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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결국, 오고야 말았다...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입니다~

| 조회수 : 17,778 | 추천수 : 4
작성일 : 2013-10-01 02:05:56
안녕하세요,

예전에 스페인 요리랍시고 이상스러운 것들을  조금 올리다가 부끄러워 도망갔던 아줌마입니다.

두둥, 제가 결국 일을 냈습니다. ㅎㅎ

내일부터 2년 동안 스페인 바스크 지방의 산 세바스티안에서 요리를 배웁니다.

늦은 나이에 칼도 제대로 못 잡는 저의 얼토당토한 모험을 지지해준 남편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남편, 고마워~ 노후 대책 꼭 세워서 올게 ㅠ.ㅠ)

***

산 세바스티안의 바스크어 이름은 "도노스티아"입니다.

스페인 북부의 대서양에 접한 비스카이만에 위치해 있습니다.

인구 20만이 채 안되는 작은 휴양 도시이지만,

여기서는 "핀쵸"라고 불리는 스페인 타파스로 잘 알려진 미식의 성지입니다.

인구대비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이 가장 많은 곳이라고도 하는데, 이건 믿거나 말거나 ㅎㅎ




내일부터 학기 시작이라, 아직은 여유를 부리고 있습니다.

매일 오전부터 낮까지는 실제 레스토랑에서 실습하고, 저녁에는 학교에서 공부하는 주경야독을 실천할 예정입니다~

주방일이 고되서 여자들이 드물다던데,

게다가 동기들 대부분은 이십대 초반의 어린 학생들... ㅠ.ㅠ

저, 잘 해낼 수 있겠지요? 노력해보렵니다 :)
  
***

어느 날의 아침.

스페인의 전통적인 아침,  토마토 빵(Pan con Tomate) 입니다.

요거 좋아하시는 분들 계시지요? ㅎㅎ



그리고 핀쵸(타파스)들도 부지런히 맛보러, 공부하러 다니고 있습니다.

(사실 비싸서 자주 가지는 못하고요 ㅎㅎ)

감자 퓨레와 문어 꼬치.



사과 콤포트에 푸아그라를 팬프라잉해서 올렸답니다.

푸아그라를 많이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도, 입에서 살살 녹더라고요.



이건 특이하게 치즈케익으로 유명한 바도 있더라고요.

셰리주와 먹으면 더 맛있대요.



그리고 저의 자가 제조 음식들 ㅎㅎ

아직 좀 챙피합니다. 학교가서 잘 배워 올릴게요. ㅎㅎ

요건 무화과랑 하몽 샐러드.



참치 캔 넣고 오일 파스타도 해먹습니다.


종종 82쿡 언니들께 소식 전하겠습니다!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브엔디아
    '13.10.1 2:13 AM

    그동안 망설임과 용기 결단.. 에 박수를 보냅니다
    화이팅~~~하세요

  • lamaja
    '13.10.2 5:02 AM

    브엔디아님,
    격려해주셔서 감사해요^^
    "망설임과 용기, 결단" 정말 적절히 표현해주셨네요.
    그 다음이 기쁨일지 후회일지 아직은 알 수 없지만, 그 어느 쪽이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닉네임처럼 항상 좋은날 되시길...

  • 2. 조아요
    '13.10.1 2:58 AM

    스페인가보는게 꿈인데 넘 부러워요^_^.........ㅠㅠ
    게다가 요리공부까지 하신다니
    앞으로 게시물 기대할께요ㅋ

  • lamaja
    '13.10.2 5:06 AM

    정말 행복한 꿈을 가지고 계시네요!
    전 스페인 가기 전이 더 좋았던 것 같기도... ㅎㅎ
    앞으로 종종 와서 이야기 전할게요~
    기대해주셔서 감사해요^^

  • 3. 조아요
    '13.10.1 3:02 AM

    그런데 lamaja님 ll발음 잘 되세요?
    꿈의 나라라서 독학이라도 해보려고 시작했는데
    절대안됩니다...혀가 안떨려요ㅠㅠ
    열받아서 집어던져버렸어요ㅋ

  • lamaja
    '13.10.2 5:08 AM

    와우, 열정이 대단하시네요.
    저도 자신없는 발음이에요.
    그래도 생각보다 사람들이 잘 알아듣고, 그 발음 들어가는 단어도 많이 없더라고요~
    아직 포기하시기에는 이른 때라고 사료됩니다 ㅎㅎ

  • 4. 산숲
    '13.10.1 5:40 AM

    아 스페인ㅠㅠ
    봄에 스페인 여행갔다가 홀딱 반하고 온 처자입니다
    용기에 박스드리고 열정에 환호드릴께요
    너무 너무 바쁘시겠지만 소식 자주 올려주세요

  • lamaja
    '13.10.2 5:11 AM

    헤~ 스페인 정말 좋지요~
    박수와 환호 둘다 너무 감사해요.
    둘다 아직 받기 과분한 것들이네요^^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수업을 시작하는데, 과연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요.. ㅎㅎ
    자주 소식 전하도록 노력할게요!

    p.s. 닉네임이 예쁘세요^^

  • 5. mimi
    '13.10.1 6:00 AM

    안녕하세요.
    저는 독일에 사는 주부입니다.
    저도 지난 여름 휴가때 산 세바스찬을 다녀오고 정말 꿈의 도시가 되어 버렸습니다.
    원글님이 거기서 공부하신 다니 왠지 반갑네요.

    그 때는 독일서 비행기로 빌바오까지 가고 →버스로 산 세바스찬 → 프랑스 비아레츠 → 베이용을 갔었는데
    도시들이 가까이 있어서 고속버스로 다니는 게 은근히 아기자기 하고 재밌었어요.

    그 중 산 세바스찬이 제일 맘에 들었는데 도시가 너무 예쁘고 길도 넓은 편이고(비아레츠는 럭셔리 도시지만 길이 엄청 좁아요)
    시내에 쇼핑할 데도 많았구요.
    그리고 원글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음식들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특히 어떤 흰살생선에 무슨 소스가 함께 나왔는데 느끼할 줄 알았는데
    깔끔하고 생선살도 너무 부드러운게 입에서 살살 녹았습니다.


    저도 그러구 나서 여기 음식을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남편이 너무 좋아해서 배워서 매일매일 남편에게 맛있는 요리 해주고 싶었거든요.
    남편에게 산 세바스찬에서 새 일자리 찾아보라고 농담반 진담반으로 말했습니다.^^

    원글님은 참 용감하시네요.
    그래도 주부 몇단 이실테니 어린 동기생들 보다 더 잘하실 수 있을 거에요.
    화이팅 입니다.

    참, 스페인어 전공하셨나요?

  • lamaja
    '13.10.2 5:28 AM

    우와~ 여름 휴가를 이곳에서 보내셨군요!
    게다가 빌바오, 비아레츠, 베이용까지~~
    바스크 지방을 제대로 즐기고 오셨을 것 같아요.
    하얗게 빛나는 캐주얼 웨어 차림에 여유있게 산보하시는 여행객 분들을 보면 참 멋져보여요.
    mimi 님도 그 중에 한 분 이셨겠지요^^

    그 중에도 산 세바스티안이 제일 좋으셨다니, 왠지 기분이 좋네요.

    꺄~ 정말 여기 생선요리 맛있지요.
    얼른 잘 배워서 82에서 요리법도 공유하고, 집에 가서 남편에게 만들어주고 싶어요~
    (이제 내일부터 본격 수업 시작인데 ㅎㅎ)

    용기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부 초단의 내공으로 헤쳐나가 보렵니다!

    예, 아주 오래전이지만 스페인어 전공했어요^^

  • 6. Funkysol
    '13.10.1 6:19 AM

    용기있는 도전에 박수보냅니다. 15년을 넘게 이곳에 살면서도 머 별로 내세울만한 요리 한두가지도 못하는 저로서는 그저 부럽기만... 닉네임처럼 모든 사람에게 " la maja " 라고 불리우며 좋은 경험과 목표 이루시길 응원 드립니다. 화이팅!

  • lamaja
    '13.10.2 5:38 AM

    오와~ 15년이면 정말 스페인 분이 다 되셨을 것 같아요.
    아직 들리는 말도 반 이상 이해못하고 이 곳의 '다름'에 이질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조금씩 나아지겠지요?
    헤헤, 저의 소망을 담은 닉네임을 알아주셔서 감사하세요. 정말 maja에 걸맞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응원 감사합니다^^

  • 7. 당근123
    '13.10.1 8:50 AM

    와... 기대가 되네요.. 제 눈엔 너무도 다 맛있어보여요.. 앞으로의 글들 기다리고 잇을게요~

  • lamaja
    '13.10.2 5:40 AM

    우왓, 맛있게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학교에서 배우는 것들이랑 여기 일상들도 자주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 8. 여니
    '13.10.1 9:30 AM

    우와 마음먹은 것을 실천하시다니 대단하세요~
    열심히 잘 하실수 있을꺼에요.
    대한민국 아줌마 아닙니까.
    남일같지 않게 무언가를 시작하실 수 있다는 것이 기쁘고
    많이 응원해드리고 싶어요

    화이팅 하시고
    배우신 스페인요리 종종 글 남겨주세요.
    눈팅으로라도 보고 싶네요.
    용기내세요.아자아자~

  • lamaja
    '13.10.2 5:43 AM

    예, 정말 대한민국 아줌마의 "무언가"를 믿고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이렇게 기뻐해주시고 응원해주시니 맘이 든든하네요!
    열심히, 씩씩하게 배워나갈게요.
    좋은 사진, 레시피 들고 자주 찾아뵐게요.
    감사합니다^^

  • 9. 살구쟁이
    '13.10.1 10:16 AM

    판 콘 토마테 사진보고 눈이 번쩍 뜨여서 댓글 남깁니다. 여행 갔을 때 정말 맛있어서 들르는 음식점마다 먹고 다녔어요^^
    용기 있게 도전하시는 모습이 멋지네요~
    배우시면서 가끔 글 남겨주세요. 스페인 요리 학교 모습, 궁금하네요. 화이팅^^

  • lamaja
    '13.10.2 5:46 AM

    히히, 판 콘 토마테 좋아하시는 분 만나서 반갑네요~
    별거 아닌 것 같은데도 참 맛있더라고요!
    예, 요리 학교 이야기 종종 전할게요.
    아마도 많이 흘리고, 베이고, 쏟고, 혼나고 그런 이야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
    응원 감사해요^^

  • 10. 베티
    '13.10.1 11:21 AM

    어머

    제 꿈을 한 발 먼저 시작하시는 분이 계시군요.
    부러울 따름입니다.
    종종 글 올려 주세요~
    화이팅입니다!

  • lamaja
    '13.10.2 5:48 AM

    와~ 베티님 꿈도?? ㅎㅎ
    먼저 부딪혀보고 좋은 정보랑 경험 공유할게요.
    응원 감사드려요^^

  • 11. 햇살
    '13.10.1 4:00 PM

    와..제가 좋아하는 하몽이 사진에 보이니 급 흥분되네요~~
    열정을 가진 모습~ 멋있습니다!
    화이팅!! 하셔서 부디 원하는거 이루세요~~!

    한가지 여쭤볼게 있는데..
    메론에 하몽을 감싼..요리를 혹시 뭐라 부르는지요?
    어디 와인 마시러 갔다가 이 안주를 먹었는데 그뒤로 하몽팬이 되었거든요~~

  • lamaja
    '13.10.2 5:56 AM

    하몽을 별로 안좋아하시는 분도 많은데, 저랑 같은 입맛이시네요~ 반갑습니다 ㅎㅎ
    무모한 열정을 응원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네요^^

    melon con jamon(걍, 멜론과 하몬 ㅎㅎ)입니다~ 위키피디아 찾아보니, melon a la espanola 라고 부르기도 하네요. 하몽 종류 중에서도 jamon serrano를 많이 씁니다. 저도 넘 좋아해요!

  • 12. 고독은 나의 힘
    '13.10.1 9:05 PM

    와 멋저요.. 저는 저기 사진 속의 저 언덕에서 해변을 배경으로 사진 찍은 적이 있더랬죠.. 언젠지 기억도 가물가물하지만요..

    용기와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가끔 멋진 음식사진 부탁드릴께요..

  • lamaja
    '13.10.2 6:00 AM

    와~~ 오래 전의 산 세바스티안도 궁금해요. 모습이 많이 바뀌었을까요?
    따뜻한 응원 감사드려요^^
    종종 탐스런 음식 사진들 데리고 올게요. 저의 못난 음식 사진들도 ㅎㅎ

  • 13. 드넓은초원
    '13.10.1 9:52 PM

    정말 멋지게 사시네요..
    지금 갖은 열정을 응원합니다. 화이팅요*^^*

  • lamaja
    '13.10.2 6:02 AM

    헤, 드넓은 초원님의 칭찬이 무색하지 않도록 겸손히 노력할게요.
    응원 감사합니다^^ 우리 같이 화이팅해요~~!!

  • 14. cozyinT
    '13.10.2 12:42 AM

    아...먹고싶어요.
    하몽, 무화과 너무 맛있께 먹었는데
    스페인 또 가고싶어요~

    자주 자주 글 올려주시고 저도 화이팅합니다~~!!

  • lamaja
    '13.10.2 6:05 AM

    하몽이랑 무화과 조합 너무 맛나지요?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ㅎㅎ
    따뜻한 격려에도 감사드리고요^^
    종종 스페인 여행 추억 돋는 사진들 데리고 올게요!!

  • 15. 진냥
    '13.10.2 11:31 AM

    저도 스페인 가고 싶어요
    가서 요리공부하는 게 꿈이었었는데^^:::
    맛있는 요리 많이 올려주세요

  • lamaja
    '13.10.4 7:21 AM

    예~ 진냥님 몫까지 열심히 할게요!
    오늘 첫 실습하고 왔는데, 정신이 헤롱헤롱 하네요 ㅎㅎ
    맛있는 요리 사진 종종 데리고 오겠습니다~

  • 16. 파주힐링
    '13.10.2 1:22 PM

    정말 멋있네요. 여행가고싶습니다. ㅎㅎ 전 왜 식사전에 82쿡에 들어와서 침만 삼키고 가는지 모르겠네요 ㅎㅎㅎ

  • lamaja
    '13.10.4 7:22 AM

    예, 언제 꼭 여행오시어요^^ 날씨는 7월부터 9월이 제일 좋습니다.
    식사 전에 입맛을 충분히 돋구셔서 맛있는 식사하셨을 것 같네요^^

  • 17. carmen
    '13.10.3 12:37 AM

    원글님께 배운 가스빠쵸로 올 여름 좀 덜 더웠죠~
    딱 한마디 아는 스페인 말로 칭송 보냅니다.
    La mujer entusiastica lamaja !

  • lamaja
    '13.10.4 7:25 AM

    워매, 저의 야매 레시피를 기억해주시다니요 ㅠ.ㅠ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제대로 배워서 올리겠습니다 :)
    헤헤, 과찬이십니다~
    말씀대로 열심히, 열정으로 노력할게요.

  • 18. 예쁜솔
    '13.10.3 10:17 PM

    저도 스페인 포루투갈 여행을 꿈꾸고 있어요.
    원글님은 요리공부까지 하신다니 그 열정을 본받고 싶고, 한없이 부럽습니다.
    응원해 주신 남편님 너무 멋져요.

  • lamaja
    '13.10.4 7:29 AM

    꼭 꿈꾸던 여행 이루시길 빌게요~
    오늘 처음으로 실습다녀왔는데 여기저기 쑤시고 혼이 쏙 빠지네요.
    과연 본받을만한 열정이 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ㅎㅎ
    예, 남편 칭찬도 고맙습니다. 저도 동감이에요^^ 평생 고마움을 갚아나가려고요~

  • 19. 샴걸
    '13.10.4 3:38 AM

    짝짝짝...
    너무나 멋지세요~~! 남편과 2년을 떨어져 지내는 건데.. 정말 큰 용기와 결정이네요.
    저도 그런 꿈을 꾸고 있기에... ^^;; 요리는 아니지만요..
    힘차게 응원 해 드리고 싶어요~~
    포스팅 기대할게요!! :]

  • lamaja
    '13.10.4 7:32 AM

    예, 샴걸님도 원하시는 바 힘차게 이루어내시길 빌게요~
    그런데 남편이랑 떨어져 지내는 게 많이 힘들긴 하네요. 남편이랑 연락이 잠깐만 안되기만 해도 별 안 좋은 상상이 다 들고 사무치게 보고싶고 그래요. ㅠ.ㅠ
    그래도 제가 원해서 여기에 있는거니까 씩씩하게 지내야겠죠?
    따뜻한 응원 감사해요^^

  • 20. kimi
    '13.10.7 10:06 AM

    늦었을때가 시작점이라고 하였지요.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아줌마의 열정입니다.
    축하하면서, 부러움과 함께!!

  • lamaja
    '13.10.19 6:56 PM

    예, 정말 감사한 말씀입니다.
    늦은 시작인 만큼 더 기쁘고 소중하게 하루하루를 보내렵니다.
    열심히 공부할게요!

  • 21. sera
    '13.10.8 5:14 PM

    몇년전에 여행하고 돌아와 스페인 사랑에 빠진 아줌 입니다.
    전 스페인어 공부하고 ......나중에 시간 되면 아이 다 키우고 ....자유로이 몇달만 스페인에서 살고 싶어요.
    너무 멋지세요^^ 완전 부러워요. 힘내시고 화이팅요

  • lamaja
    '13.10.19 6:56 PM

    ^^ 저도 스페인의 매력에 빠져서 다시 돌아왔지요.
    나중에 꼭 그 계획 이루시길 빌게요. 도움 필요하시면 쪽지 주시고요~
    감사합니다!

  • 22. 보르미
    '13.10.8 11:44 PM

    이야~~산세바스티안~~
    작은 도시지만 미슐렝 스타 레스토랑도 많고 요리 학교도 많은 도시!
    매일밤 핀쵸스 먹으러 어슬렁어슬러 돌아다녔던 기억이 납니다..ㅋ

    여행중에 남편이 산세바스티안 꼭 가고 싶다 할때...
    전 어디에 붙어있는지도 모르는 도시였었는데.....
    지금은 가장 기억에 남고 다시 가고싶은 곳이 되었답니다..

    저도 판 콘 토마떼 좋아합니다 ㅋㅋㅋ
    요거시 은근 땡기는 스퇄이잖아요 ㅋ

    멋지십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오세요!!

    그나저나 라콘차해변.....여전히 멋있네요 ㅋㅋ

    가끔 맛난 거 올려주세요~
    먹고 싶네요~~ㅋㅋㅋ

  • lamaja
    '13.10.19 6:59 PM

    우왕~
    핀쵸바와 라콘챠... 너무 좋지요. 저는 막상 가까이 있어도 자주 찾지는 못합니다.
    저랑 식성 비슷하신 분을 만나서 진정 반갑네요. 판 꼰 토마떼 별 것도 아닌 것이 이상하게 땡기지요 ㅎㅎ
    언제 꼭 다시 오셔서 맛난거 많이 드시고 가세요~ 언제나 먹는게 남는거라는 진리^^

  • 23. iamvai
    '13.10.9 12:16 PM

    ^^ 저도 산세바스티안에 유학가려고 고민하고 있는데,넘 반가운 느낌이예요. 어떻게준비해야할지 막막한데요. 스페인어는 초보수준이구요. 어떻게 준비하셨는지 궁금하네요. 아무래도 아기와 함께 가야할것 같은데,준비과정 좀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내년을 생각하고 있답니다.

  • lamaja
    '13.10.19 7:01 PM

    꼭 계획 실현하시길 빌게요^^
    보통 언어를 6개월에서 1년 정도 현지 연수하시고, 그 기간 동안에 학교도 같이 알아보고 지원서도 넣고 하시더라고요. 2년 차부터 본격적으로 학교에 다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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