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캘리포냐(?) 삼각김밥
그래서 어제도 현석이 재우려다가..저까지 자고 말았답니다.. 할 일이 많았었는데...ㅠ.ㅠ
아침에 눈을 뜨니 6시 50분...
밥도 안 해놨는데다가..설것이도 잔뜩~
어제 설것이용 세제랑 랲 사러 마켓에 갔다가 엉뚱한 살림구경만 진~땅 하곤 고것들만 빼먹고 왔네요..-애 둘낳고 나니...중요한것만 항상 빼먹는 이상한 버릇이...ㅜ.ㅜ-
그래서 일단 밥부터 하고..
도시락으로 뭘 싸줄까나..생각해보니...샌드위치 재료도 영~ 신통찮고해서
부랴부랴 냉장고에서 맛살꺼내고 굴러다니던 아보카도 하나 집어들고 캘리포니아 롤을 말아줘야겠다고 생각을 했죠...
but~
어제 마켓에서 랲을 안사온지라...
김밥처럼 꺼~멓게 말아주기는 내용물이 부실한지라 속 보일 것 같고...
그래서 삼각김밥을 만들었답니다...^^v -울 신랑이 항상 잔머리의 여왕이라 부르죠...푸하하~-
밥이 되자마자 소금이랑 깨 탈탈뿌려 식혀두고..-라이스비니거가 없어서 초는 안 넣었어요..-
아보카도 반갈라 껍질 벗긴후에 -요거이 뽀인트입니다...아무도 안 갈키주는건뎅...ㅋㅋ 아시는 분은 아실랑가~- 계란 슬라이서로 살~짝 눌러줍니다..
그럼 아주 일정하게.. 안 망가지게..썰린답니다.
그런데 오늘은 아보카도가 넘 익은 넘이라...좀 망가졌죠..ㅋㅋ
그리고 마요네즈 꺼내 맛살에 버물어주고..
날치알도 있었는데..혹시 상할까봐 안 넣고..
오이도 절여서 넣을까~~ 하다가 시간관계상 생략~!!
급하게 만드느라 사진도 대충 찍었는데다가..
결정적으로 밧데리가 나가는 바람에..후레쉬도 없이..ㅠ.ㅠ
배경이 너저분해도 이해해 주시와요...^^
그래도 눈썹 휘날리게 만들어서 출근하기 전에 와사비 간장이랑 같이 넣어줬답니다. 짜쟌~~하면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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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로맘
'06.3.24 8:27 AM야~ 지금 배는 고픈데 먹을건 없구...차려먹자니 귀찮기만 한데...저거 하나 먹음 소원이 없겠어요.ㅋㅋㅋ
2. yellow
'06.3.24 8:33 AM질문이 있는데요. 김에 위 아래로 비닐이 싸여 있잖아요. 맨밑에 비닐 그리고 김 그리고 비닐은 벗기고 밥을 넣고 삼각형으로 감싸는 것인가요? 사진을 보면 비닐은 벗기지 않은것 같아서요. 집에 삼각틀과 김이 있는데 비닐땜시 못만들고 있어요. 가르쳐 주세요.
3. plwiz
'06.3.24 8:50 AM앞에 번호가 있어서 비닐채로 밥포장후 번호순서대로 벗겨내면 되어요
4. yellow
'06.3.24 9:33 AM감사합니다. 그런데 그럼 밥이 비닐에 묻지 않나요?
그럼 잘 벗겨지지 않을것 같은데...
왕소심이라서 사소한것 가지고 고민 한답니다.
진짜 포장상태의 김 위에 밥을 넣고 다시 포장하면 되나요? 죄송 죄송...5. 까망
'06.3.24 9:49 AM이거보니 삼각틀이 사고싶어지네요~~~
6. 돼지용
'06.3.24 9:51 AMyellow님 혹시 한국이시면 근처 편의점에서 삼각 김밥
사 드셔 보세요.
그럼 걱정없이 스무개 뚝딱 만드실 수 있을거에요.7. 石봉이네
'06.3.24 11:20 AM메뉴가 참 새롭네요~~
저도 82보고 삼각김밥을 부러워하다가
며칠전에 삼각김밥틀을 장만?했답니다
동네 천냥마트에서 천원밖에 안하더라구요~~
김은 그냥 일반김 반 잘라서 하구요8. 현석마미
'06.3.24 11:30 AMyellow님...
저도 첨에 궁금하던게 비닐째로 포장을 하는 거냐?? 이거였거든요...
맞아요...비닐위에 밥을 올리는 거랍니다.
그래야 나중에 밥 먹을때까지 김이 눅진해지지 않거든요..
저 삼각김밥틀은 예전에 롯데마트에서 샀어요..
한국가자마자 제일 처음 장만한거랍니다..ㅋㅋ
미국있을 때 삼각김밥이 열풍이었거든요..여기선 어찌 해보지도 못하고 해서 꾹~꾹~ 참고 있다가 한국가서 바~로 저질렀죠...
그땐 이제 열풍이 식었(?)는지 저 김밥틀도 끼워팔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올 땐 보물같이 챙겨왔답니다.. 그런데 여기에도 이제 상륙을 했더라구요...ㅜ.ㅜ
김은 옥션에서 김만 파는거 있길래 100장짜리 한묶음 사왔구요..9. gcho
'06.3.24 1:04 PM현석마미님
와사비 간장도 같이 챙겨 싸 주셨다고 하셨는데.
간장은 어떻게 포장해 주시나요?
간장용 조그만 용기 같은거도 파나요?10. yellow
'06.3.24 1:09 PM현석 마마님 감사합니다. 이제 다시 용기를 갖고 도전을 해봐야 겠어요. 사실 사 놓고 고민하다가 비닐 하나 벗기고 만들었더니 김이 눅눅해지더군요. 그래서 소심녀 다시 쳐박아 두었답니다. 감사합니다.
11. 싸랏
'06.3.24 1:10 PM어머머!!! 정말 아이디어네요!!!
현석이 열났다고 하더니 이제 괜찮은가요? ^^12. 현석마미
'06.3.24 1:28 PMgcho님...
전 러버메이드에서 나온 아주 작은 소스통이 집에 있었거든요...
그래서 거기에 와사비(제 입맛엔 S&B가 제일 나아서..^^)찌끔짜고 간장 쪼로록 부어서 보냈답니다..
그럼 하나도 안새요...
마트에 가시면 애들 이유식 그릇 같은거 있잖아요...거기에 넣으셔도 될 것 같구요...
yellow님도 성공하세요...
저도 몇 번 해보니 쉽더라구요...^^
싸랏님...
현석이 열많이 나서 무지 걱정되었는데...이젠 또 이가 아프다네요...ㅜ.ㅜ
미국오기 바로 전날까지 치과다니고 왔었는데...
예전에 미국에서 떼운이가 아프다고 해서...또 걱정이랍니다...
어휴~~ 안아픈게 돈 버는거죠...^^;
요샌 목돈 들어가면 제가 찜해놓은 naif그릇이 날아가기 땜시로...아주 죽겠씀다..흐흐~13. 딸둘아들둘
'06.3.24 2:07 PM냉동실에 벌 서고 있는 삼각김밥김..
오늘 구제해 줘야겠어요.^^14. 까망
'06.3.25 11:59 AM오늘 당장 싸야겠어요 마트가면 팔죠? 삼각김밥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