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녀석 군입대 시키기 전후로 3개월을 심란하게
지내다 이제 마음 정리하고 일상으로 돌아왔답니다.^^
미루어 둘 일이 아니라 지난주엔 엄청난 량의 된장과 고추장을 담고~
친정아버지의 고향인 강원도 평창에서 담궈 드시는 막장이라는 것도
담았지요.
큰어머님께 전수 받아 해마다 만들어 먹고 있는데 조금씩 얻어 드시는
분들 왈~
맛있다네요^^
<막장 만들기>
재료: 메주가루1kg, 보리쌀500g, 다시마100g, 고춧가루130g,마늘500g, 엿기름80g(물2L) 소금 150g, 소주1L
만드는방법
1. 메주가루는 하루전에 물에 불려 놓는다.
2. 보리쌀은 충분히 불려 밥을 지어 엿기름물에 삭힌 후 끓여서 1/2로 졸인다.
3. 끓여 삭힌 보리쌀에 메주가루, 고춧가루, 소금, 다시마, 마늘을 혼합한다.
4. 잘 소독된 항아리에 담아 10~한달이 지나면 먹을 수 있다.
* 농도 조절은 소주로 하세요.

->점점이 하얗게 보이는 것이 보리밥이랍니다.
일주일 정도 지나며 삭기 시작하는데 당도를 높여주고 시골스런 옛말을 느낄수
있답니다.
->막장은 특별히 담는 기간이 없고 년중 아무때나 만들수 있어 편하답니다.
->쌈장으로도 좋구요~
보리밥 비벼 드시면 맛있어요.
* 과정샷 잘 찍어서 올려야지 하면서도 막상 다 만들고 나면 그냥 지나갔답니다-.-;;
아직도 고수의 길은 멀고도 먼 남의 이야기 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