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초간단 미니김밥
그렇다고 야채를 먹이겠다고 매끼 고기를 (상추쌈에 꼭 싸서 먹는줄 알고, 기름장에 오이 찍어 먹는 재미) 구워댈 수도 없는 일이라서요.
친구한테 아이디어를 얻었는데, 결과가 만족스러워서 늘 이렇게 만들어요.
시판용 구이김과 구별하기 위해서 "골고루 넣은 김밥?" 이렇게 말을 해주지요. ^^;;;
생오이 썰은 것과 쏘세지 그리고 단무지가 전부에요.
대신 좋은 참기름과 맛소금도 적당히 넣어서 밥을 맛있게 만들려고 해요.
예전엔 시금치 무친 것과 우엉(마켙에서 만들어서 파는 것)과 간쇠고기 볶은 것등등을 넣고 만들어 주니 너무 크고 이것저것 골라내더니 결국은 쏘세지만 먹더라구요.
쏘세지 대용으로 김밥용 참치햄도 넣어보고 스팸 또 가끔 오븐에 굽는 천연햄도 넣고 해보았는데, 너무 짜거나 뻑뻑해서 결국은 쏘세지를 넣고 만들어요.
크기는 미니김밥과 비슷하구요, 높이는 약 1 센티미터 정도여서 한입에 쏘옥 들어가도록 하지요.
날씨도 더운데, 불도 거의 안쓰고 아이들 좋아하는 메뉴로 한끼를 해결했어요.
마음에 콱 찔리는 우리딸의 말, "엄마, 나는 엄마가 만들어 주는 김밥이 이세상에서 제일 맛 있어요."
그말에 얼음 잔뜩든 냉수를 제가 들이켰다지요. ㅋㅋㅋ

저는 6세가 되는 딸과 2세의 아들을 가진 전업주부입니다. 82쿡을 알게 된 것은 지난해 연말 \"칭찬받은 쉬운요리\"라는 책을 통해서 입니다.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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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수 짱
'06.8.11 7:49 AM - 삭제된댓글애들은 엄마가 해주는게 정말 제일 맛있나 봐요~~
솜씨 없는 제 음식에도 우리 딸은 그러더라구요...
특히 요즘같이 덥고 손도 까딱하기 싫은 여름에, 우리 딸은
"뭐 먹을까?" 하면 말 끝나기도 전에 "엄마가 만든거..."하면서
다시 뜨거운 불 앞으로(?) 저를 이끕니다...ㅡ.ㅡ;;
남편이 그러면 "이 여름에 밥해먹는거 얼마나 힘든데..." 하면서 한소리 하고 할텐데
딸이 그러면 두말 없이 냉장고 열게 되더라구요...^ㅡ^
김밥 너무 앙증맞고 오히려 심플해서(?) 김과 잘 어우러진 밥맛이
더 고소하게 느껴질것 같아요...
김이랑 밥만 싸먹어도 맛있잖아요...
밖에서 파는 김밥이랑 그게 차이겠지요...좋은 김이랑 쌀...
저도 우리딸 한번 싸줘야겠어요...^^
아침부터 더워서 냉수 들이키고 갑니다...^^
오늘 하루도 시원하게~~!! 화이팅하세요~~2. 팝콘
'06.8.11 7:51 AM저희아이들과 같네요~ 이것저것 들어간 김밥에서 다 골라내고(그 좋아하는 햄까지..)
밥만 먹는답니다.
레먼라임님..소세지는 어떤걸 쓰신건가요??3. 경빈마마
'06.8.11 8:03 AM성질급한 경빈 저리못합니다.^^
정갈한 솜씨에 박수보내드려요.4. 레먼라임
'06.8.11 8:36 AM이수 짱님, 솜씨가 좋으신가봐요. 말 끝나기가 무섭게 들어주는 엄마가 역시 최고이지요. ^^
팝콘님, 저는 시라기꾸에서 나오는 쏘세지를 쓰는데, 부드럽고 맛이 좋아요.
경빈마마님, 그저 감사드려요. 아시지요? *^^*5. 해바라기 아내
'06.8.11 9:46 AM날도 더운데 닭죽에 장어탕 등등 그간 너무 무리한 것 같아 이제 불앞에서 오래하는
음식은 며칠간 안하리라 굳게 마음먹고 있었는데...
큰아이가 미역국 먹고 싶다고해서 이것만 끓이고 오늘 저녁은 열무 물김치로 국 대신 해야지 하고
있는데 작은아이 오늘 아침 미역국 먹으며 거의 울것 같이 "왜 나는 감자국 안해줘?"6. capixaba
'06.8.11 7:39 PM저희집 녀석도 그럽니다.
오늘 저녁은 뭐해먹을까?
"집밥"
어쩜 저렇게 이쁘고 깔끔하게 담으셨어요.7. 레먼라임
'06.8.12 1:32 AM해바라기 아내님, 장어탕도 끓일줄 아세요? 뭐든 맛나게 잘 해주시니까 아이들이 좋아하나 봐요.
capixaba님, 솜씨가 좋으시니까 그렇지요. 저도 그런 소리를 들어봐야 할텐데, 우리 아이들은
나가서 먹는 것 무지 좋아해요. 접시가 귀여워서 아이들도 좋아해요. 이런걸로 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