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학교 입학식날입니다.
어제가 개학식이었고, 그래서 어제부터 본격적으로 업무가 시작되었습니다.
(여름 방학때까지 또 어떻게 기다리죠?^^)
이상하게도 방학이 끝난후 학교에만 오면 날씨가 쌀쌀해지네요.(꽃샘추위인가요?)
이제부터 어머니들은 고생끝, 행복시작이고 선생님들은 그 반대가 되겠지요?
우리도 신학기를 외국처럼 9월로 바꾼다는 얘기가 있지요? 외국 유학때문이 꼭 아니더라도, 괜찮은 방법일 것 같아요. 날씨도 가을이라 춥거나 덥지도 않고...
암튼 어제, 오늘 사이 자녀들을 각급 학교에 입학시키신 학부모님들,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제 힘닿는대로 성심성의껏 열심히(?) 지도해 보겠습니다.
오늘은 뭐 특별히 먹거리 얘기도 아닌것 같고, 또 학교에 있는 관계로 올릴 사진(이따 퇴근후에 집에 가서 허섭한 거라도 올리려구요.^^)도 마땅치 않지만 이게 은근히 중독성이 있어서 또 이렇게 끄적이고 있답니다.(누구말대로 무조건 들이대고 있는 중입니다.)
거의 두 달간의 제 방학 생활을 돌아보면, 참으로 허무했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한 게 없는데, 다른때 방학보다 훨씬 더 빨리 지나버렸습니다.
몇번의 학교 소집일, 몇권의 책(폭풍의 언덕, 자기앞의 생, 코드북, 최후의 만찬, 수학올림피아드의 천재들, MIT천재들의 카지노 무너뜨리기, 신들메을 고쳐매며, 나니아연대기의 거의 모든것 등등), 짧은 여행(덕산온천), 친구들과의 몇번의 점심, 그리고 많은(?)쇼핑...
이게 다네요.(참, 사정없이 늘어난 뱃살, 허릿살이 빠졌네요.T.T.)
다음 방학은 좀더 보람있게 보내야 할텐데...
어제는 울 아줌마가 천연 포테토칩(이 사진을 올리려고 찍어 두었습니다.)을 해주셔서 칼로리 압박에도 불구하고 맛나게 먹어줬지요.
색깔은 좀 짙어도 맛이나 모양이 시중 포테토칩 저리가라 였거든요.
저도 손맛도 좀 있고, 요리좀 잘해 보았으면 하는 작은(?)소망이 있답니다.
여기서 많이 배워가기도 하지만, 솔직히 또 제가 그렇게 죽었다 깨나도 못(안)하니까 은근히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게 사실입니다.(다 못난 제탓이지요...)
그래도 이곳이 있어 위안과 기쁨을 더 많이 얻는게 또 사실이고요...
그래서 오래도록 이곳이 번창하기를 바랄뿐입니다.
날씨는 여전히 좀 쌀쌀하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하루가 되시길 바라구요..
군더더기 한마디 더 하지요...
어제 굿바이 솔로(어쩌구)하는 드라마 첨 봤는데, 꽤 재밌더라구요.
천정명(물론 제타입은 아니지만...) 은근히 귀엽네요. 그리구 윤소이(맞나요?)도 꽤 예쁘고 나름대로 매력이 있네요. 근데 그 파트너 남자애는 누구죠??
김민희도 귀엽고, 배종옥의 물오른 연기야 더 말할 것도 없구요...
'내인생의 스페셜'이 끝나서 좀 아쉬웠는데, 이제 새로운 볼거리가 생겨서 다행이예요.^^
자, 이젠 정말 물러갑니다.(하지만 아마 금방 또 오게 될거예요.^^)
근데 제 글이 키톡에 올려도 되는지 잘 모르겠네요...(지송...)
추신 : 사진 설명
어제 만든(제가 만든건 아니구요.^^;;;) 홈메이드 오리지날 포테토칩(혹은 포카칩)입니다요.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2006년 3월 3일(음식얘기는 별로 없어요.^^;;;)
cherry22 |
조회수 : 3,120 |
추천수 : 5
작성일 : 2006-03-03 1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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