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요즘 아이들은 튀긴 감자를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기름에 튀기는 것은 아무래도 열량도 좋고.... 콜레스테롤도 걱정됩니다...
그래서.... 저는 감자 튀김보다 오븐에서 감자를 구워주는데...
레스토랑에서 구워주는 쿠킹호일에서 그냥 굽는 감자는 별로 좋아하질 않아서...
튀김식으로 변형시켜 구워준답니다.
우선....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감자를 사과 열십자로 썰 듯.... 부채꼴 모양으로 썹니다.
보통... 큰 감자 하나면 열등분 정도하면 적당하더군요...
버터는 실온에서 버터색이 그냥 있는 상태정도로만 ....(완전히 기름상태가 아닌.... 부드러운 상태의 버터) 녹여 놓습니다.
감자 썬 것은....키친 타올이나 깨끗히 삶아놓은 행주를 이용하여 물기를 제거합니다.
그런 다음에.... 소금 약간, 후추 약간을 감자에 뿌려놓고.... 녹인 버터를 골고루 묻힙니다.
오늘 감자오븐구이는 큰 감자 3개, 버터 1큰술(또는 1작은 술로 해도 상관없음....버터가 싫은 분은 식용유나 올리브유에 해도 물론 괜찮습니다만 땟깔은 버터가 좋더군요...ㅎㅎ) 분량입니다.
예열해놓은 오븐 200~250도에 30분...정도 구으면 됩니다.
각 가정마다 가스오븐 화기정도가 차이가 나므로... 각자의 집 오븐 온도에 맞추면 될 것 같네요..
소오스는 가장 일반적인 것이 토마토 케첩이고요.
살사소오스나 칠리소오스도 좋겠지요?
아님..... 타르타르 소오스(마요네즈에다 삶은 계란, 양파 파셀리 피클을 다져서 섞은 소오스)를 해서 함께 먹어도 간식을 넘어서서 간단한 식사가 되지 않을까요?


또 감자를 얇게 채썰어서 팬에 약간의 기름을 두르고 밥반찬으로 먹어도 좋더군요..
예전 저희집 식단 중 한 컷에 마침 감자팬구이가 있네요..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