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 되면, 수십권의 만화책을 빌려
팬티 한조각으로, 화장실이며, 자기방이며, 거실이며 사방을 순회하며,
정신없이 읽어 재끼고
남방 단추를 목끝까지 잠그거나,
남방위에 라운드 세타를 입는 것이 복장의 정석인줄 알고
자기쪽으로 에어컨 바람이 안온다며, 화가 나, 그 좋아하는 삼겹살도 고집부리며 안먹다
에어컨 바람이 오자, 언제 그랬냐는 듯 시침을 떼기도 하고
등이랑 머리를 쓰다듬어 주지 않으면, 혼자 잠자리에 들지 않고
가끔은 엄마의 잔소리에, 씩씩거리며 반항을 하며
물건도 던지고, 소리도 지르고, 억지도 부리는...
딱 초등학교 5학년짜리 아들.. 은 저희 남편입니다.
그래도 이제 제법 크다고
엄마의 장바구니를 들어주기고 하고
엄마가 아플 땐 머리에 손도 얹어주고
엄마가 속상할땐 위로도 해준답니다.
오빠같고, 선배 같고, 아빠같이
항상 든든한 버팀목이 될거라 생각했었는데
이제 저 심술쟁이, 억지쟁이, 땡깡쟁이..에게
이 엄마는 든든한 버팀목입니다.
그런 심정으로 바라보니... 한결 편안하다는 걸... 알아버렸습니다.
딱 초등학교 5학년짜리 아들,,, 저희 남편...말입니다.

재료: 감자 한개, 당근 1/4개, 양파 반개, 메추리알 4개, 소금, 식용유
만드는 방법:
1. 감자는 채칼로 밀어 물에 담가 전분기를 제거한다.
2. 양파와 당근은 얇게 채썬다.
3.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감자, 당근, 양파를 볶다, 동그랗게 모양을 잡아준다.
4. 모양을 잡고 그 위에 메추리알을 깨트리고 뚜껑을 닫고 익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