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엄마에게 전수 받은 파조래기
저도 저의 사부님께 많은 도움을 받아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그 분은 때와 장소 가리지 않고 제가 도움을 청하면 희생적으로 가르쳐 주셨답니다. 향자샘에게 부탁을 받았을때 제가 받은 사랑을 저도 누군가에게 나눠 줄 수 있어 행복했었는데 이렇게 많이 받고 보니 저의 순수한 의도가 조금 사라지는 기분!!!
선생님 가실때 아이들 주게 반 나눠 주려고 생각했는데 밤샘으로 몸과 머리가 지치다 보니 깜빡 했지 뭐예요.
이왕 받은 선물 오랜만에 효도나 하자 싶어서 가깝게 사시는 친정 부모님 모시고 저희 집에서 생갈비 구워 먹었습니다. 딸래미가 선물 받은 생갈비라 우리 부모님 흐뭇해 하시며 맛있게 드셨어요.
고기를 구워 먹을때 빠지지 않는 파조래기 맛있게 하는 법을 엄마에게 전수 받았는데 엄마가 가르쳐 주시는 대로 만들기만 하면 사람들이 다들 맛있다고 칭찬해 주십니다. 새콤 달콤한 흰나리 엄마표 파조래기 비법을 공개해 드릴께요.
♣ 진간장1/2컵, 설탕1스푼,고추가루1스푼,참기름1스푼, 식초1스푼, 다진마늘1스푼,소금,통깨를 섞어서 양념을 만들어서 채썬 파에 가볍게 비벼줍니다.
얼마나 맛있는지 고기가 입에서 사르르 녹는 것입니다. 이런걸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번 주말엔 보답하는 맘으로 컴 앞에 앉아 있을겁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가족들에게 나의 조그만한 능력을 이렇게 높이 평해 주시는 분이 있다는걸 보여 드릴수 있어 행복했답니다.
선생님께서 홈페이지도 멋지게 운영하시고 운영 결과도 좋길 바랄뿐입니다.
앞으로도 제가 가진 능력에 한해서 열심히 도우면서 사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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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yu
'06.3.3 10:35 PM하하하
파조래기가 무언가? 하고 봤더니.
저희 친정에서는 재래기라고 해요.
겉절이라고 하나요. 무침이라고 하나요.
정겨운 사투리.
엄마는 좋아하시지만 매워서 싫어 했는데 우리 아이들이 나를 보고 그러겠지요.
쪽파로 무쳐도 맛있지요.2. 흰나리
'06.3.3 10:42 PM파무침이나 겉절이라 하려고 했다가 그냥 이곳 사투리 그대로 올려봤어요.
우습죠?3. 구경꾼
'06.3.3 10:45 PMㅋㅋ 파조래기라고 하셔서 전 파랑 생선이랑 넣고 조린건가 했네요
지금 친정와있는데 엄마에게 여쭤보니 파 겉절이.. 같은 거라고 하시네요 ^^
파조래기.. 재밌는 말이네요
흰나리님 카메라 바꾸셨나요 사진이 ...멋져여4. 흰나리
'06.3.3 10:49 PM구경꾼님
사진이 표가 나나요?
사실 큰 맘먹고 니콘70S로 바꿨답니다.5. 구경꾼
'06.3.3 10:51 PM방금 홈페이에서 봤답니다 ^^ 저희도 얼마전에 니콘 D70s 질렀어요
근데.. 전 왜 사진이 저렇게 안된답니까 ㅠㅜ....6. 흰나리
'06.3.3 10:57 PM저도 아직 사진은 잘 못 찍지만요...렌즈의 문제도 있는듯 합니다.
음식을 찍을때는 35mm 단렌즈로 찍는게 좋다고 해서 얼마전에 또 질렀습니다.
그리고 포샵으로 약간의 보정도 했구요...7. 봉나라
'06.3.3 10:58 PM저는 생선이름인줄 알었어요 ㅎㅎㅎ. 고기 지글지글 구워서 파조래기 얹고 한입가득 먹으면 요게 바로 무릉도원이지 ....
8. lpg113
'06.3.4 1:02 AM - 삭제된댓글이게 간단한듯 하면서두 맛내기가 어럽던데 당장 내일 흰나리님 레시피대로 만들어 봐야 겠어요...
그나저나 이번달 카드값이 많이나와서 절약기간인데 님땜에 내일 고기 사와야 할듯...TT9. 이민영
'06.3.4 2:54 AM님의 홈피에 갔다가 남편님도 봤네요. 정말 누구에게나 친절하실 듯 인상이 참 좋으시네요.저는 처음 들어 보는 이름이라 뭔가? 했지요. 맛은 안 먹어 봐도 알지요. 그 양념에 상추랑 오이랑 양파랑 무쳐 갈비와 함께 드시면 환상이거든요.^&^
10. 이민영
'06.3.4 2:55 AM갈비 먹고 싶은데 오늘은 "사순절" 금요일이라 금식해야 하네요.ㅠㅠㅠ
11. 웃자!!
'06.3.4 3:16 AM이 늦은 시간에 열씨미 일하는 제게
참으로 고통^^을 주십니다12. 바다이야기
'06.3.4 7:26 PM꾸~울~꺼~억 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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