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에 또 하면 그땐 또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첫 김치밥은 성공했어요.
우선!! 82에서 사전 검색을 통해 충~~ 분히 이런저런 상황들을 체크하고~~ 만들어서 그랬나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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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밥
재료:씻어 20분정도 불린쌀, 생쌀의 1.5배 정도의 물 , 찬물에 한번 씻어 썰은 김치, 간장과후추에 살짝 버무린 돼지고기

① 미니돌솥에 김치-돼지고기-쌀- 김치-돼지고기-쌀 이렇게 깔고 물을 붓고 ,물이 와르르르 끓을때까지 센불로 끓이고

② 이렇게 전체적으로 보글보글 끓으면 중불로 줄인 후 , 한번 뒤적이고 다시 뚜겅덮고 끓이다가

③ 10분정도 후에 다시 뚜껑얼어 한 번 뒤집어 섞어주고 국물이 거의 없어지면 약불로 조금 더 끓이다가, 불을 끄고 15분정도 뜸들이고 완성. 양념장에 비벼먹어도 되지만.. 그냥도 괜찮아서 그냥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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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바닥이 궁금하시다구요? ㅎㅎㅎ 그럴줄 알고 찍었쬬!!!^_____________________^

전제적인 밥도 적당한 질기였고,, 바닥도 탄부분이 없으니까... 이정도면 그래도 처음치고는 봐줄만? 아니 먹어줄만 한거겠죠.
그런데 이 김치밥의 묘미는 밥하는 동안에 나는 냄새인거 같아요. 김치와 돼지고기가 어우러져서 익어가는 향이~~~
최고 좋던데요!!!!!! 그리고 또 이렇게 돌솥밥은 밑부분에 살짝 누른 부분 긁어 먹는것도 ㅋㅋㅋ 또 하나의 별미구요.
주말에만 엄마와 아빠가 집에 오시고 평일엔 아빠학교가 있는 화성집에 계세요. 근데 어제는 아침에 운전하시기 싫으시다고 오후쯤에 출발하셔서..
배가 고팠는지 오빠가 덜어준 밥 다 먹었더라구요. ㅋㅋㅋ 이젠 누굴 만들어주려면 상대방을 우선 굶겨야 할까봐요.
이렇게 저녁을 먹고났더니 비가 굉장히 많이 오더라구요.
이 꽃샘추위 빨리 지나갔음 좋겠다.^^
..... 그런데 아~~ 정말 사진 찍기 눈치보여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