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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니나83님의 대박 스테이크 소스 따라해봤습니다~

| 조회수 : 25,183 | 추천수 : 4
작성일 : 2013-11-24 06:54:46


오늘은 82cook의 니나83님의 레시피를 따라서 오리엔탈 소스를 만들고, 스테이크를 구워서 먹어봤습니다. 위에 있는 사진처럼 결과물이 나와요 ㅎㅎㅎ

니나83 님의 레시피 바로 가기(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571734)


이 전에는 스테이크 고기를 잘 굽더라도, A1소스를 쓰거나, 우스터소스, 와인과 케첩을 잘 이용해서 만들어봐도 그렇게 맛있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니나83님의 이건  완전 대박 레시피에요~ 만들기도 쉽고... 다른 분들도 정말 맛있다는 폭발적인 반응이었습니다. 


스테이크 고기 굽는 건 정말 수 많은 실패가 있었더랬죠 ㅠ_ㅠ

그러다 안돼겠다 싶어서, 유투브에 올라온 스테이크 고기 굽는 동영상을 수십개를 찾아보고 공부한 끝에 저만의 방법을 터득했습니다.


그럼 오늘은 소스 만드는 방법과 스테이크 굽는 걸 적어볼게요.


<재료 및 만드는 방법> 

1. 오리엔탈 콜드소스 (1인분)  - 샐러드에도 뿌리기 위해 많이 준비했습니다.  
-  양파 1/4개, 토마토 1/2개, 청양고추 1개(저는 할라피뇨로 대신했습니다.), 
- 간장 4 TS + 미림 2 TS +  설탕 1 TS +  물 2 TS +   다진마늘 0.5 TS +  (올리브)  오일 2 TS


(만들기)
- 위 간장, 미림, 설탕, 물, 마늘, 오일을 정량대로 섞어둡니다.
- 양파, 토마토, 청양고추를 작게 (0.5 cm X 0.5 cm 이 정도?)  썰어서 위 소스에 넣고 잘 섞습니다.
- 끝! 


2. 고기 굽기 재료

- 안심 (Tenderloin or Fillet Minon)  혹은(꽃)등심 (Rib eye)
- 소금, 후추, 오일


> 등심이 기름기가 조금 더 있는 편이고, 안심은 정말 부드럽습니다. 특히 필레미뇽 부위는 정말 조금밖에 안 나오는 부위로 비싸지만, 맛있습니다. 오늘은 안심부위로 준비했어요.

> 보통 등심 스테이크용 고기는 두껍습니다. 레스토랑 가서도 얇은 스테이크는 등심 스테이크, 두꺼운건 안심 스테이크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두꺼운건 굽는데 오래도 걸리고, 잘 굽기가 쉽지는 않더라구요. 그래서 절반을 잘라서 사용했습니다.


(고기 굽 기 순서 및 TIPs)
->>>>(중요)  굽기 최소 30분~1시간 전에 냉장고에서 꺼내둡니다! 냉장고에서 꺼내고 곧 바로 구우시면 절대 안되요.
- 굽기 5분 전쯤에 소금을 한꼬집씩 한면에 솔솔 뿌려주고, 후추도 살짝  뿌려줍니다.
- 최대한  강한 불에 뜨겁게 달군 후라이팬을 준비하고, 오일을 충분히 뿌린 뒤 에, 고기를 올립니다.
- 이  강한 불 위의 뜨거운 후라이팬에서 한 면에 1분 씩 구워주세요 .  빨리 구워서 고기 육즙을 가두는 작업이라고 하네요.
- 그리고 옆 면도 30초~1분정도씩 구워주세요.
- 이제  가스렌지 불을 줄이고, 한 면에 1분 30초 정도 씩 구워 주세요.
    >>  이 부분이 고기 두께에 따라 달라지는 시간입니다. 경험으로 터득해야하는 부분이기도 해요.
->>>>(중요)   고기를 후라이팬에서 내리고, 5분 정도 기다립니다. 바로 먹으면 안돼요! 고기 중앙 부분에 뭉쳐 있는 육즙을 골고루 퍼지도록 기다리는 시간이라고 하네요.


3. 기타 야채 재료  - 기호에 맞는 야채로 하시면 돼요!
- 여기에서는 파프리카, 버섯, 새싹 채소들로 준비했습니다.


그럼 이제 아래 사진을 봐볼까요?

고기는 0.37파운드, 168g 정도 되는 양의 안심입니다. 1인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가격은 8천원 정도 했네요.


고기와 같이 먹을 샐러드도 샀습니다.


정체를 드러낸 안심


냉장고에서 꺼내고, 너무 두꺼워서 절반으로 갈라서 굽기전 30분 동안 실온에 놔둡니다.


그 동안 니나83님의 오리엔탈 소스를 만듭니다. 휘적휘적~


굽기 5분 전에 고기의 각 면에 소금, 후추를 뿌려줍니다. 소금 한 꼬집씩~  


후라이팬에 구워줘요~ 처음엔 강한 불로 한 면에 1분씩, 그리고 중불에서 한 면에 1분 30초씩~

안심은 미디움 레어 정도를 좋아하는데, 오늘은 너무 구워졌어요 ㅠ_ㅠ 중불에서 1분 10초 정도만 구울껄 ㅠ_ㅠ

그래도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미디움 정도로 구워진듯?


고기를 굽고, 후라이팬에서 내려서 5분 기다릴 동안, 후라이팬에 버섯을 구워줬습니다.


채소, 버섯 등과 함께 고기를 놓고, 소스를 위에 뿌리면 끝!


으아~~ 군침 도네요 흐흐


저희가 자주 먹는 메뉴 중에 하나에요.
이런 간단하면서도  엄청난  완소 레시피를 알려주신 니나83님 감사드립니다!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스테이크와 소스, 맛있는 식사하세요~ ( __)

(네...네 그러네요...)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님
    '13.11.24 7:18 AM

    좋은 팁~감사합니다~
    너무 맛있어보여 .
    꼭 따라해보고 싶어요~
    저 음식 같이 먹는분 행복하시겠어요~^^

  • 요리하는남편
    '13.11.25 11:42 AM

    요리해서 먹이는 것도 솔찬히 재밌는거 같아요 ㅋㅋ
    물론 음식이 맛있게 되었을때만요 ㅠ_ㅠ

  • 2. 초코다미
    '13.11.24 7:51 AM

    니나83님 소스 진짜 맛있네요!
    근데 이동네 파는 양파는 매운맛이 강해서 물에 잠깐 담가놓는다는걸 깜박핬더니 엄청 매운 소스가 됐네요;;; 그래도 맛있었어요!채소 버섯 맛있어 보여요~ 삶은 당근도 곁들이면 웬만한 가게 못지 않을 메뉴같아요!

  • 요리하는남편
    '13.11.25 11:43 AM

    당근 생각을 못했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 3. grace
    '13.11.24 9:37 AM

    정성에 정말 감동입니다. 감동으로 만들어볼게요.^^

  • 요리하는남편
    '13.11.25 11:43 AM

    리플이 시인줄 알았어요~ 감사합니다!

  • 4. 스프라우츠
    '13.11.24 11:58 AM

    니나 83님 블로그 사진도 비주얼이 끝내주네요..
    꼭 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요리하는남편
    '13.11.25 11:43 AM

    글쵸! 비주얼이 니나83님을 못 따라가겠더라구요 ㅠ_ㅠ

  • 5. 지나야
    '13.11.24 11:00 PM

    스테이크 먹고싶어요ㅠㅠ

  • 요리하는남편
    '13.11.25 11:44 AM

    해드세요! ㅎㅎ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한발 내딛으세요~ ㅎㅎ

  • 6. 소선
    '13.11.24 11:15 PM

    우와! 저도 함 해보고 싶다는 욕구가 불끈불끈!!

  • 요리하는남편
    '13.11.25 11:44 AM

    아주아주 간단합니다~ 시도해보세요 ㅎㅎ

  • 7. 늦지않았음을
    '13.11.25 12:25 AM

    요즘 위가 아파 먹고 싶은 것도 없었는데 이사진보니 정말 먹고 싶네요~

  • 요리하는남편
    '13.11.25 11:45 AM

    어서 회복되시길 기원합니다~ 어서 맛난 음식 맛있게 드세요~

  • 8. 예쁜솔
    '13.11.25 1:56 AM

    설명을 정말 자세하고 자상하게 잘 하시네요.
    요리하는 남편님 최고!!!

  • 요리하는남편
    '13.11.25 11:45 AM

    감사합니다~~!! ㅎㅎ

  • 9. 이쁜사람
    '13.11.25 5:30 AM

    스테이크 저장합니다

  • 요리하는남편
    '13.11.25 11:45 AM

    니나83님의 오리지날 레시피 한번 봐보세요~ 비주얼 끝내줘요!

  • 10. 블루마린
    '13.11.25 9:46 AM

    아침부터 입맛 자극 ㅎㅎㅎ
    감사합니다'

  • 요리하는남편
    '13.11.25 11:45 AM

    ㅎㅎㅎ 맛있는 식사하세요~^^

  • 11. 1112
    '13.11.25 12:28 PM

    진짜 맛있어 보입니다.
    저두 한번 해봐야 겠네요

  • 요리하는남편
    '13.11.26 11:01 AM

    시도해보세요~ ㅎㅎ

  • 12. 박정근
    '13.11.25 1:13 PM

    저장합니다.

  • 요리하는남편
    '13.11.26 11:01 AM

    네. 시도해보시고 맛나게 드세요~

  • 13. 물레방아
    '13.11.25 1:56 PM

    어머
    저 화가님
    예전에 ebs에 나오셨던 화가님이시네요
    쓱쓱 싹싹...
    마술같았지요

  • 요리하는남편
    '13.11.26 11:01 AM

    밥로스 아저씨죠.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그 때는 정말 뭐 휙휙 쉽게 그리셨죠. 뭐 붓을 몇번 터치하니까 소나무가 되었다는...

  • 14. 이선희
    '13.11.25 4:35 PM

    스테이크 저장합니다.

  • 요리하는남편
    '13.11.26 11:02 AM

    스테이크 맛있죠 ㅎㅎ 꼭 시도해보세요~

  • 15. 방긋댁
    '13.11.25 9:44 PM

    저장합니다

  • 요리하는남편
    '13.11.26 11:02 AM

    맛있게 드세요~

  • 16. 디비페리오
    '13.11.26 12:54 AM

    최고입니다

  • 요리하는남편
    '13.11.26 11:01 AM

    이 최고의 레시피를 공개하신 니나83님이 최고!

  • 17. 리마
    '13.11.26 6:06 PM

    니나님의 레시피는 정말 대박 레시피죠

    절대 맛에 실패가 없는거 같더라구요

  • 요리하는남편
    '13.12.1 11:54 AM

    맞아요~ 항상 대박!

  • 18. 니나83
    '13.11.30 4:13 AM

    앗 제 이름이 게시판에 걸리다니! ㅎㅎㅎ

    요 스테이크 소스는 정말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시네요
    근데 제 오리지날 레시피는 아니고요
    푸드스타일리스트이신 김현학씨 레시피를 참고했답니다.

    어찌됐든 정말 맛난 소스죠? ^^

  • 요리하는남편
    '13.12.1 11:56 AM

    이런! 니나님이 직접 답글을 달아주시는 영광스런일이~~ㅎㅎ
    블로그엔 그 말을 언급했는데 여기에서는 빠뜨렸네요.
    정말정말 간단하면서도 엄청 맛나요~ 그 동안 우스터, 케찹, A1 등으로 무슨 삽질을 해왔던건지 ㅠ_ㅠ
    언젠가는 니나님 블로그에 있는걸 한번씩 다 해보고 싶어요~~ 으흐흐

  • 19. 쪼앤
    '13.12.3 6:32 AM

    이번주말에는 스테이크 도전!!

  • 20. 박하사탕처럼
    '13.12.13 11:39 PM

    내일 딸이랑 같이 요리해야겠어요

  • 21. 소소
    '13.12.25 11:39 PM

    오~~ 저도 스테이크 도전해보겠어요

  • 22. 에그노그
    '14.1.22 5:40 PM

    맛있겠어요~

  • 23. 솔파
    '18.1.25 6:17 PM

    안심 스테이크
    대박 맛있음

  • 24. flseaworld
    '23.12.14 10:01 AM

    등심이 아닌 안심으로 해 봐야 겠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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