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기 전에 제빵기 날개 찾아 삼만리 하고-_;;
신경 써서 잘 둔다고 하면 더 못 찾게 되는 경험 있으시죠?
제가 오늘 그랬네요. 10여분을 헤매다가 드뎌 찾아서 끼우고 제빵기 돌리고
냉장고를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제법 재료들이 살아있어서 흐뭇했지요.
왜 오만가지 토핑이 되었을까요?
그야말로 바다꺼 육지꺼 가리지 않고 되는대로 넣었기 때문이지요 호홍~

일단은 피자도우를 만들기
강력분-250, 인스턴트 드라이이스트- 1작은술(약 5그램), 설탕-1Ts 소금- 1작은술
우유+물 150 ml (반반 분량으로) 버러 1Ts, 올리브 오일이나 포도씨 오일 1작은술
1.
- 밀가루 체쳐두고 액상 재료 계량해 주세요.
- 반죽기에 돌릴 경우 액상 재료를 먼저 붓고 밀가루 넣어줍니다.
- 밀가루에 동그란 스푼으로 띄엄띄엄 작은 구덩이 파주고 설탕, 소금, 이스트 분량을 각각 넣어줍니다.
넣어준 재료를 밀가루로 코팅되게 가루를 뒤적여 줍니다.
각각의 재료가 닿으면 발효를 방해한답니다.
-밀가루가 어느 정도 섞이고 깔끔하게 뭉쳐진 상태-클린업이라고 하지요- 가 되면
버터 약간과 올리브 오일을 넣어줍니다. 칼로리의 압박을 느끼신다면 버터는 빼셔도 됩니다.
2.
제빵기는 1차 발효까지 돼서 나오니 꺼내서 부드럽게 둥글리고 밀대로 밀어줍니다.
컨벡스에 넣어줄 거라서 타원형으로 만들었어요.
바닥에 올리브 오일을 조금 바르시고요- 칼로리 걱정되시는 분은 옥분이나 밀가루 뿌리세요-
모양이 잘 잡아졌으면 포크로 숨구멍을 뚫어주세요. 그냥 포크로 전체적으로 찔러 주시면 됩니다.

3.
피자소스나 파스타 소스에 칠리소스를 조금 섞어 전체적으로 골고루 발라주세요.
저는 느끼한 맛을 줄이려고 양파를 많이 넣었어요.
통양파를 원형을 살려 얇게 슬라이스해주세요.
햇양파는 물이 많이 나오니 면포로 짜주거나 살짝 볶아 준비하면 좋습니다.
그냥하면 나중에 물기가 많이 생겨요. 양파는 익으면 단맛이 풍부해져서 맛이 훨씬 좋아집니다.
그 외에 베이컨, 쇠불고기, 새우살, 토마토, 청피망, 빨간 파프리카, 블랙올리브, 옥수수, 바질, 파슬리 올렸어요.
토핑은 양파 슬라이스를 한겹 깔고 피자 치즈를 올린 후에 나머지 재료들을 먹음직스럽게 올려주세요.
마무리는 다시 피자 치즈 올려주세요.
전 냉동해 둔 걸 썼더니 양이 조금 모자랐어요.
토핑 후엔 200도 예열한 오븐에 20분 가량 구워주세요.
- 저의 경우 불고기는 어제 먹다 남은 거 볶았고요. 피망이랑 파프리카는 잡채하고 남은 것^^
새우볶음밥이나 오믈릿할 때 꼭 필요한 새우살은 2킬로 대용량 사서 냉동고에 소분해 쟁여두었던 거고요.
그러다 보니 냉장고 비우기 프로젝트가 됐네요.

-반죽이 좀 남아서 작은 은박접시에 따로 하나 만들었어요.

짜잔~~ 완성! 입니다.

사 먹는 핏자의 느끼한 맛이 없이 담백하고 맛있네요.
방학이 되면 엄마의 노동?은 배가 되지요.
언젠가는 개학을 하고 아이들도 학교로 가겠지요.
그동안은 삼시 세끼에 간식까지 부지런히 챙겨봐야지요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