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빠게트빵과 베이즐쏘스(basil sauce, pesto)

| 조회수 : 4,372 | 추천수 : 18
작성일 : 2006-09-04 11:19:04



파스타를 좋아하는 가족을 위해 올해는 베이즐을* 심었는데
한국을 다녀와 보니 베이즐이 나무같이 크게 자라서 깜짝 놀랐어요.
전 키가 작을 거라고 생각했었거든요.

제가 없는 동안 남편이 베이즐페이스트 (basil paste, 또는 베이즐쏘스
sauce 또는 pesto) 레써피를 인터넷에서 찾아서 딸아이와 함께 만들었는데
맛이 식품점에서 사먹는 것과 똑같다고 해서
저도 오늘 한번 만들어 보았어요.

*베이즐 (basil, 바실, 바질, 베이실, 베이질)





어머 대성공입니다. Wholefoods에서 빠게트빵도 사다가 온 가족이 맛있게 먹었지요.
베이즐페이스트와 빠게트빵은 우리 온 가족에세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게 벌써 14년 전이네요.

애틀란타(Atlanta)에서 유학생활을 할 때 당시 라즈웰(Roswell)에 위치한
Harry's Farmer's Market에서 가끔 샤핑을 하곤 했어요.
이 마켓은 어마어마하게 큰 사이즈의 마켓이라
한국에서 갓 온 저한테는 놀랍게 느껴졌었지요.

그 때 이 베이즐쏘스를 사서 빠게트빵을 뚝뚝 잘라서
쏘스에 찍어 먹으면서 집으로 돌아오곤 했어요.





가난한 유학 생활 때 먹었던 그 맛, 정말 잊지 못합니다.
남편과 두 아이들도 항상 기억하는 Harry's 마켓.

오늘따라 그 때 그 시절이 그리워집니다.
애틀랜타에서 그 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들까지도...



베이즐쏘스 만들기
http://blog.dreamwiz.com/estheryoo/5332316




[팁] 베이즐쏘스는 빵에 발라 먹어도 좋고
파스타쏘스로도 훌륭하게 사용할 수 있답니다.

아들이랑 만든 파스타
http://blog.dreamwiz.com/estheryoo/4383055


에스더 (estheryoo)

안녕하세요? 뉴욕에 사는 에스더입니다. https://blog.naver.com/estheryoo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얀자작나무
    '06.9.4 11:28 AM

    바질 소스로 파스타해먹던 시절이 저도 넘 그립습니다.
    바질페이스트에 잣을 갈아넣으면 더 맛나지요!! 치아바타와 바질페이스트, 바질소스 파스타...
    파스타 위에 잣도 몇개 얹구요...ㅎㅎㅎ
    바질페이스트엔 올리브유가 듬뿍 들어가야 제맛이지요 ㅋㅋㅋ
    저는 직접 만들지 않고 제가 살았던 동네 할머니 가게에서 사다먹었던 그 페이스트! 지금도 기억나네요.
    집에 바질 화분이 한개밖에 없어서리.... ㅠ.ㅠ 바질 씨 좀 사다가 내년봄에 심고 한번 만들어봐야 겠네요.

  • 2. 잘하고파
    '06.9.4 3:56 PM

    전 바질 페이스트 없는 샌드위치는 상상을 못합니다^^

  • 3. 바람별시
    '06.9.5 12:53 PM

    페스토 소스와 키 큰 베이즐나무(?)도 근사하지만 Harri's와 아틀란타 유학생활이라는 이야기에 반가워 글남겨요. 죠지아댁 선배님이시네요. 제가 먼저 공부를 마치고 일을 시작하긴 했지만 소박한 생활속에서 슈퍼마켓에서 못보던 과일 시식하기, 쿠키굽기 등 작은 일에 기쁨을 느끼는 생활이 공감이 되어 반가웠어요.

    전 페스토 소스를 넣은 파이반죽으로 토마토파이를 구워보았어요. 소량이라 베이즐 향이 많이 전달되진 않았지만 (치즈랑 토마토가 주인공) 살짝 보이는 녹색만으로도 막 뿌듯했었지요.

  • 4. inblue
    '06.9.7 9:16 AM

    저도 너무나 바질을 키우고 싶은데 바질 씨앗이나 모종을 구하기가 참 어려워요.
    화원에 부탁을 해놔도 잘 구해지지가 않더라구요.
    지방이라 더 그런가봐요. ^^
    에스더님 바질페이스트 보니 다시한번 바질에 대한 열망이 생깁니다. ^^

  • 5. 에스더
    '06.9.8 7:25 AM

    하얀자작나무님, 베이즐을 즐길 줄 아시는 베이즐의 대가이시군요. 내년에 꼭 많이 심어 보세요.

    잘하고파님, 베이즐매니아시네요. 참 맛있지요.

    바람별시님, 애틀란타에 사시는가봐요. 반가와요. 지금도 애틀란타 하면 아련한 추억에 싸이곤 한답니다.

    인블루님, 그 열망대로 꼭 베이즐을 구하게 되길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9770 찬 밥 정리... 8 어설프니 2006.09.04 6,861 4
19769 빵 만들기 너무 재밌네요. 9 miki 2006.09.04 5,770 7
19768 miki님~ 따라 거북이빵! 9 수국 2006.09.04 4,150 8
19767 빠게트빵과 베이즐쏘스(basil sauce, pesto) 5 에스더 2006.09.04 4,372 18
19766 월요일아침상 입니다~~ 27 비비안리 2006.09.04 7,940 15
19765 떡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방법 8 레드빈 2006.09.04 5,468 9
19764 토요일 저녁먹거리 챙기기~~ 11 비비안리 2006.09.03 6,962 7
19763 컵누들 드셔보셧어요? 11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2006.09.03 5,647 4
19762 찐빵 드셔보세요 7 김은미 2006.09.03 4,821 10
19761 쵸코쉬폰케익 7 inblue 2006.09.03 4,235 18
19760 달콤 쪼~~온득한 약식 4 zio 2006.09.03 4,763 11
19759 돼지고기 계란장조림 8 경빈마마 2006.09.03 8,275 30
19758 약소한 골뱅이 무침(사진수정) 7 깊은샘 2006.09.03 4,505 23
19757 오랜 기다림끝에 탄생한 청.국.장!! 7 딸둘아들둘 2006.09.03 3,453 3
19756 달콤한 시나몬 롤 드세요. 9 miki 2006.09.03 4,167 12
19755 반년만에 먹는 고등어조림 8 알콩달콩 2006.09.03 6,645 7
19754 천연 파우더로 만든 컬러풀 3가지 상투과자 13 아키라 2006.09.02 7,486 65
19753 그래도 아직은 여름 2 오렌지피코 2006.09.02 4,512 14
19752 뒷북치는 만두피 미니피자 4 삼수에미 2006.09.02 5,021 20
19751 허브빵 구웠어요~~(수정) 9 프랄린 2006.09.02 3,113 8
19750 여름이 가지 전에 시원한~~냉파스타 4 우노리 2006.09.02 4,409 7
19749 어묵 무침. 10 엘리사벳 2006.09.02 6,023 31
19748 파운드케익 5 동그리 2006.09.02 3,002 34
19747 베트남커피 12 영맘 2006.09.02 5,311 58
19746 아이들이 좋아하는 곰보 거북이빵 (소보로빵) 27 miki 2006.09.02 5,018 17
19745 토요일 아침상 입니다~~ 8 비비안리 2006.09.02 6,824 12
19744 머핀 4 가비 2006.09.02 2,908 30
19743 소화가 잘 안되는 아들에게 만들어 준 고소한 녹두죽 9 에스더 2006.09.02 5,834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