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비틀어진 멸치를보다가 난리부르스를치는
비취색 멸치를보니 입에 신물이 고입디다..
(그런데 멸치는 올라오자마자 금방죽어요)

너무 싱싱해서그런지 살하고 뼈가 분리가 잘안되더군요
처음에는 억지로 손질하다가 나중에는 머리랑 꼬랑지만
떼어내고 했는데 그다지 뼈가 씹히지 않고 멸치살의
부드러움이 미각을 돋꾸더군요....
따뜻한 손으로 너무오랫동안 만지면 신선도가 떨어져 탈날수도
있으니 주의해서 손질해야됩니다...
그리고 멸치도 생선인지라 비린냄새가 강합니다
엷은 소금물에 행구고 마지막에 사이다를 조금부었다
행궈내면 비린내도 제거되고 더맛있는 멸치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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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는 집에있는데로 준비하면 됩니다
저는 봄이라 돗나물이 나왔길래 조금넣고,미나리,양파,사과
당근,마늘쫑을 쫑쫑다져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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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는 약간 되직한듯하게 고춧가루를 약간넣어서 버무립니다
회초장소스
고추장,식초,물엿(1:1:1) 기호에따라 사이다를 넣어도되고(횟집버젼)
생강즙약간,저는 배쥬스를 넣거나 양파를 갈아넣습니다
위와같이 미리 만들어놨다가 상황에따라 조금씩 양념을 추가해서
넣습니다, 마늘하고 깨는 먹기직전에 넣는게 모양새가 좋은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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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조물조물 주물러야 맛이깊이 빼이겠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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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어갈때쯤에 밥한공기넣어서 비벼먹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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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새콤, 달콤,미나리향까지 부드러운 멸치살이 끝내줍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