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건 많고, 남들도 이것저것 잘 하는것 같은데 왜 내가 하는건 매일 그거그거 일까??
마트에서 남의 장바구니를 봐도 다들 비슷하기에 위로는 됩니다 ㅎㅎ
심지어 요리책을 봐도 목차는 제가 한것과 대동소이하더군요.
평균과 보편성, 대중성은 늘 유지하고 있다고 식구들에게 큰소리 칩니다
(그 이상의 것은 밖에서, 외식으로 해결 ㅜㅜ)
그간 먹은 반찬 올려보아요
얌전한 한식 계란찜,
너무 평범한가요? 죄송 ㅡ.ㅡ 허나, 스크롤 아래로 내려갈 수록 좀 나아질겁니다. ㅋㅋ
요새 아이들은 흔해서 우리때만큼 계란을 좋아하진 않지만
아플떄, 입맛없을때 어쩌다 먹는 보드라운 계란찜은 기운이 나요.
한때 뚝배기 계란찜이 유행이었지만 저는 얌전한 한식 계란찜입니다.
계란그릇위에 호일덮고, 김오른 찜통에 약불로 13분, 불끄고 3분 뜸들이세요(계란 2개, 물은 계랸과 동량)
[참나물 생채]
이거 좋아하는데 얼마전에 잘못 사서 완전 써서 다 못먹고 버렸어요.
반드시 어리고, 여린거, 잎이 작은걸 사세요.
참나물 고유의 향/맛을 살리기 위해 양념은 약하게 하시고 묻는듯 마는듯하게 해주세요
간장=물=청주=1, 설탕=식초=0.5, 다진마늘 0.2 비율. 마지막으로 통꺠, 참기름 톡톡 입니다.
[사라다 샌드위치]
샐러드나 사라다나 동일한데 사라다는 좀 싸보이고 길거리, 휴계소 분위기가 나죠.
그런데 N* 제과점 사라다빵은 중간 사이즈 모닝빵 사이즈에 4,900 이나. 후덜덜.
제기랄 걍 집에서 합니다.
감자는 없어서 생략. 달걀과 오이, 당근, 양파, 양배추 넣었어요.
속이 빵빵하니 좋습니다. 행복해요~
[쇠고기 가지볶음]
가기가 한창 제철인데 물컹한 무침, 찜, 밍밍한 맛이 싫어 고기와 볶았어요.
고기는 다진것, 불고기, 차돌박이 등 모두 OK.
저는 떡갈비용 패티가 있어 그거 해동, 풀어서 같이 볶았어요.
이 경우 가지/양파는 별도 간 필요 없어요(패티의 고기 간으로 충분)
별도로 볶는다면 약한 불고기 양념간 하시면 됩니다.
아, 가지는 빠르게 빠르게 슉슉슉 볶으세요.
[멸치호두 고추장 볶음]
좀 자극적인게 때론 입맛 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멸치 비릿한게 싫어 호두같은 견과류를 꼭 같이 넣어줍니다.
나중엔 호두만 쏙쏙 골라먹어 멸치만 남으면 호두만 또 따로 넣어 먹기도 해요 ^^
[미나리 부침]
미나리 나물 끝에 부침도 해먹구요.. 맛있었어요
[물기없는 숙주나물]
만들어 놓으면 계속 수분 나와 짜증나시요?
데친숙주에 소금으로 미리 간하시고 -> 물기가 나오면 숙주 물기 짜고 ->다진양념, 참기름, 깨 마무리 하세요.
소금으로 물기를 미리 뺐기에 나중에 물이 나오지 않습니다.
↑↑↑↑↑↑↑↑↑↑ 여기까진 아침 20분 과제였고... 이 아래 부터는 ↓↓↓↓↓↓↓ 아침 20분에 못해먹어요.
주로 낮에 해먹은것들이네요. 시간은 좀 넉넉히 두고 하세요(1 시간 정도)
[떡갈비 정식]
아이 생일날, 떡갈비 정식이라 혼자 자화자찬 칭하다가
감자 크로켓도 해줬어요..
은근히 손 많이 가요. 생일이니 해줬어요. 감자안에 당근, 오이, 양파 넣었구요.
오븐에 구워 기름을 거의 안써 깔끔하되 겉은 파삭파삭 바삭바삭 합니다
후식은 브라우니와 아이스크림.
진리죠? 바닐라여야 해요.
닭가슴살 한팩으로는 두 가지 합니다.
크랜베리 치킨 샐러드 .
이거 별다방거 완전 유행이었죠?
닭가슴살 싫어하는데 크랜베리랑 만나니 맛있네요. 또 새로운 맛의 신세계 . 홍홍. @.@
남은걸로는 닭개장.
감자, 밀가루, 빵 먹다보면 니글니글해서 얼큰하고 개운한게 필요해요.
숙주, 고사리, 대파가 부재료입니다.
닭가슴살 삶아 찢은거, 야채, 양념 미리 조물조물 간이 잘 베이도록 놔두었다가 팬에 달달 볶고 육수 부어 끓입니다.
팬에 볶아야 재료가 부드럽게 풀리고 양념도 재료안/간에 잘 스며듭니다.
여러분들은.. 아침에 뭐 드셨어요? ^_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