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은 쇠고기 부위중에서 낙엽살을 제일 좋아한답니다.
낙엽살은 앞다리에 붙어 있는 부채 모양의 살로 지방이 골고루 퍼져있어 연하면서
쫄깃하고 씹을수록 구수함이 더해 구이용으로는 일품인것 같습니다.
시어머니께서 명절에 친정으로 선물 보내주신 낙엽살을 소금뿌려 맛있게 구워먹었답니다.
역시 동생이 오긴 왔나봅니다. 상다리 휘어지고 있습니다.ㅎㅎ
동생왔다고 엄마는 곰국도 끓였답니다.
집에서 끓이는 곰국은 아무래도 파는것 만큼 뽀얗게 되진 않나봅니다.
첫물은 누렇더니 그래도 우려낼때마다 뽀얗게 되는것 같습니다.
세번까지만 우려낼려고 했는데 떡국을 끓여먹어도 좋을것 같아서 한번 더 우려냈답니다.
아주머니께서 뼈에 구멍이 뻥뻥 뚫려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맞나요?
http://hinnari.net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아들귀향2탄-입에서 살살 녹는 낙엽살
흰나리 |
조회수 : 4,766 |
추천수 : 11
작성일 : 2006-02-10 15: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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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박혜경
'06.2.10 9:18 PM곰국 보니 밥 한그릇 후딱 말아 먹고 싶군요.
2. 주방돌이
'06.2.10 9:42 PM낙엽살이라...저런고기 첨보네요..맛잇겟다..
3. 아이둘
'06.2.10 11:19 PM이건 낙엽살이 아나리 부채살인데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낙엽살은 뜨는 부위가 정해져 있어서 사이즈가 그렇게 크게 떠지지 않았던 것 같은데...
울산서 한번 먹어보고 다시 먹으려고 갔을 때도 그날은 부위가 들어오지 않아서 낙엽살 팔 수 없다더라구요. 그 이후론 어느 지역에서 어느 음식점에서도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얇게 포를 떠서 앞뒤로 한번씩 익혀 먹으면 쓰러지는 맛입니다.4. 김명진
'06.2.10 11:19 PM여러번 우릴때 마다 영양성분이 다르데요. 핏물 잘 우려 버리고 한번 푸르르 삶아서 버리고 뜨거울때는 뜨거운물 보충 ..식은 뒤에는 찬물 보충 하는식으로 끓여내면 누린내가 없다네요. ^^ 저희도 요전에 먹었어여. 그리고...벼에 구멍이 슝슝나서 이로 물면..뼈가 들어가는 느낌 까지나면..끝인거 같아요...갠적인 생각이지만..파는건...우유 같은거 넣는거 같아요
5. DollDoll
'06.2.10 11:30 PM낙엽살이라는말 처음들어봐요~
정말 낙엽같이 생겼네요 와-0-신기신기 ㅎ6. 흰나리
'06.2.11 8:42 AM낙엽살을 소에서 아주 작게 있는 거라 조금 귀한 편이래요.
그래서 저희 친정 엄마는 동네 정육점에 가는 일이 있음 낙엽살만 보이면 사서 냉동실에 보관해 둔답니다.7. 윤정희
'06.2.11 10:33 PM자식을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
우리는 언제나 저 사랑에 보답할 날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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