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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all or nothing ???

| 조회수 : 4,095 | 추천수 : 8
작성일 : 2006-03-23 21:16:17
이런 표현이 적절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제 흉을 좀 보자면 제목처럼 <전부 아니면 아무것두...>입니다 ㅎㅎ
사람,사물, 그밖에 모든 것들에 대해 미친듯이 달려들거나 아님 조금도 눈길 안주기...
(울 신랑에게도 간이고 쓸개고 다 빼 줄 것 같이 무섭게? 사랑했었고 ㅋㅋ...믿거나 말거나)

그러나 건설적인 것엔 미치지 않고 영양가 없는 거에 목숨걸었는지 지금 지극히 평범한 생활을 하고 있지만요 ㅎㅎ

요리는 당연 nothing이었습니다...친정 엄마 요리 솜씨 빵빵^^하시겠다 딱히 아쉬운 게 없었거든요...물론 타고난 소질도 없었구요...

오늘 all로 키를 돌리고자 몇 가지 준비작업 했습니다(대단한 건 아니구요^^)



신랑이 연애시절 제 꾀임에 넘어가(결혼하면 맛있는 거 해 줄께)서점에서 한 권씩 사줬던 요리 잡지들
옷장 비슷한 곳에 찌그러져 있는거...(최근 제가 몇 권 산 거 더하니 60여권 되네요)




미나리전 부치고


청국장 진하게 끓이고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돼지용
    '06.3.23 9:19 PM

    진정한 밥상이 이런 거라고 생각하고 삽니다.
    숟가락 들고 앉고 싶은 밥상입니다.

  • 2. 클라라
    '06.3.23 10:11 PM

    전부 아니면 전무
    꼭 나를 두고 생겨난 말 같아요
    전 쓸데 없는일에 올인 할때가 많아 한심하게느껴질때가 종종있지요
    반면 중요한일을 전혀 신경을 안써 후회 한적두 많구요

    저녁 메뉴가 어쩜 우리집 밥상하구 넘 흡사하군요
    청국장하구 된장만 바뀌었을뿐....

  • 3. 러브짱
    '06.3.23 10:18 PM

    어머 그럼 이제 '매드포쿡킹'으로 바꾸셔야겠네요? ㅎㅎ
    예쁜 그릇들 고르시는 눈썰미로 머~ㅅ진 음식들 올려주시길 기대할께요. ^^

    그런데 저도 요리잡지 몇권있는거 그대로 꼽아두려니 필요한거 제때 찾아보기도
    힘들고 무슨 요리가 있는지 알수 도 없고해서 필요한 부분을 주제별로 분류해
    링화일에 따로 스크랩해서 정리하고자 하는데 그것도 일이더라구요...--;;;

    지금은 한쪽에 찢다만 잡지들 쌓아 두고 있는중입니다.
    얼렁 해치워야 하는데....

  • 4. maeng
    '06.3.23 11:24 PM

    항상 볼때마다 ...아이디가 넘 맘에 들어요~
    저두.,..그릇 중독이라 무지하게... 그릇사놓구 재우고 있어영 ㅎㅎ

    초록잎 접시들이 봄~을 확~느끼게 하네요^^

  • 5. 세희
    '06.3.23 11:28 PM

    정말 맛나보여요

  • 6. soogug
    '06.3.24 7:37 AM

    역쉬~~~~ ㅎㅎㅎ

    봄을 맞이하는 그릇들 같네요
    거기에 담긴 음식들도...
    어른들이 그러잖아요?
    뭐든지 하나에 미쳐야 일을 해낸다 고..
    어느날 82의 키톡에서 새로운 스타탄생이 곧 올것이라는 강한 예감이
    머리를 스치고 파파팍~~(그 분이 오셨나? ㅎㅎㅎ)

  • 7. 이규원
    '06.3.24 10:05 AM

    키톡에 데뷔하는 그날을 손꼽아 기대합니다.

    쪽지로는 왠지 허전하여 전화했더니
    전화선을 통해 들려오는 매드포디쉬님의 목소리
    예쁘면서 발랄(?)하더군요.

    세심하면서도 정이 듬뿍 담긴 쪽지에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하며
    님의 멋진 도예작품 기대해봅니다.

  • 8. 선물상자
    '06.3.24 11:36 AM

    신랑이 연애시절 제 꾀임에 넘어가(결혼하면 맛있는 거 해 줄께)서점에서 한 권씩 사줬던 요리 잡지들
    -------------------------------------------------------------------------------------------
    -> 공감 200% 입니다.. ㅋㅋ
    저도 그렇게 사모은거랑 처녀때부터 혼자서 열심히 사모은거랑..
    몇박스 되는데 거의 정리하구 지금은 한 30여권 남았나봐요.. ㅋㅋ
    요즘은 요리책 산다구하면 "집에 있는 요리책에 나온거나 좀 만들어보고 사~~" 합니다.. -_-;;
    ㅋㅋㅋㅋ

  • 9. Irene
    '06.3.24 12:50 PM

    미나리전 맛있어 보여요..
    왜 저는 그렇게 전이 좋은지..ㅋㅋ

  • 10. 매드포디쉬
    '06.3.24 6:17 PM

    돼지용님^^...칭찬 ㅎㅎ 고맙습니다
    클라라님^^...그리 흡사한가요? ㅎㅎ
    러브짱님^^...저도 맘은 먹고 정리하긴 했는데 그 다음 일들이 으으~
    maeng님^^...정말 봄이지요? ㅎㅎ
    세희님^^...쬐~끔 맛있었어요^^
    soogug님^^...으흐흐...그런 날이 올까요? ㅋㅋ
    이규원님^^...목소리 이쁘다는 말 첨 들어요 ㅎㅎ 목소리보단 얼굴이 이쁘다는~~~
    선물상자님^^...공감하시죠? ㅋㅋ 참! 소영인 잘 있죠? (아는 척) 소영이 보면 출산의 고통을 느끼고 싶다는 ㅋㅋ
    lrene님^^...향이 무지 좋아요^^
    Mignonne~님^^...벌써 2권이나요? 난 언제 채울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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