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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녹두전....참 이쁜 이름 녹두...

| 조회수 : 6,576 | 추천수 : 10
작성일 : 2007-01-13 16:33:25
녹두 녹두 녹두...
요새 한참 대장금에 푸욱 빠져있는 새댁입니다.
녹두빈대떡 많이 들어보고, 많이들 드시는 흔한 음식이지만, 한번도 녹두를 본적도 없고, 만들어보지도 못했어요.
남편 생일상에 올릴 녹두빈대떡을 만들려고, 녹두를 불리고, 갈고, 부치고....
힘은 들었는데, 저녁에 맛있게 먹는 남편을 보니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나만 만들기 쉽고, 재료 구하기 쉽고, 만들기 쉬운 음식을 자주자주 만들다가...
어린 장금이가 물 한잔도 그릇에 담기면 음식이 된다는 쉽지만 어려운 이치를 어머니께 배웠다는 대목을 보고는...
이제는 남편이 뭘 먹고싶어하는지, 요새 몸 상태가 어떤지, 어떤 음식이 받지 않고 소화가 어려운지
꼬치꼬치 물어보기로 다짐했답니다.
" 오늘 아랫배가 차지는 않으신지요?"
" 목은 아프지 않으신지요?"

  크득크득크득...
  
  맛있겠지요?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ungfa
    '07.1.13 5:29 PM

    네 맛있어 보여요~

  • 2. cecile20
    '07.1.13 7:35 PM

    너무 웃겨요.." 오늘 아랫배가 차지는 않으신지요?", " 목은 아프지 않으신지요?" ㅎㅎ
    따라해보고 싶어요 ~ㅋ

  • 3. 이현주
    '07.1.13 8:07 PM

    크으~이것두 제가 좋아라하는 메뉴~입니다.
    살이 찌는덴 다 이유가 있는법~기름기 있는 요리들 좋아해서요.
    고추속에 넣어서 부친 고추전도....@.@ 군침 돌아요~^^

  • 4. 김수연
    '07.1.13 8:17 PM

    녹두 불려서 갈고 하면 더 맛있긴한데..홈플러스나 롯데마트 가시면 녹두가루도 있어요. 롯데마트서 파는 재롱이인가 하는 브랜드꺼는 가루를 물에 타서 5분 정도 불리면 입자가 좀 살아나서 직접간거 비슷하게 되더라구요.녹두전 좋아하시는데 번거로우시면 이런거 써도 될거 같아서 한자 적고 가요.

  • 5. Hope Kim
    '07.1.13 10:05 PM

    참 맛있어보여요. 색깔도 노릇하니 너무맛나보여요

  • 6. 이현주
    '07.1.13 11:53 PM

    아흐~가루로도 좋군요~팁하나 얻어갑니다.
    깐녹두 넘 비싸서리...ㅠ.ㅠ

  • 7. jenparkjeon
    '07.1.14 12:23 AM

    jungfa님 그렇죠! 진짜루 맛있었어요.
    cecile20님 해보세요...처음엔 남편도 웃더니,"이제는 물 그렇게 줘"하더라구요. ㅋㅋㅋ"후욱 들이키지 마치고 차처럼 조금씩 들이키세요~~~~"그랬더니 더 놀라 자빠졌어요
    이현주님 맞아요, 녹두 빈대떡은 기름이 많이 들어가더라구요. 대충한다고 쬐금 기름넣었더니 막 달라붙어서 막 부어넣기 시작했어요..
    김수연님 저도 녹두가루 얘기는 들었는데, 제가 사는곳 한국마트에는 가루가 없더라구요.
    뭐 자주 해먹지 않아서요 한번에 왕창 만들어서 냉동시켜 두었어요. 좋은 정보 감사해요
    Hope Kim님..한국이름이 Hope는 아니신지요. 너무 이쁘고 좋은 이름이네요

  • 8. oegzzang
    '07.1.14 12:57 AM

    음 음 음 내가 이뻐라하는 녹두 빈대떡
    오늘 민들레님의 만두에 이어 녹두의 압박이...
    방금 군고구마 먹었구만 또또또...(이놈의 음식 욕심은 하늘을 찌르네요)

    보아하니 이현주님도 막상막하인 모양( 혼자인거보다는 덜 외롭네요)
    그래서 여기서 팁 들어 갑니다
    녹두가루 사지마세요. 절대절대. 현대에서 만 얼마하는거 샀는데 맛이 왜 그모양인지
    한번먹고는 버리지도 못하구 냉동실에 쭈그렁 밤탱이 되어 있습니다.

  • 9. chaicita
    '07.1.14 7:27 AM

    어렸을때 아버지 심부름으로 막걸리 사러가면 돼지비계로 부치던 녹두 빈대떡 냄새가 얼마나 고소하던지....
    그때부터 저는 녹두 빈대떡은 돼지비계로 부쳐야 제맛이 나는 것 같아요.

  • 10. jenparkjeon
    '07.1.14 8:31 AM

    oegzzang님...ㅋㅋㅋ 저두 음식 욕심 대단해요. 장보는게 젤루 뿌듯한걸요? 저두 있으니까 외로워 하지 마셔요. 녹두가루도 종류랑 질이 많이 다른가봐요. 암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chaicita님..돼지비계 사실전 다른사람이 무친 빈대떡 냄새를 못 맡아보아서 실감이 안나요.
    전 부치는게 참 재밌다가도, 기름냄새 때문에 멀미를 한다니깐요?
    그래두 그 고소한 냄새 저도 맡아보고 싶네요...막걸리랑요

  • 11. 마시멜로
    '07.1.14 5:24 PM

    저까지 즐거워지네요~
    장금이 놀이..ㅋㅋㅋ

  • 12. Dimbula
    '07.1.17 10:35 AM

    음식도 너무 맛있어 보이고, 마지막 장금이 놀이..
    절 너무 즐겁게 만들어주시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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