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말은 미국이 롱위켄이었어요.
월요일이 메모리얼데이라 쉬기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가기도 하고 파티를 하기도 하고 하는데
우리도 오랜만에 친구들과 저녁에 와인파티를 했답니다.
이날 파티에 테마는 eraly summer party...
얼마 있지 않아서 아이들이 여름방학도 시작되고
미국은 이제 슬슬 여름이 실감나고 있어요.
뉴스를 보니 한국은 제법 더워졌다고 하던데..
그래도 막상 요즘 날씨는 그리 덥지 않아서 딱 좋은 정도더군요.

식탁을 좀 시원하게 꾸며봤어요.
러너는 여름 분위기로 바꿀까 하다가 그린이 싱그러워 보여서 그대로 두고
테이블 매트를 시원한 색으로 하고 그릇들을 흰색에 유리 그릇을 매치 시켜서
시원해 보이게 했어요.
그리고 냅킨 링을 조개가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것으로 해서
좀더 바닷가 여름 분위기가 나기를 바랬답니다.


테이블에 둘 초들도 여름 분위기로 연출..
꽃병에 모래를 담고 조개나 불가사리 말린것 등으로 장식을 해서 여름분위기 연출^^

요건 식탁위에 둘 초들..
큰 조개껍질을 구해서 거기에 모래와 조개들로 장식을 해서
밥먹는 동안에도 왠지 비치에 온듯한 착각이 들게 하고 싶었어요.
손님들도 모두들 보면서 재밌어 해서 저도 기분이 덩달아 좋은 파티였습니다.

식전에 먹은 애피타이저들..

허브와 마늘을 넣고 만든 치즈 딥에 얇은 와플 크래커를 곁들였습니다.

이건 꺄망벡흐 치즈..
와인에 아주 훌륭한 안주가 되기도 하고 그냥 먹기에도 부담없이 부드럽고 크리미한
젓소 치즈에요.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 아주 잘 맞는 치즈라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거 같아요.

치즈와 함께 먹을만한 ..그리고 와인과 함께 먹을만한 음식들로 먼저 목도 축이고
다른 손님이 더 오는것도 기다리는 동안 군것질 겸 차린 애피타이저..

본격적인 식사에 들어가서는 샐러드와 파스타, 그리고 바베큐를 준비했어요.

시금치에 블루치즈와 드라이 크랜베리.드라이 블루베리.해바라기씨등 각종 넛을 넣고
블루치즈 드레싱으로 버무린 시금치 샐러드.

갖은 해물을 화이트 와인으로 볶아서 거기에 쌀처럼 생긴 파스타 orzo를 써서 만든
파스타.
마치 리조토와 같은 느낌으로 먹을수 있게 하고 싶어서 만들었어요.

이건 안심살을 미리 전날 masquip소스에 재워뒀다가 만든 꼬치 바베큐.
여름 파티라면 역시 메인은 바베큐가 제격이 아닐까 싶어서 만든건데
오븐에 구운탓에 너무 즙이 빠져 버려서 고기가 퍽퍽해져버려서
아쉬웠네요.

마지막 디저트.. 손님이 사오신 롤케잌.
이건 페르시안 베이커리에서 사온건데
일반적인 롤케잌과는 약간 다른 맛인데..좀더 달콤하면서 부드러워서 아주 내입에
딱 맞는 디저트였어요..
담날 남은 케잌을 저혼자 모두 해치웠다네요..ㅎㅎ

이건 제가 준비한 디저트..
치즈케잌을 미리 만들고,전날 미리 만들어 둔 와인에 딸기재운것을
치즈케잌에 타핑해서 먹었어요.
리코타 치즈와 크림치즈를 섞어서 만든 치즈케잌이라서
달지 않고 아주 담백한 치즈케잌인데 여기에 와인향이 나는
딸기를 얹으니 정말 환상적인 디저트였어요.
정말 오랜만에 실컷 마시면서,웃으면서 즐겁게 놀았던거 같네요..
아이들 보다 내가 더 오히려 더 놀다 가기를 원해서
이야기를 하다 보니 모두들 날짜를 넘기고 돌아들 가셨지 뭐에요.ㅎㅎ
와인 사진들은 찍지 않았는데
화이트 와인과 레드 와인해서 6-7병 저도 마신거 같네요.
우리 부부가 술을 잘 안마시다 보니 와인은 그다지 많이 마신건 아닌데
즐기는 그 분위기가 너무 행복했어요.
오셨던 분들 모두 즐겁게 식사하고 즐기고 돌아가신거 같아서
다음날 집 치우느라 고생은 했지만
치우면서도 다음번 모임을 언제로 할까..하는 생각을 했을정도랍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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