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시장에 나가면 감자가 눈에 띄더라구요
한박스 사다가 이래저래 해먹다보니
요렇게 레시피 없이도 해먹을 수 있는 감자요리들이 많더군요.
비가 내릴 듯한 흐린날 생각나는 음식중에 하나
이 포실포실한 찐감자 생각이 나죠.
이맘때면 아니 찐감자나 구운감자를 먹을땐
예전에 방송에서 본 산골 소녀와 기자의 대화가 생각납니다.
아이들이 많은 집이었는데
각자 자기가 할 일도 알아서 잘 찾아하고
밥먹을때도 간식 먹을때도 착착 알아서 잘도 하는 아이들
감자도 키우고,캐고 모닥불에 감자 구워 먹는 아이들에게
기자가 묻습니다.
감자가 좋아? 과자가 좋아?
산골 소녀는 이 맛 안 먹어 본 사람은 몰라요. 하고
베시시 웃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감자 좋아하세요*^^*
예형 |
조회수 : 8,518 |
추천수 : 79
작성일 : 2007-05-29 11: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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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소천(少天)
'07.5.29 11:30 AM음.. 비도 오는데 정말.. 찐감자 먹고싶네요.
^---^
그런데 이젠 찐감자만 보면 내남자의 여자가 생각나네요.
후훗.2. 올망졸망
'07.5.29 1:06 PM덕분에...오늘 저녁메뉴 결정했습니다. 저도 감자 좋아해요~~
3. 워니
'07.5.29 1:08 PMㅎㅎ 내남자의 여자 정말..찐감자 씬 생각나요~
4. 츄니
'07.5.29 1:26 PM저요저요! 저 감자 좋아해요...
찐감자 뜨거운 김 호호 불어가면서 먹는 맛도~
찐감자 식혀서 숟가락으로 퍼먹는 맛도~
유연하게 휘어진 칩의 맛도...
아아아아앙
전부 다 좋아요~
단 감자 으깬 것은 싫어하지요....
신혼 여행 때 코사무이 오크바에서 먹은 이후로....^^;5. 최윤미
'07.5.29 3:32 PM저도 어제 감자 쪄서 계란,오이,햄 등이랑 으깨 식빵에 발라먹었네요^^
6. 브라이언의언니
'07.5.29 9:14 PM저 감자 튀김 이리로 왔음 좋겠어요.
아니.. 몽땅 다~7. 영심이
'07.5.30 10:46 PM저는 감자로 한 모든 음식을 좋아해요.... 우리 감밭에 감자꽃이 피었어요... 내일은 꽃을 따줘야겠어요. 저도 농촌에 와서 안건대요. 꽃은 안 따면 열매가 당연히 열리겠지요. 감자는 줄기 덩이를 먹는거잖아요. 열매가 위에 열리면 영양를 뺏겨서 감자가 작아지겠지요. 감자한테는 미안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감자를 맛있게 먹을려면.... 내일은 감자꽃을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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