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래야~놀자~<오이달래무침>
요즘 마트에 가면 봄나물이 정말 많아요.
퇴근하고 마트에 갔는데...
저쪽에서 외치는 판매아주머니의 한마디...
"달래 한 봉지 오백원...얼른 가져가세요~"
이 소리를 들은 저는...무슨 신의 계시를 들은 듯 카트를 끌고 냅따 달려갔지요.
가장 풍성히 담은 달래 한 봉지 획득!! 아자!! (먼 금메달이라도 딴겨..당췌 왜 이리 뿌듯한지..)
이렇게 산 달래...
미안하게도 냉장고에 2일 정도 방치해 두었어요...쩝...
그래서 오늘은 달래의, 달래에 의한, 달래를 위한 달래무침을 했지요..ㅋㅋ
달래의 단짝 오이도 빠질 수 없지요....단짝 둘은 정말 잘 어울렸어요. 시원쌉쌀한 맛...
따뜻한 밥 한 수저에 달래 돌돌 말아 올려 먹는 이 맛...입맛이 절로 돕니다.
남들은 봄이라고 입맛 없다는데 저의 입맛은 계절을 타기는 커녕 더욱 돋워지고 있답니다...^^
<만드는 방법>
1. 달래를 잘 씻어 손질한다.
2. 오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3. 고추가루 2큰술, 간장 1큰술, 식초 1큰술, 설탕 약간, 깨 1큰술을 넣고 살살 버무려 준다.
-->82cook에서 검색해서 러브체인님이 올려 놓으신 레시피대로 따라했어요...^^
시원해서 조오타~<황태콩나물국>
여기에...시원한 황태콩나물국까지...
지난번에 콩나물국을 끓일 때 아무것도 넣지 않고 콩나물만 가지고 끓였더니
먼가 2% 부족한 듯하더라구요.
엄마가 끓여줄 때는 콩나물만 넣고 끓여도 진하고 맛있었는데...
전 아직 내공이 부족한 듯해요...
그래서 이번에는 황태 말린 것을 좀 넣어봤어요...
역시!! 국물이 시원하네요...
이럴 때 한마디...딱 내 스탈이야~~!!
나중에 낭군님 술 한잔 거하게 하고 오시면 끓여주어야겠어요...^^
맛있는 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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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야~놀자~오이달래무침
노처녀식탁 |
조회수 : 3,307 |
추천수 : 3
작성일 : 2006-03-25 00: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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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luna
'06.3.25 12:29 AM노처녀식탁님... 무척 맛있어 보입니다...
그런데...
이 시간에 이런 사진 보여주시면 고문 이라는~2. 콩깍지
'06.3.25 9:30 AM저도 내일 황태해장국 해먹으려 했었는데.. 음식이 정말 정갈하네요..
3. 노처녀식탁
'06.3.25 12:58 PM앗...luna님...
luna님이 올려주시는 레시피들....
어찌나 상세히 올려주시는지...요리 초보인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luna님이 칭찬해 주시니 무지 기분이 좋다는...^^4. 노처녀식탁
'06.3.25 12:58 PM콩깍지님...
소박한 솜씨를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황태해장국 맛나게 해 드세요...
시원하니 아주 좋습니다...5. 보리
'06.3.25 1:35 PM와우~시원하겠어요~
어느분이 낭군님 되실지..복 받으신 겁니다..ㅎㅎ6. 야미
'06.3.25 10:11 PM콩나물국 먹기 위해서라도 한잔 하고 시픈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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