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 담궈본 총각김치예요.
집앞 채소가게에 알타리무가 있길래 한번 시도해보았죠.
망치면 할 수 없다는 심정으로...
전 알타리 2단 샀는데...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네요.
늘 당연하게 친정집에서 가져다 먹었는데... 그동안 저희 엄마께서 많이 힘드셨을것 같아요.
레시피 너무 다양해서 전 이것저것 참고해서 만들었어요.
재료 : 알타리 2단, 쪽파 1/2단, 굵은소금 1컵
양념 : 홍고추 10개, 고춧가루 1컵, 멸치액젓 1컵, 찹쌀풀 1컵 반, 생강 5쪽(마늘크기), 마늘 20개쯤, 양파 1개, 설탕 2TS

먼저 알타리 무를 잘 다듬고 4등분 해주세요.
저희집은 무청을 잘 먹지않아서 전 거의 무위주로 다듬었어요.
무껍질을 벗기면 물러진다고 해서 전 수세미로 닦아줬구요.
그리고 깨끗이 씻어서 소금을 골고루 뿌려서 절여요.

쪽파, 홍고추, 마늘, 생강, 양파를 잘 다듬어 깨끗이 씻어 놓아요.
찹쌀풀도 만들어서 한쪽에 식혀놓구요.

양파, 청고추, 마늘, 생강, 멸치액젓을 믹서에 넣고 갈아줘요.

적당히 잘 갈아졌죠?

알타리무가 잘 저려졌으면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빼주세요.
전 1시간 정도 절였는데... 시간은 절임 상태를 봐서 절이면 되실거예요.

믹서에간 양념에 찹쌀풀(밥을 갈아서 사용해도 된다고해요)과 고춧가루, 설탕을 넣어 양념을 만들어주세요.
쪽파도 적당한 크기로 썰어 준비해주시구요.

씻어놓은 알타리무의 물기가 어느정도 빠졌으면 양념에 넣고 골고루 버무려주세요.

김치통에 담아 베란다에 1~2일정도 두었다가 냉장고에 넣어주세요.
당분간은 맛있는 총각김치를 먹을 수 있겠죠?
처음 담궈본 총각김치...
빨리 익어서 먹고 싶네요.
처음 담궈본 김친데... 맛이 그런데로 괜찮아요.
한번 도전해보심이 어떨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