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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권위의 상징,리모콘 - 양배추 피클

| 조회수 : 7,044 | 추천수 : 15
작성일 : 2006-11-03 10:53:24


누가 뺏어 안 돌린다.
테이블 위에 놓고 편안하게 보아라..
아무리 말해도, 잠시뿐이다.
다시 리모콘을 쥐고 단추 위에 엄지손가락을 얹고
tv안으로 들어간다.


몇 번을 반복한 후에, 알아버렸다.
리모콘을 놓는 순간,
그나마 자리잡아 놓은 권위도 함께 위태로워 질지 모른다는 ..
남자, 그 누구도 인정하지 않는 코메디 같은 실상을…

리모콘은 권위의 상징이다.




재료: 양배추 반통, 붉은 양배추 반통,월계수 잎 10장, 마른고추 5개, 통후추조금,굵은 소금
      물6c, 식초 5c,설탕 3c, 소금 3T
만드는 방법:
1. 양배추는 심부분을 제거하고, 소금물을 만들어 사이사이 끼얹어준다.
2. 1시간정도 절여준 후, 깨끗히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3. 분량의 물, 식초, 설탕, 소금을 한소큼 끓인 후 식힌다.
4. 병안에 양배추와 붉은 양배추를 번갈아 넣고 어슷썬 마른고추,통후추,월계수잎을 넣는다.
5. 식힌 식초액을 4에 붓고 돌을 얹은 후, 상온에서 이틀, 그후에 냉장고에서 보관한다.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깽굴
    '06.11.3 11:02 AM

    휘님
    댓글을 위해 로긴했습니다
    님의 남푠님 얘길 들으면 (저희집에 있는 사람이 연배는 어릴거같지만...) 왜 그렇게 100% 공감이 가는지요 쉬는날 뒹굴뒹굴 TV 종일 보는거며, 입맛 까다로와 안먹는거 엄청 많은거며
    휘님의 멋지지만 정곡을 찌르는 표현으로 위안을 받습니다 괴로워하면서요,,

  • 2. 푸른심장™
    '06.11.3 11:32 AM

    공감 150%입니다..
    권위의 상징...리모콘...ㅋㅋㅋ
    보살펴주면 점점 더 어려지는 아이하나...-_-;;;

  • 3. Danielle
    '06.11.3 1:17 PM

    휘님 항상 글이랑 맛깔스런 음식 잘 보고 있어요~~ 리모콘 = 권위 넘 공감가서 로긴했음다^^
    영화 wedding singer에서 adam sandler가 청혼하면서 부르는 노래중에 "I'll even let you hold the remote control~~" 가 생각이 나네요... 제발 결혼해 주면 리모콘도 양보하겠다구... ^^

  • 4. 포도공주
    '06.11.3 2:21 PM

    오묘한 리모콘의 진리.. 그 속에 숨겨진 권위. ^^
    부부라면 왠지 한번쯤은 느껴보았을듯한 얘기네요.

    오늘도 역시 멋진 글과 사진 잘 보고 갑니다.
    새콤한 양배추 피클을 생각하니 점심 잘 먹었는데도 입에 군침이 도네요 ^^*

  • 5. 방울이엄마
    '06.11.3 2:32 PM

    맞아요... 권위의 상징
    어쩌다 한번 아주 큰 선심 쓰듯이 하며(정권 이양하듯이..) 리모콘을 하사하죠...

  • 6. Blueberry
    '06.11.3 2:54 PM

    양배추가 어떤 꽃보다 더 예쁘네요^^
    핫핑크와 라이트불루의 조화가 근사하고
    양배추피클은 사각사각 경쾌한 소리가
    날것 같아요...^^
    글과 사진 잘보고 있습니다!!!

  • 7. 딸갸~
    '06.11.3 5:05 PM

    저희 신랑은 리모콘을쥐고 잠들어서 리모콘 살며시 빼도 눈 번쩍 뜹니다~
    그러면서 하는말.. 나 안자~ ㅡㅡ;;;

  • 8.
    '06.11.3 5:13 PM

    깽굴님...남자들은 결혼하면 공통적인 면이 다 있나봐요? 그죠??? 제 남편같은 분이 있으심이.. 위로가 된답니다. ㅎㅎㅎ
    푸른심장님... 요즘 tv한대 더 사자고 조르고 있어요~~ㅎㅎ
    danielle님... 너 글 보고 엄청 웃고 또 웃고....ㅋㅋㅋㅋ 진짜 너무너무 재미있네요~~~
    포도공주님...전 매일 느낀다는.. tv두대가 필요해요...ㅎㅎㅎ
    방울이 엄마님.. 맞아요.. 선심쓰듯이....그죠?치사하게시리
    블루베리님.. 꽃보다 더 이쁘죠???
    딸갸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남편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 노루귀
    '06.11.3 6:42 PM

    사진의 색감에 눈이 황홀합니다.

  • 10. 퍼플걸
    '06.11.3 10:42 PM

    좀 쌩뚱맞은 질문이지만...
    휘님 요리사진 찍으시는 카메라가 기종이 뭔가요?
    물론 찍는 기술이 좋으신거겠지만 사진마다 색감이 너무 좋아보여서요~
    요 원초적인 궁금증이란....
    혹시 사진전공하신건가요?ㅋㅋ
    꼭 알려주세요~

  • 11. 호준맘
    '06.11.4 9:48 AM

    크~~~ 아직까지는 리모콘은 남편 손에 조종은 제가 하고 있는데.....과연 몇년 천하일지....

  • 12. 권혜경
    '06.11.4 11:32 AM

    저희집은 리모콘이 남편 애인입니다.
    저 리모콘 챙겨주며 그럽니다.
    `여기 당신 애인` .....더욱 심각한 건 고등학생인 아들도 닮아갑니다.
    주말이 되면 TV 2개의 리모콘이 두 남자의 손에 꼭 들려있습니다. 하루종일....

  • 13.
    '06.11.6 9:02 AM

    노루귀님... 색이 참 야하죠???ㅋㅋㅋ
    퍼플걸님.. 아 네~~ 사진전공은 절대 아니고요~~ 카메라는 캐논 350d랍니다.. 열심히 셔터를 누른만큼 발전한답니다.. 더 궁금한 사항있으면 언제든제~~
    권혜경님.. ㅋㅋㅋㅋㅋㅋㅋ 저희집 남편의 애인은 배모씨./ 이름은 게~~~ㅋㅋㅋ 배게랍니다.

  • 14. 라니
    '06.11.11 11:21 AM

    정말 야한 색상의 양배추 피클이네요.
    맛이 궁금해요^^
    티비 두 대는 제 생각은 반대,,, 두 대이니 식구들이 반으로 갈라지더라구요.
    그게 좀 보기 싫더라는~ 이제 한 대가 되니 신랑이 즐겨보는 '동물의 왕국'도
    아이들이 보게되더군요.
    제가 영화채널 볼 때는 신랑은 노트북끼고 뉴스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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