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시어머니가 요새 계속 몸이 안좋으세요
오랫동안 건강이 안좋으시다가 작년부터 조금씩 건강을 찾으셨는데
다시 또 안좋아지셨네요
건강도 건강이시지만 너무 우울해하셔서 맘이 아픕니다.
잘 드시지도 않고 자포자기한 심정이 되시나봐요
그래서 더 안좋아지시는것도 같고요
잘 드셔야 기운을 차리실텐데 저희 시어머니가 사상체질을 따라 음식조절을 굉장히
엄격하게 하시거든요
그래서 정말 드실게 없어요
고기도 돼지고기만 되고 과일은 토마토 딸기정도
야채도 오이와 호박 상추, 무엇보다 매운 양념과 마늘 양파같은것을 안드셔서
밖에서 맛있는것 사드리고 싶어도 불가능해요
그냥 이것저것 몸에 좋은 음식 많이 드시면 기운이 번쩍 나실것 같은데
좀 속상하네요
가지와 낙지는 드실수 있으셔서 연습하느라 가지 오징어 순대를 만들어 봤어요
오징어를 드시는것은 본적이 없는데
낙지랑 비슷하게 생겼으니 괜찮을까 싶기도...-..-
신랑을 맛이 괜찮은것 같다고 하는데
시어머니가 드실지는 모르겠어요
워낙 제 요리솜씨를 못미더워하셔서...
제가 생각하기에는 어머니 마음이 빨랑 더 튼튼해졌음 좋겠어요
제가 요즘 상담 공부를 시작했거든요
강의를 듣다가 너무 맘에 와닿는 내용이 있어서 같이 나누고 싶어 올립니다.
<빈 배>
한 사람이 강을 건너다가 빈배가 그의 작은배와 부딪치면
그가 비록 나쁜 기질의 사람이더라도 그는 화를 내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배안에 사람이 있으면 그는 그에게 피하라고 소리를 칠 것이다.
그래도 듣지 못하면 그는 다시 소리칠 것이고,
더욱더 소리를 지르면서 욕설을 퍼붓기 시작할 것이다.
이 모든일은 그 배안에 누군가가 있기때문에 일어난다
그러나 그 배가 비었다면 그는 소리치지 않을것이고 화내지 않을 것이다.
세상의 강을 건너는 너 자신의 배를 네가 빈배로 만들 수 있다면
아무도 너와 맞서지 않을 것이다.
아무도 너를 상처입히려 하지 않을것이다.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빈 배
프링지 |
조회수 : 3,104 |
추천수 : 2
작성일 : 2006-06-02 02: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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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현석마미
'06.6.2 7:33 AM밑에 글...난해하지만..가슴에 와닿네요...
언제쯤 저도 빈배가 될 수 있을까요...^^;;2. 메이루오
'06.6.2 11:38 AM - 삭제된댓글저 요리 이름이 '빈배'인 줄 알았다는... -_-ㆀ
프로방스 핑크 데이지와 가지요리가 참 잘 어울려요~3. toosweet
'06.6.2 11:39 AM저도 빈 배가 되고 싶은데 될까요........
그리고 님 마음이 넘 이쁘시네요...저랑 비교...4. 생명수
'06.6.3 6:49 AM와 좋은글...제자신도 빈배로 만들고 남들의 배도 빈배라 생각하면 사는 게 쉬워질거 같아요. 프링지님의 맘이 이뻐 남편님께 사랑 받으시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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