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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샤브샤브 저렴하게 해먹기

| 조회수 : 8,007 | 추천수 : 19
작성일 : 2006-03-11 19:30:44
저녁들 드셨는가요???
낮에 김치 2가지를 만드느라 점심을 대충 먹었더니, 어찌나 시장하던지
정말 배 뚜들기면서 실컷먹고는 커피 한잔 만들어 갖고 와 앉았습니다.

요즘은 샤브샤브 전문점에 가도 개인별 냄비에, 불조절까지 가능토록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이 아닌 사람들과도 부담없이 먹을수 있게 되어 있더군요.
여럿이서 젖가락을 같이 담구어 먹고, 죽도 끓여먹으니 가족이 아닌 사람과 같이
하기는 좀 거시기 했는데 말이죠.

이번 겨울에 자주 먹었던 음식입니다.
가족들이 워낙 국물류를 즐기는데다, 면까지 먹을수 있는 뜨끈한 국물요리라서요.


속이 노란 알배기 배추에 새송이 버섯,팽이버섯,향을 위한 대파 몇쪽 준비하고
새우에 고기도 푸짐하게 담았습니다.
소스로는 고기를 먹을 미소참깨 드레싱, 야채 버섯을 위한 간장소스, 새우를 위한 초고추장을
준비하고, 면도 데치듯이 삶아서 준비해 두었습니다.



사실 요 고기 땜에 더 자주 먹었던것 같슴니다. 가격이 저렴하거든요.
2근 정도를 만원을 주고 어제 이마트에서 사갖고 왔거든요.
겨울내내 거의 항상 있었고, 설 전후에서는 가격이 조금 오르기도 하더군요.
어떤 유통경로인지는 몰라도, 호주산 냉동고기지만 연하고,냄새없고,고소하니 맛있답니다.
중간에 떡심도 "떡"하니 있는것이...
샤브를 좋아하지만 고기가격이 부담스러우셨다면 한번 사셔 드셔 보세요.



역시 샤브의 하.일.라.이.트는 고기,야채,새우에서 우러나온 찐~한 육수에 마무리하는 죽에
있지 싶습니다.
남은 육수에 찬밥을 좀 넣고 계란 하나를 깨넣어 잘 저어준다음 김만 뿌려서 먹으면........
색은 흑미밥을 넣어서인지 좀 꺼믓해 보여도 맛만큼은 끝내줬습니다.

내일이 휴일이라 가족들과 함께할 마땅한 요리가 없으심 이마트에 함 가보셔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uni
    '06.3.11 7:43 PM

    맞아요 샤브샤브의 하.일.라.이.트.는 죽이죠. *^^*
    생일날 82쿡에도 소개된 모 샤브샤브에 가서 사먹었는데
    역시나 샤브샤브는 집에서 엄마가 해주는게
    최고라는 얘기만 듣고 왔어요.
    푸짐하게 재료 사와서 가족이 둘러앉아 보글보글 끓여먹는 샤브샤브..
    아, 또 땡기네요. *^^*

  • 2. 맘이아름다운여인
    '06.3.11 9:47 PM

    헉 정말로 그렇게 싸나요?어디 지점에 가셨는지 궁금하네요^^

  • 3. 레먼라임
    '06.3.12 2:08 AM

    김치를 두가지나 담그셨다구요?
    저도 아끼면서 먹는 신김치가 얼마 안남아서 담구고
    싶다는 마음만 갖고 있는데.....김치를 잘 담구는 사람이
    이세상에서 제일 부러워요.
    샤부샤브, 정말 맛있지요.
    어제 밤새도록 비가 오고 지금도 간간히 뿌리는데,
    곱게 모셔두었던 전기전골냄비 꺼내서 샤브샤브 해야겠어요.
    늘 어중간한 와이프님의 부지런함과 솜씨좋으심에 감탄하고 있어요.
    또, 간단하면서도 맛난 음식을 한상 차리는 아이디어 주심에 늘 감사하구요.^^

  • 4. 어중간한와이푸
    '06.3.12 7:28 AM

    유니님! 그쵸~~ 별다른 준비없이 푸짐하게, 고기 야채 면 골고루 먹을수 있고요...
    맘이 아름다운 여인님! 혹, 님의 몸매가 더 아름다우신건 아닌지.^^
    제가 살고 있는 천안점에서 샀는데요. 전단 광고상품이라 다른곳에도 있지 않을까요?
    겨울 내내 있었고, 앞으로 미국수입산 들어오기 전까지는 계속 팔거라고 하던데요...
    레먼라임님! 아침부터 칭찬의 글을 보니 업~ 되네요.^^
    전 김장김치를 무식하게 많이 담아두고, 봄부터 계절에 나오는 것들로 쬐끔씩 담아 먹는답니다.
    좀 있다 어제 만든 김치 2가지도 올려볼께요.

  • 5. 앙까시
    '06.3.12 4:55 PM

    채소에 깻잎이랑 청경체 추가하면
    색이고아요.
    육수도 풀무원 요리국물로 하니 편하구
    참 간장 소스도 나왔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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