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 큰 가방이 필요하다.
이민 가방정도면 더 좋다.
최소한의 봄옷, 여름옷, 가을옷, 겨울옷과
일기장, 카메라, 그리고
고추장과 고추가루를 넣어
즐겨찾기 해 놓은 여행사 싸이트에서
출발 편도행 비행기만 결제하고
공항으로 향하고 싶다.
오래된 한결같음을 좋아하며
남들의 부러움을 살 정도의 안정함과 안전함을 추구했던
내가
이렇게 지독한 방랑기질이 있는 줄을,
제멋대로 떠나면 안 되는,
결혼 후에야 알아버렸다.
큰 가방이 없어서 다행이다. 이민용 가방이 없어서 다행이다.
상대방을 생각하는 의리가 제멋대로 방랑기질에게 승리해야 한다.

재료: 순대 100g, 당면 50g, 마늘 2개, 양파 반개, 청피망, 홍피망 각각 1/4개, 파 1줄기
올리브 오일 2T, 고추장 1/2T, 고추가루 1/2T, 물엿 1T,맛술 1T, 간장 1T
만드는 방법:
1. 당면은 살짝 데쳐서 준비하고,야채들은 채썰어 준비한다.
2.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볶는다.
3. 분량의 고추장, 고추가루 물엿, 맛술, 간장을 넣는다.
4. 3에 순대를 넣고 먼저 볶다, 야채를 넣는다.
5. 데친 당면을 넣고 간이 배도록 볶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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