고추, 양파, 파, 마늘, 통깨, 청주, 식초, 고춧가루 넣어

조개젓도 무쳐놓고....




새우젓 넣은 계란찜도 하고....




황태도 양념해서 재워 두고.....



누룽지도 만들고........


잡채도 만들어 봅니다.




달군 팬에 포도씨 오일 두르고 대파, 양파 볶아주고...

이 때 볶는 모든 재료에 소금 후추 간을 살짝 해 줍니다.

다른 볼에 옮겨 한 김 식혀주고...



채 썬 당근도 볶아주고...

(센 불에서 재빨리 볶아야 하니까 모든 재료를 준비해 놓고 하는 게 편하답니다.)



버섯도 볶아주고....



고추도 볶아주고.....



다진 마늘로 향을 낸 후 불린 당면, 간장, 설탕 넣어 볶아주고......



한 김 나간 재료에 통깨 탈탈탈......



양념한 쇠고기도 재빨리 볶아서.....



모든 재료를 잘 섞어........



간장, 설탕, 참기름 넣어 잘 버무려서.....



잡채도 만들고.......




딸이 좋아하는 참치김밥도 만들어 봅니다.



기름 쪽 뺀 참치에 양파, 피클, 소금, 후추, 레몬즙, 양겨자, 마요네즈 넣어

잘 버무려 놓고...



채 썬 오이, 맛살, 깻잎  준비하고....



가만히 생각하니까 또 뚱뚱한 김밥 될 것 같아서, 맛살을 잘게 찢어

참치에 섞어 버무려 주고....



밥 위에 깻잎, 참치, 단무지, 채 썬 오이 올려서...



꼭꼭  말아서....



일단 한 줄은 내가 먹고....




딸이 먹을 것과....




남편이  먹을 것 잘 썰어서....




접시에 담아 랩 씌워 두고.......



시간은 어김없이 흘러갑니다.

먹고 치우면 다가오는 식사시간.....


우울할 땐....

즐겁게 요리하는 것도 귀찮을 때가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대충 때우기로 하고....



순대도 사다 먹고....




도넛도 사다 먹고....




카스테라도 사다 먹고...




티라미수도 사다 먹고......


역시 달콤한 음식이 스트레스에 좋다는 말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많이 우울할 땐, 단순 노동에 집중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서.......




오이를 한 보따리 샀습니다.


<오이지>



깨끗이 씻은 오이를 통에 담고, 오이가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쏟아 내어 물의 양을 측정한 뒤...

(이렇게 계량하면 정확한 양의 소금물을 맞출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소금 1컵에 물 10컵의 비율로 소금물을 팔팔 끓여 준 뒤.....



깨끗이 씻은 오이에 꽉  부어주고....



무거운 용기로 눌러 주면 .....



오이지 완성.

(3일 지나서 소금물을 다시 한 번 팔팔 끓여서  완전히 식힌 다음에
부어줍니다. 위의 사진은 3일째 되던날 사진...

다시 일주일 후 한 번 더 소금물을 끓여서 식혀 부어주고 냉장고에
넣어 줍니다.)



<양파피클>



햇양파가 탱글탱글 이뻐서 양파도 한 보따리 샀습니다.




물, 식초, 소금, 피클링스파이스, 월계수잎 넣어...



팔팔 끓여 준 뒤...



소독한 유리병에 부어 줍니다.



뜨거울 때 붓는 분도 있지만, 저는 완전히 식힌 다음에 부어 주었습니다.



새콤달콤 양파 피클도 만들어 놓고...


양파잼도 만들어 봅니다.



달군 팬에 올리브오일 3큰술, 채 썬 양파 5-6개 넣어 센불에서 볶아 줍니다.



양파 숨이 죽었을 때 쯤, 불을 줄이고 계속 수분을 날려 주다가...



발사믹비네거 6큰술을 넣어 졸여  줍니다.



약한 불에서 계속 졸여 주다가.....



설탕 밥숟가락으로 듬뿍 12스푼 넣어서...



빡빡할 때 까지 졸여 주면....



달콤한 양파잼 완성.

큰 양파 6개를 했는데, 완성된 양을 보니 뭔가 속은 듯한 기분입니다.

양파요리 검색 중 어느 블로그 인지 모르지만 발견한 양파잼...

바케트에 올려 먹고, 샌드위치에 넣어 먹고, 찐감자 위에 척척 걸쳐 먹으니...

세상에....

이렇게 맛있을 수가.......

여러분....

꼭!
제발.....양파잼 한 번 해 드시길 바랍니다~

양파가 건강에 무척 좋다지요?



우울해서.....새송이버섯도 한 보따리 샀습니다.



보송보송 버섯이 참 탐스럽습니다.



가늘게 채 썰어서....



팔팔 끓는 소금물에 ....



살짝 데친 뒤 찬 물에 헹구어....



물기 쪽 빼서 ..........



소금, 후추, 간장, 들깨가루, 들기름 넣어 조물조물....



버섯나물도 만들고.......



편편하게  담아 냉동실에도 넣어 두고......



불고기에도 썰어 넣어 같이 볶아서......



통깨 솔솔 뿌려....



혼자서 외롭게 밥도 먹고......



많이 우울해서....타박타박 분이 많이 나는......




햇감자도 한 보따리 샀습니다.

감자국도 하고, 감자전도 하고, 감자볶음도 하고....



감자, 당근 팔팔 끓는 소금, 설탕물에 삶아 놓고...

오이, 양파, 소금, 식초물에 담궜다가 물기 빼 놓고...

달걀 삶아 놓고,......



피클, 파인애플, 파슬리가루 다져서 물기 쪽 빼서....

마요네즈, 소금, 양겨자, 식초, 설탕, 레몬즙 넣어 드레싱 만들어서....



사과도 하나 썰어 넣고....



드레싱에 잘 버무려......



감자 샐러드도 만들고........







정말 우울해서....취나물도 한 박스 샀습니다.....

7키로 정도의 양입니다.


아무래도  더 우울해 질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팔팔 끓는 소금물에 데쳐서 찬물에 헹궈, 무쳐도 먹고...
(전에 사진 올린 것이 있어서 생략합니다.)



차곡차곡 얇게 펴서 냉동실에 넣어 두고.....



<고추장아찌>



정말 많이 우울해서 청양고추도 한보따리 샀습니다.......




깨끗이 씻어서......

꼭지 부분을 1센티만 남기고 잘라 주고....



마른 행주로 물기 닦아서 바늘로 콕콕 찔러 주고.....



간장, 식초, 설탕, 청주, 물 넣어 팔팔 끓여 준 뒤....



깨끗이 소독한 병에 차곡차곡 담아 놓고...




잘 익은 동치미 무 꺼내 놓고...



완전히 식힌 간장 물을 부어주고 동치미 무 잘라서 덮어서....



고추가 뜨지 않게 잘 눌러 주면....



고추장아찌 완성.

장기간 맛있는 고추장아찌를 드시고 싶다면...

1.끓인 간장물은  완전히 식혀서 부어줍니다.

2.만들자마자 냉장고에 넣어 숙성 시킵니다.

3. 청주나 소주를 꼭 넣어 줍니다.

4.열흘 후에 간장물을 다시 한 번 끓여서 식혀 부어주고..
한 달 후 반복...
3개월 후 다시 한 번 반복.....
6개월 후 다시 한 번...
이렇게 하시면 장기간 보관해도 맛있는  고추장아찌를 드실 수 있습니다.



예전에 만들어 두었던 고추장아찌...(2년 정도 된 것입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간장물 조금, 멸치액젓, 물엿, 고운 고춧가루, 통깨 넣어 잘 버무려서...



양념해서 먹어도 맛있답니다.

고추가 많으니까....



쫑쫑쫑 썰어 물에 담가 씨 털어내고....



물기 쪼옥 빼서....



지퍼백에 편편하게 담아 냉동실에 얼려 두고...

(라면 끓일 때나, 된장찌개, 칼국수 등등 편리합니다.)



가늘게 썰은 것도 냉동해서 얼려두고...
(전이나 부침 종류에 넣기 편하답니다.)




겉절이를 만들려고.......



얼갈이배추를 샀지만.......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내 몸이 마치.......

꿀이나 물엿이 되어........


줄줄 흘러내리는 것 같습니다.......









9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orning
    '07.5.29 9:11 AM

    사진 다 구경하고 났더니 배 부릅니다.
    지금은 기분이 많이 나아지셨겠지요?

  • 2. 피자소녀
    '07.5.29 9:23 AM

    와..대단하시네요
    엄마도 안가르쳐준 살림노하우를 님께 배우고 갑니다 (저 초보주부 ^^)

  • 3. 오믈렛
    '07.5.29 9:34 AM

    luna님 설마 ...하루에 다 하신거 아니시겠죠? luna님은 줄줄 흘러 내리실꺼 같다고 하시는데 전 만드신 음식들 보면서 몸이 바짝~ 눈이 번쩍번쩍 하네요 특히 2년된 고추장아찌 넘먹고싶어요.. 힘내세용

  • 4. 포도공주
    '07.5.29 9:40 AM

    루나님,
    오랫만에 기다린 글이 올라와서 신나게 클릭을 했는데,
    평상시와는 다르게 계속 우울하다는 내용이 보여서 마음이 안 좋아요.

    이제는 줄줄 흘러내리는게 아니라 빠짝 당겨져서 전처럼 신나고 즐거운. 그런 모습 보고 싶네요.
    물론 사람이 늘 행복하고 즐거울 수야 없겠지만 우울해 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제일 힘든건 자신이더라구요.
    마음 편히 하시고, 한박자 쉬셨으니까 이제 다시 돌아와 주세요~~ ^^*

  • 5. 루디공주
    '07.5.29 9:42 AM

    엄청난 양의 재료로 우울한날 많은 일을 하셨네요^^
    우울하면 암것도 하기 싫어지는데..오늘은 날씨가 우중충한게
    괜히 기분이 다운되는데..이글 읽으니까 조금은 업되네요

  • 6. 그러칭
    '07.5.29 9:42 AM

    피곤함이 우울함을 이겼을듯..
    대단한 루나님~^^ 한숨 주무세요~

  • 7. 샹이
    '07.5.29 9:47 AM

    무화잠이네요..저도 몇일전 가서 실컷 먹고 왔는데요..^^
    고추 장아찌 위에 동치미 무를 저렇게 올리는군요..감샤합니다...
    얼갈이도 얼렁 김치 담가주세요....ㅎ힛

  • 8. 어설픈주부
    '07.5.29 9:53 AM

    스크롤 압박이 이렇게 즐겁긴 처음입니다.
    우울함 얼른 떨쳐내시길 바래요~!!!!

  • 9. 강혜경
    '07.5.29 9:59 AM

    우울이라..
    우울해서 저렇게 알차질수 있다면....
    너무 대단하셔요
    정말 아침을 든든히 먹은것마냥....배부름이 느껴지는 사진들~~~
    눈으로 아침 든든히 먹었으니 운동하러 갑니다~~
    힘내세요~~~~

  • 10. 홍이
    '07.5.29 10:01 AM

    대단하십니다
    보기만해도 입이 쩍벌어집니다
    님 옆집에 살면서 언니언니 애교떨면서 쬐금씩(ㅠㅠ;;)얻어먹고 싶어요
    기분푸세요
    전 늘 생각하는일이 사람목숨왔다갔다 하는일아니면 다 괜찮다 생각합니다

  • 11. 연어
    '07.5.29 10:05 AM

    루나님..우울에는 집에서 음식만드는 것 보다는 좋은 사람들 만나서 수다에 맛난 점심 먹거나
    저녁에 맥주한잔 할 수 있는 친구를 만나는 것도 좋은데요.
    맛난 음식사진 잘 봤어요..저도 따라 해 봐야 할까봐요 ^^

  • 12. 프레야
    '07.5.29 10:06 AM

    험..정말 대단하십니다요..
    많이 배우고..또 많이 허기졌어요.
    가뜩이나 지금 아침도 안먹었는데..^^;;

  • 13. 올망졸망
    '07.5.29 10:31 AM

    흑흑...사진 하나하나가.....흑흑.....모니터 먹을뻔 했습니다. ㅠ.ㅠ

  • 14. 유지니
    '07.5.29 10:38 AM

    대단하십니다. 계속 우울하세요라고 해야할 지 빨리 벗어나세요 해야 할 지 갑지기 햇갈립니다.
    힘내세요 *^^*

  • 15. 악순이 1
    '07.5.29 10:50 AM

    대단하단 말 박에는 할말이 없네요.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특히 감동한것은 장아찌 뜨지않게 무를 얹은것, 저에게는 압권입니다.
    가족들이 참으로 행복하시겠어요.

  • 16. 만년초보1
    '07.5.29 10:54 AM

    진정 존경합니다. 꾸벅.

  • 17. cozy
    '07.5.29 10:55 AM

    사진에 곱표가 계속나와서(용량관계로) 세번들어왔다 나감을 반복하고나서 다 봤네요.. 아휴휴휴.

    루나님 우울한날이 많으면 주변 상거래가 매우 활발해져 경제발전에 한몫
    하실것같다는..뭔소린지 ㅡ.ㅡ;;

    환상적으로 익힌 계란노른자의 모습하며 화려한 솜씨와 부지런함에 박수를.. 짝짝짝!

    다음편 얼갈이의 변신을 기대하며..

    이만.

  • 18. 포비쫑
    '07.5.29 10:57 AM

    우울해서 어쩐데요
    근데 우울하신데도 어쩜 이리도 많은 일들을 하실수 있는지
    그저, 존경스럽습니다
    얼렁 우울하고 이별하시구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19. 후레쉬민트
    '07.5.29 11:07 AM

    이렇게 말씀 드리면 그렇지만
    참 바람직하게 우울하시네요 ㅎㅎ
    전 주로 의욕에 차서 잔뜩 사다놓고
    하루하루 시들어가는것 바라보면서 시켜먹을때 엄청 우울해져요 ㅠㅠ
    1년 365일 물엿상태에요 흑흑,,
    오늘은 루나님 사진에 자극받아 식구들 좋아하는 참치감밥이랑 새우튀김해봐야 겟어요
    감사해요 ,,많은것 보여주셔서~~
    이상하게 루나님 사진 보면 부엌일이 참 즐거운 작업처럼 느껴져요

  • 20. 비타민
    '07.5.29 11:09 AM

    꺅~~~ 정말...대단하세요~~~
    새송이 버섯도 이렇게 보관이 되네요...? 먹다가 몇개씩 버린적이 한두번이 아닌데...흑..
    너무 맛있는것들이 많아서... 눈이 휘둥글....해요...^^

  • 21. 이주영
    '07.5.29 11:24 AM

    너무 대단하세요 참치김밥 꼭 해봐야겠어요
    루나님 블로거도 구경하고 싶어요

  • 22. 제니
    '07.5.29 11:54 AM

    일부러 로그인 했습니다.
    감탄했습니다...
    우울할때 저렇게 맛있는 음식을 싹싹싹^^
    대단합니다...
    저도 우울할때 저런쪽으로 에너지를 발산해보려 합니다...
    너무 맛있겠어요^^
    그리고 우울한거 좀 날려버리세요^^

  • 23. 맛있는 인생
    '07.5.29 12:39 PM

    저렇게만 된다면 나도 매일 우울하고 싶다. 난 우울할때 아무 의욕이 안생기던걸...부러버요.

  • 24. 생명수
    '07.5.29 12:44 PM

    설마 이걸 하루에 다 하신 거 아니죠??
    순대 보고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지금껏 별로 안 우울했는데 순대보니깐 우울해졌어요. 책임지세용~^^

    오징어젓, 고추짠지 무침...심히심히 땡깁니다. 그거면 밥 한그릇 뚝딱이겠죠?
    루나님 정말 부지런도 하시고 솜씨도 좋으시네요. 모든분들이 익히 아는 거지만..
    뚝딱뚝딱 저런 맛있는 거 만들어 내시는거 보면 정말 존경..

    근데 저 고추장아찌..할리피뇨가 하는 뚱땡이 고추로 해도 될까요? 꼭 만들어 보고 싶어요.

  • 25. 츄니
    '07.5.29 1:29 PM

    저 오늘 기분 괜찮은데 우울해져야 할 것 같은데요?
    우울할 때 먹는 새우튀김 등등등등 나열하기 힘들만큼 많은 음식들을 먹을 수만 있다면
    기꺼이 우울해질랍니다~^0^

  • 26. 아몬드
    '07.5.29 1:31 PM

    감동이출렁입니다...

  • 27. 츄니
    '07.5.29 1:38 PM

    다시 생각해보니 안 우울해질래요...
    전 게으르고 느려터져서 저래 많은 걸 하려면 우울해지기전에 휴가부터
    먼저 내야 할 것 같은...히히히히히히
    그래서 luna님에게 묻어가면 어떨까하는데 괜찮으시겠어요? ^0^

  • 28. moonriver
    '07.5.29 1:41 PM

    이런 재주를 가지신 님은 절대로 불행하거나 우울해서는 아니되옵니다. -82조례 제1조-

  • 29. 현배맘
    '07.5.29 2:32 PM

    저렇게 바쁘게 사시는데 언제 우울할 틈이 있으신지요???????
    대단하십니다...
    거뜬히 해치우는일에 부럽기도 하구요
    어서 우울함을 빨리 털어내소서~

  • 30. torosy
    '07.5.29 3:22 PM

    님 우울하신데 죄송하지만 진짜 너무 귀여우세요.
    이한줄 꼭 써야 될꺼 같아서 귀차니즘의 초대가 로긴 했어요. 꽁

  • 31. 천하
    '07.5.29 3:29 PM

    헉~감동..

  • 32. 핑크걸
    '07.5.29 3:47 PM

    대단하세요~~ 우울한거 언넝 털어버리세요.//

  • 33. 라니
    '07.5.29 3:49 PM

    팬 다녀갑니다.
    윗분들 감동 저도 먹고 갑니다.
    저는 명함 쭈욱 뺍니다.
    이렇게 좋은 글 계속 스크롤로 밀고 나가신다면 계속 우울해도 저는 책임
    못집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행복 나눠드릴게요^^

  • 34. 소금
    '07.5.29 4:02 PM

    루나님 넘 오랜만에 오셔서 반가워요. 궁금했었거든요~~ 근데 루나님이 우울하다는 말씀이 좀이해 안가요.^^ 제가 볼때 아무걱정 없는분같거든요. 딸 대학 잘들어가고 가정 행복하고. 왜 우울 하신건지~~
    어쨌든 음식 만드시느라 힘드셨지만, 다시 충전 하시어 힘내세요. 홧팅

  • 35. esther
    '07.5.29 5:46 PM

    저를 우울하게 만드시는군요...ㅠㅠㅠ
    지금 부부가 함께 관리중이라서...몇달째 요리같은 요리 구경을 못하고 있는데...
    엉엉...
    울고 싶어요~~~~
    마구 마구 먹고 잡다....

  • 36. 루비
    '07.5.29 6:11 PM

    에구..님처럼 알뜰살뜰하게 쟁여놓을 자리가 남아있지 않는 울집 뒤죽박죽 냉동실이 절 더 우울하게 만드네요..전 어찌 풀어야 하남요~~먹기만 하는 ㅜ.ㅜ 에휴~~

  • 37. 아름이
    '07.5.29 7:39 PM

    숨이 차네요. 정말 부지런하시네요.
    근데 전 우울하면 막 시켜먹는데.....

  • 38. 두아이맘
    '07.5.29 8:35 PM

    옛날에 얘살덩이님 ~~~그리고 엔지니어66님이시던가 ...그리고 내맘대로 뚝딱님...
    또 이분은 누구신가? 나를 충격에 빠뜨리시게 하는 그대여~~그대 이름 루나님이시네 ...
    너무 충격이어요 @_@ 이런거 보면 정말 괴로워요 흑흑흑 나 또 자책할거에요...

  • 39. 파란모자
    '07.5.29 8:38 PM

    역시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루나님입니다....늘 많은것을 배워갑니다.....40대가 되면 가끔식 이유없이 우울할때가 있기도 하는것 같아요.......행복바이러스 나눠 드릴게요~

  • 40. cook&rock
    '07.5.29 8:41 PM

    전 사진보고 레스토랑 하시는 분인줄 알앗어요..으아..저 많은걸 다 혼자 하셨나봐요대단하세요. 저도 우울해서 일주일 내내 잠만잣더니 살이 쪘네요,,그래서 더 우울해진다는 ㅡㅡ;

  • 41. 그린
    '07.5.29 10:07 PM

    에고 luna님!!
    그동안 이렇게 많은 일을 하셨으니 어찌 힘이 안 드시겠어요?
    우울할 땐 일단 푹 쉬면서 기운을 차리셔야하는데....ㅜ.ㅜ
    단거랑 맛난 커피랑 드시면서 푹~푹~ 쉬고 기운내세요, 녜?^^

  • 42. 깜찍이맘
    '07.5.29 11:11 PM

    일부러 로긴했습니다. 저 많은 먹거리 보물들이 우리집 냉장고에 가득 채워져있을것 같은 착각이 마구마구 들지만 .. 울집 냉장고를 열어보면 쉰 김치와 굴러다니는 스팸뿐...ㅠ.ㅠ 우울하면 저런 걸 하시는군요.. luna님 냉장고 무지 큰거 가지고 계실것 같아요..^^

  • 43. 러브체인
    '07.5.29 11:24 PM

    우울해하지 마세요..무섭사옵니다..ㅠ.ㅠ 박스로 마구 사들이시니까요.....

  • 44. 오미경
    '07.5.29 11:41 PM

    눈팅하다 걱정 되어서 로긴했습니다.
    혹시 우울모드땜에 몸살 나신건 아닌지 걱정이 되어서...
    늘 손 작다고 이야기 하는 신랑이 luna님의 준비하시는 음식량을 보면 또 한소리 할꺼 같습니다.(전 늘 손 큰 맞며느리셨던 친정엄마땜에 음식을 알맞게 적당히 준비해서 먹자 주의거든요.)
    근데 한 편으로는 멋진 음식 사진빨에 현혹이 되어서 한 참을 보며 공부(?)하고 갑니다.

  • 45. lorie
    '07.5.29 11:51 PM

    luna 방가방가~
    언제 글이 올라오시나 했었는데,,, 우울하시다니요?
    우울하여, 이렇게 많은 음식을 우리에게 보여주니, 우린 즐겁지만 본인은 얼마나 힘이 드셨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여,,,,,저도 한 2년전에 심하게 우울했는데, 그때 여자는 늙습니다. 그러니, 기운차리세여~

  • 46. 돼지용
    '07.5.30 12:39 AM

    luna님 처럼 될 수 있다면
    저도 우울해 지고 싶습니다.
    제가 우울해지면
    울 식구들이 얼마나 행복해질까요?

  • 47. 현명한선택
    '07.5.30 1:24 AM

    대단하신분이네요

  • 48. 콩이엄마
    '07.5.30 2:12 AM

    고추장아찌.... 넘어갑니다. 먹고싶어 사망하기 직전 입니다...아흑...
    어찌 친하게 지내면 안될까요... ^^
    그래도 우울하다하시니 기분이.. 포항에 놀러오셔요. 맛난 거 사드릴께요.. 만들어드릴 재주는 없어요..ㅎㅎ

  • 49. 아이사랑
    '07.5.30 3:50 AM

    감탄이 절로 나네요.. 감동 받았어요..
    그 밥상에 마주앉아 먹을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일까...
    정말 부럽네요.. 한수 배우고 갑니다.~ *^*

  • 50. 베버리맘
    '07.5.30 4:21 AM

    저도 우울이 절정입니다. 예전에는 님처럼 이것저것 만들고 더 힘들어서 신경이 더 날카로와지고 그랬는데 언제부턴가 우울하면 그냥 뒹굴뒹굴 시간 죽이면서 놉니다. 그래야 나중에 덜 힘든거 같아요.

  • 51. 맘이아름다운여인
    '07.5.30 6:00 AM

    루나님 오랜만에 오셔서 넘 반가운데요
    계속 우울하셔서 어떻해요 ㅠㅠ
    하루빨리 기운내시길 바랍니다..^^
    저도 스트레스 심할때에는 단것을 먹는데 찌찌뽕 이네욧 ~!!ㅎㅎ
    아참 지난번에 성별 알려드린다고 말씀드렸죠 ㅎㅎ
    공주님 이랍니다...~~~~~^^
    루나님 전 요즘 너무 행복해요...ㅎㅎㅎ 행복바이러스 듬뿍 뿌리니 받으시고
    우울한 기분 다 떨쳐 버리세요..^^*

  • 52. 첨밀밀
    '07.5.30 6:24 AM

    저도 우울모드중인데 루나님 요리 보고 더 우울해졌어요..
    ㅋㅋㅋ 농담입니다.

    어쩜... 루나님과 저...진정 같은 주부 맞단 말입니까...
    정말 좌절스러운 밤입니다....흑흑흑...

  • 53. 오로라 꽁주
    '07.5.30 9:24 AM

    우울할때 뭔가를 해서 그걸 떨쳐내려고 한다는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적어도 나 자신을 잃어버릴 걱정은 조금 덜어놔도 되니깐요..
    아직 많이 산건 아니지만 어느정도 지나고 보니 세상에서 젤 중요한건
    정말 저 자신이더라구요,, 내가 행복해야 아이들의 행복도 생각할 수 있고,
    내가 행복해야 신랑도, 친구도, 이웃도 그들의 행복이 눈에 들어오더라는...
    루나님도 어서 떨치고 맘 한쪽에서 눈치보고있을 그 행복한넘이 우울한넘들
    찌그러지게 하세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화이팅!! 입니다^^*

  • 54. luna
    '07.5.30 10:02 AM

    morning님....네에~ 좋아졌습니다
    피자소녀님... 고맙습니다~
    오믈렛님....네에, 곁에 계시면 정말 드리고 싶습니다~

    포도공주님...네에~ 전처럼 신나고 즐거운 모습이 어울리지요?
    포도공주님 덕분에 기분 업! 되었답니다~

    루디공주님....저 때문에 기분 업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그러칭님.....한 숨 자라는 그러칭님의 말씀이 왜 이렇게 고마운지~~~
    샹이님....네에, 무화잠 맞습니다. 이 집 맛 괜찮지요?

    어설픈주부님.....스크롤 압박이 즐거우셨다니....고맙습니다~
    강혜경님....네엣! 힘낼게요~
    홍이님...옆집으로 이사오세요~ 저도 동생 하나 있었으면 한답니다~

    연어님....네에~ 수다도 떨고, 맥주 한 잔도 할게요? 꾸벅~
    프레야님....허기지면 안되요~ 몸튼튼 마음튼튼~
    올망졸망님.....하하...덕분에 많이 웃고 갑니다~

    유지니님....후훗...네에~ 다음엔 힘찬 모습으로 글 올릴게요?
    악순이1님.....네에, 고맙습니다...악순이님 닉네임에 힘을 불끈 쥐어 봅니다~
    만년초보1님....고맙습니다~

    cozy님.....하하하..네에..주부가 나라 경제를 생각해야지요~
    저희 집에 오셔서 얼가리 김치좀 담궈주세요~
    포비쫑님....존경한다는 말씀에~~ 행복하답니다~ 꾸벅~

    후레쉬민트님.....오랜만입니다~ 저 때문에 자극 받으셨다니...기쁜걸요?
    비타민님,....네에...저도 피곤해서 눈이 휘둥글~
    이주영님.....참치김밥 의외로 간단하고 맛도 좋답니다.
    그리고 제 블로그는 너무 초라해서 볼 것도 없어요~

    맘이아름다운여인님......후훗..찌찌뽕~
    맘이 아름다운 여자가 되는 것이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네요~
    제니님....일부러 로그인 하셨다니, 고맙습니다.
    역시 우울할 땐 에너지를 발산 하는 게 좋지요?

    맛인는 인생님....우울하면 안돼요~
    생명수님.....순대 보시고 우울해졌다는 것 보고 한 참 웃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아마 뚱땡이 고추로 만들어도 될 거에요
    맛고추로도 만드는 걸 본적이 있거든요~
    츄니님....후훗...우울하지 않고 맛난 음식 드시면 되시지요~ 꾸벅~
    네에 얼른 오세요?

    아몬드님.....말씀에 저도 감동합니다~
    moonriver님....하하하....네에 고맙습니다. 명심하겠습니다~
    현배맘님...네에 얼른 툭툭 털어낼게요? 꾸우벅~

    torosy님.... 귀차니즘의 대가께서 로긴하셨다니....고맙습니다~
    천하님......헉.....고맙습니다~
    핑크걸님.....네에 팍팍 털어버릴게요?

    라니님......팬이시라니...!!언제나 저를 행복하게 해 주시는군요?
    게다가 행복까지 나눠주신단 말씀에...눈물이 뚝뚝.......꾸벅~
    소금님.....네에 다시 충전할게요~ 파이팅~
    esther님....울지 마세요~ 그런데 다이어트 중이신가요?
    마구마구 드리고 싶네요...

    루비님....토닥토닥~ 제가 풀어드릴게요~


    아름이님....네에..저도 막 시켜먹는답니다 우울할 땐, 늘어나는게 위장과 체중 뿐이라는....
    두아이맘님....쪽지 보내드렸습니다.
    파란모자님... 행복바이러스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cook&rock님....후훗...네에...저도 체중만 늘더군요~
    그린님.....고맙습니다....단것 팍팍 먹고, 푹푹 쉬고, 기운낼게요~
    깜찍이맘님.....일부러 로긴하셨다니...고맙습니다~ 쉰김치와 굴러다니는 스팸 같이
    지져먹어도 맛나는데~

    러브체인님....하하하...제가 다시 봐도 무섭습니다...두 번 하라면...설레설레~
    오미경님....제 고민이 손이 크다...인데....제가 오미경님 어머니 닮았나 봅니다~
    알맞게 적당히....님께 한 수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lorie님....정말이요? 우울하면 정말 팍팍 늙어가는 걸까요?
    저 우울하지 않아요!! 신납니다!!

    돼지용님....후훗....네에~그래도 같이 행복해지자구요~
    현명한선택님....현명한 선택을 하신 님도 대단하세요~
    콩이엄마님.....그래도 우울하다하시니 기분이.. 포항에 놀러오셔요. 맛난 거 사드릴께요.. 만들어드릴 재주는 없어요..ㅎㅎ --> 고맙습니다~ 눈물이 핑~

    아이사랑님.....감동 받으셨다니.....제 입가에 미소가~
    베버리맘님....네에 저도 오늘부터는 빈둥빈둥 놀리로 했답니다...
    맘이아름다운여인님....축하드려요~ 공주님은 건강하지요?
    그 행복한 마음 오래도록 간직하세요~ 아이에게 전달된답니다~

    첨밀밀님....우리 같이 우울모드 삭제 하지요?
    오로라공주님...네에..공주님 말씀에 공감합니다~하하하..찌그러지게~
    네에, 파이팅입니다.

  • 55. 이혜선
    '07.5.30 10:22 AM

    우와~정말 대단하시네요....근데 새로운 정보 하나 얻었네요...오이지물도 한번 더 끓여 부어야 하는군요.. 전 한번 긇여 부어놓으면 땡인디...다음번 오이지 담글때는 그렇게 해봐야 겠네요...

  • 56. 카라
    '07.5.30 12:17 PM

    일일이 친절한 루나님의 답글에 넘어 갑니다

  • 57. 소나기
    '07.5.30 1:27 PM

    오 마이 갓~~~ 넘 놀라워서 그냥 나갈수가 없군요^^ 우울할때 알려주신대로만 할수 있다면 정~~말 좋겠습니다만... 그냥 우울해 있거든요ㅠㅠ 어쨌든 반성하고 열쒸미 한번 해볼랍니다. 근데 양파쨈 진짜 맛있나요?? 사실 사진으로도.. 살짝 .. 걱정스러워 보이거든요. ^.^;;

  • 58. 드림이
    '07.5.30 1:30 PM

    너무 맛있어 보여 기절하겠어용~~우울하셔도 모두 식구들을 위한 결과가 나오는 군여 ~~저혼자 사다 먹어치워버리는 저와는 무지 다름 ㅋㅋㅋ

  • 59. 꼼꼬미
    '07.5.30 3:44 PM

    우와 정말 감탄 짱입니다~~~

    요리 솜씨도 좋으시고 지혜도 있으시고 재미도 있으시고...우와..짱 배워요.....우와~~

    빨리 결혼하고싶어진다...ㅋ

  • 60. 안양댁..^^..
    '07.5.30 5:21 PM

    어머~어쩜~우울해도( 영양)가 있게 우울 하시네요,

    우울하면 몇 시간을 그대~로있는데.....떨칠수 있는 정신이 부럽습니다.

  • 61. 메이루오
    '07.5.30 5:49 PM - 삭제된댓글

    우울할 땐 집에 계시는 것보다 밖에서 햇볕을 쬐러 나가시는게 어떠실지..
    역시나 좋은 엄마, 아내이심을 부인할 수 없겠네요. ^^

  • 62. 뽀쟁이
    '07.5.30 5:58 PM

    와~ 마치 장편소설을 읽은 듯... ^^ 굉장하시네요~ 전 혼자 구석에서 머리박고.. 있는뎅... 루나님 좀 보고 배워야 겠어요~ ^^

  • 63. 잠오나공주
    '07.5.30 6:08 PM

    감탄합니다..
    대단 대단..
    장아찌 피클... 쓰읍~

  • 64. 미스타손
    '07.5.30 6:23 PM

    님아..
    님의 음식솜씨에 저절로 감탄사가 저절로 터져나옵니다..
    맛갈스럽게도 하시구 정말 천상 여자분이십니다..
    님..가족에게 사랑마니 받으실것 같아여..ㅋㅋ
    늘..행복하삼
    근대여,,피클과 짱아찌 담는것 정확히 비율좀 알려주셈,,ㅋㅋ

  • 65. 아직은초보
    '07.5.30 10:20 PM

    님.. 손도 크시네요~~~
    저렇게 다 준비해 놓으시려면 냉장고가 몇개여야 할지..
    님의 부지런함이 부러워요..

  • 66. 빼꼼
    '07.5.30 10:58 PM

    저도 우울해서 들어왔는데 아래로 드래그해서 읽다보니 기분도 나아지고, 근데..눈물이 날라 그래요^^ㅎㅎ 신랑은 제가 암말않고 방에 들어와 82쿡 쳐다보고 있음 불안하데요^^양파쨈은 해보려고 레시피 옮겼습니다^^감사합니다~

  • 67. 그린레몬
    '07.5.30 11:37 PM

    그저 제 아이들이 아직 유치원 생이라는 점에 스스로 위안삼고 갑니다
    저도 님처럼 아이들이 대학갈 정도되면 그렇게 부지런해지고
    그렇게 여러가지를 만들수 있는 솜씨를 갖출수 있을까요?
    지금은 아이들 뒤치닥거리하면서 쫓아다니고 밤이면 양치질에
    세수까지 도와주고 하루를 끝내고나면 저도 몸에서 기가 쪽 빠져
    줄줄 녹아 내리는 것 같거든요...흑...

  • 68. 버버리다이어리
    '07.5.30 11:40 PM

    고추 장아찌 정말 맛깔스럽게 만드시네요. 여러여러 지혜 소중히 담고 갑니다 ^^
    행복하세요 ^ㅡ^

  • 69. 뽀로롱
    '07.5.31 3:31 AM

    우울해 하지 마셔요 ^^
    근데 청양고추 썰떄요..안매워요?
    전 청양고추 천원어치 쫑쫑 썰었다가 죽는줄 알았어요.
    손이 욱신거려서..
    눈도 맵구요..

    루나님 음식 정말 깔끔하고 맛깔나보여요 ^^

  • 70.
    '07.5.31 5:44 AM

    아...정말 대단하신 분이에요...
    사진을 본 것 뿐인데 제가 녹아버리는 느낌이에요 ㅡㅡ;;
    참 부지런하시네요.. 부러워용..;;;

  • 71. 물레방아
    '07.5.31 8:59 AM

    오..
    루나님 기다렸거든요
    고추장아찌 확실한 레시피가 상당히 궁금해서요
    새우는 어디서 살 수 있는지요
    양파쨈은 꼭 해보아야 겠네요
    지방분해도 잘 한다면서요--양파가요
    버섯은 데쳐서 보관하는 것인가요?

  • 72. sia
    '07.5.31 9:05 AM

    아! 손도 무지큰 루나님..
    저는 우울할때 음식을 만들면 맛이없답니다.
    하지만~
    우울할때 먹어댑니다..마구 마구..아마도 먹는것으로 스트레스를 푸나봐요..

  • 73. 비니엄마
    '07.5.31 9:43 AM

    정말 우울해서 들어왔는데요 luna님이 제대로 우울하게도 웃게도
    해주시네요
    많은 위로가 되었네요
    우울 떨치시고나면 어떤 요리하실건지 벌써 궁금해집니다.

  • 74. 생각쟁이
    '07.5.31 10:05 AM

    루나님!!
    전 가끔 오지만.. 오늘은 왠지~~ 이제 부터 루나님 팬이 될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
    너무 멋지세요^^ (반찬 만드시는 방법이~~ 저줌 갈켜주심안될까요?)
    기분 빨리 푸시구요~
    전 기분이 별루일땐 커피를 계속 마시는뎅^^ㅎㅎ
    빨리 좋아지셨으면 좋겠습니다^^ 홧팅!!

  • 75. 바다
    '07.5.31 11:28 AM

    루나님의 숨겨진 팬입니다.
    감탄사를 연발 지르느라 입을 다물수가 없군요
    오이지담글때 곤란하였던 물의 양이며 고추장아찌를 꽉 누르고 있는 무우까지..
    너무 부럽습니다 우울증에서 얼른 벗어나시길 바랍니다.

  • 76. 변씨부인
    '07.5.31 1:56 PM

    첨부터 끝까지 보면서 숨을 쉴수가 없었어요.

    저두 요즘 굉장한 우울모드인데 전 굶고 있어요.솜씨도 없구요.

    님같은 언니 한분계셨으면...

    아래위로 남자형제들은 남같네요...

  • 77. 흰나리
    '07.5.31 2:55 PM

    우울할때 에너지가 넘치시는 님을 존경합니다.
    저는 우울하면 아무것도 못하는데...
    얼마전에 새송이 버섯을 선물 받았는데 너무 많아 어캐 해야하는지 걱정했었는데
    님께 배운대로 해 먹을께요.
    너무 감사드리구요...빨리 우울모드 극복하세요.

  • 78. 태능맘
    '07.5.31 5:46 PM

    존경합니다,,,,정말 대단하세요..고개숙이고 갑니다...

  • 79. 하은마미
    '07.5.31 5:51 PM

    저 역시 우울할땐 암것도 못하겠던데요.
    님은 힘드셨을텐데 제가 그 덕을 보게 되는 것 같아 죄송해요.
    회사에서 님 글 보다가 허거덩... 하면서 " 대단해" 저도 모르게 소리를.....
    회사분들이 모두 쳐다보네요-.-;;
    얼렁 극복하시고 기운차리세여.
    잘 보고 갑니다....

  • 80. 키트리
    '07.5.31 6:11 PM

    정말 대단 하십니다~~
    저는 우울 할 땐 아무것도 못합니다~~
    잘 보구.. 많이 배웠습니다~~

  • 81. 쥬쥬맘
    '07.5.31 8:09 PM

    진짜진짜....우와! 우울하신덕에 많이 보고 배웁니다. 난 우울해도 그냥 사다먹기만 하니...이거 원~

  • 82. 튼튼맘
    '07.5.31 9:41 PM

    요리도 대단하시지만...그 많은 답글에 대한 답글을 또 달아주시는 정성에 다시 감탄합니당.^^

  • 83. 이선영
    '07.5.31 9:50 PM

    루나님 요리 보고 나니 전 더 우울해집니다.
    무엇하나 잘 하는 거 없고,, 요리는 더더욱...
    청소는 도와주는 분이 하시고.....ㅠ.ㅠ
    제가 가끔씩가는 블로그 에 아이디가 루나틱 이신데..ㅋㅋ
    정말 반대이세요.. 참 신기해요...

  • 84. luna
    '07.6.1 12:18 AM

    헉.....이렇게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 주셨네요....
    우울한 기분 다 날아갔습니다...

    게다가 82메인에 사진 떴다는 거 아닙니까~
    신 납니다....기분 째집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이혜선님....네에, 한 번만 끓여 붓는 것보다는 훨씬 더 오랜 시간 같은 맛을
    유지할 수 있답니다.
    카라님......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댓글이.....제게는 무척 소중하답니다~
    소나기님...네에...제 남편처럼 발사믹비네거 향 자체를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입에 안 맞을 수도 있답니다...제 입맛에는 좋았답니다~ 참고하세요...

    드림이님...하하하..혼자서 사다 먹어치운다는 말씀에 데굴데굴~
    꼼꼬미님....우와....짱 고맙습니다~ 우와~
    안양댁님.......하하...영양가 있게 우울.......82에 센스 넘치는 분이 너무 많습니다~

    메이루오님.........그쵸? 맞죠? 확실하죠? 꾸벅~
    뽀쟁이님......하하하..구석에서.....후훗...
    잠오나공주님.....휘리릭...던져 드리고 싶습니다..정말이요~

    미스타손님.....

    <피클>
    물2컵,식초1컵,설탕 2/1컵,소금1큰술,피클링스파이스 2큰술월계수잎 2장.피클링스파이스 뺀 나머지 재료를 팔팔 끓이다가불을 끈 직후 피클링과 월계수를 넣어 줍니다.처음부터 향신료를 넣고 끓이면 제 입맛에는 향이 너무 강하더군요.그런데 식초의 종류마다 산도가 다 달라서..손끝으로 콕....찍어서 맛 한 번 보세요~촛물이 완전히 식은 후에 부어 주세요.바로 냉장고로 직행~슬로우 푸드는 상온에서 익히는 것보다 냉장고에서숙성 하는 게 훨씬 더 아삭하고 맛있답니다.재료의 양에 따라 촛물을 가감하시면 되겠지요?3일 후 촛물을 다시 한 번 팔팔 끓여 식혀 부은 후 4일째 정도면 드실 수 있을 겁니다.같은 방법으로 오이피클을 담아도 맛있답니다.만약 양파장아찌를 하시고 싶으시다면 고추장아찌비율대로 하시되 간장 양을 조금만 줄여주세요<.고추장아찌.>저는 무척 많은 양의 고추를 했기 때문에 아래 레시피에서촛물의 양을 조절하세요.간장(샘표 양조 501) 1.8, 식초(2배식초) 0.9, 설탕 1.5kg.정종 0.9, 물 1.5모든 재료에 설탕을 잘 녹여준 뒤 팔팔 끓여주세요완전히 식은 후, 고추에 붓고...확실하게 눌러주고, 냉장고로 직행..만약에 빨리 드시고 싶으시다면...작은 밀폐용기에 조금 덜어낸 것은 상온에...나머지는 냉장고로 직행...천천히 오래 걸릴수록 아삭하고 맛있는 장아찌가 된답니다.

    헥헥....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직은초보님.....제가 솜씨도 없는 게 손만 크답니다~
    빼꼼님.....하하..네에....꼭 한 번 해 보세요?
    그린레몬님...유치원생인 아이를 돌본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데요...
    저도 그 때는 한 달 내 내 줄줄 흐르는 것 같았답니다~
    유치원생 엄마라는 것만으로도 위대한 거 아시지요? 찡긋~

    버버리다이어리님......소중히 담아가신다는 말씀에 행복하답니다~
    뽀로롱님..... 왜 안 맵겠습니까....무지하게 맵지요~
    왼쪽 손에는 수술용 장갑 끼고 최대한 빨리 썰어대지요...
    썰자마자 옆의 물 담아 놓은 볼에 퐁당~
    행님.....녹지 마세요? 고맙습니다~ (그런데...............행님이라고 부르니까 이상하다!)

    물레방아님....기다리셨다니....룰루랄라~ 헛둘헛둘!
    레시피는 위에 보이지요?
    새우는 코스코에서 구입했답니다.
    버섯은 팔팔 끓는 소금물에 재빨리 데쳐서 신속하게 찬물에 헹구어 물기 쪽~

    sia님....네에 저도 무지하게 많이 먹어댄답니다....
    먹다가....다듬다가...볶다가....맛보다가....자리 펴고 먹다가~
    비니엄마님.....저 때문에 위로가 되셨다니......다행입니다~
    우울 떨치고 나면.......어떤 요리 할까요? 후훗..꾸벅~
    생각쟁이님.....팬...팬!...언제나 기분 좋은 말~ 고맙습니다~

    바다님......숨겨진 팬.......헉...
    고맙습니다......네에~ 얼른 벗어날게요?
    변씨부인님......굶지 마세요....늙어요.....절대로 굶으시면 안되요?
    언니 동생 하면 되지요~
    흰나리님....네에....고맙습니다....그런데...
    우울할 때 아무 것도 안하면 더 우울 하더군요...
    심장이 멈출 것 같은 상황이 되도록 운동하는 것도 도움이 되었답니다.(루나 경우)

    태능맘님.....고맙습니다...저도 고개 숙여 인사드립니다~
    하은마미님....죄송하다니요....하은마미님은 천사시군요?
    칭찬 고맙습니다~
    키트리님....네에~ 잘 보셨다니..저도 기분 좋습니다.

    쥬쥬맘님....네에..저도 82쿡에 들어 와서 많은 분들게 배운답니다.
    82...너무 괜찮은 사이트죠?
    튼튼맘님.....네에~ 여러분들의 댓글 하나하나가 .....
    마치 제게 속삭이듯 들리거든요~
    이선영님.... 후훗....우울해 하지마세요~ 파이팅!

    여러분 고맙습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의 격려와, 칭찬에.......
    제가 어찌 우울하겠어요......

    게다가 메인에 사진까지 떡......

    다음에 키톡에 글 올릴 때는 씩씩한 모습으로 오겠습니다~

    꾸벅~~

  • 85. bebetee
    '07.6.1 12:58 AM

    언제까지 우울하시련지...처음에는 언제까지 우울하시련지 걱정하다가 웃음이 터져 겨우 멈췄답니다. 죄송!
    전 우울하면 아무것도 하기 싫은 데 반성해야겠네요^.^

  • 86. 초이young
    '07.6.1 10:40 AM

    얼굴도 모르고 목소리도 모르는 루나님,
    하지만 루나님의 음식들은 늘 눈앞에 선명합니다. 제가 좋아라하는 요리법이니까요.

    그날, 루나님의 얼굴은 우울하셨는 지 모르지만,
    저 음식들 표정은 밝기만 하네요.. 하하하~~~

  • 87. 딸만셋
    '07.6.1 9:48 PM

    루나님 대단하세요..혹시 우울하실때 저희집에 초대할테니 오실랑가요?나이가 어케 되시는지 모르지만 언니삼고 싶다..콩고물 얻어묵게 저는 강원도래요...사진이 정말 맛있어 보여서 군침 돌았답니다...^^울 가끔 친하게지내요...^^

  • 88. 해피사라
    '07.6.5 9:53 AM

    정말 마니 우울하셨나본데.. 어케보면 다 가족 먹여살릴려는<?> 건전한 우울갔습니다..
    근데 제가 우울한거.. 모든 레서피 다올라오다가왜 하필..겉절이 부분에서 막히는지..
    무대뽀로 얼갈이 배추만 사다놓고..저러다가 버리게따고요... -.,-

  • 89. 우후~
    '07.6.5 12:32 PM

    우와~~~~~ 저좀 가켜주면 안될까요? 무신코 눌렀다 감탄이 절로 난다는... 허걱!!

  • 90. 아들바위
    '07.6.6 10:36 PM

    잘 보았습니다. 고추를 소금에 저린것은 어떻게 요리해야 좋을까요?? 좀 알려주세요.ㅎ...

  • 91. 윤서인
    '07.7.4 9:39 PM

    대단하시네요...솜씨 꽝이 제가 우울해지려해요....ㅎㅎ 여러가지 배우고 니우치고 가네요..
    우울모드 이제 해제 하세요...^^

  • 92. 빨강머리 앤
    '08.1.18 7:24 PM

    뭔가 잘 못하는 제가 보니 무궁무지합니다...음..어케 저걸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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