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냉이와 사랑에 빠진 날

| 조회수 : 10,982 | 추천수 : 6
작성일 : 2013-03-12 11:33:36

 

 

 

하면 으레 냉이 달래..머 그렇죠.

젤 먼저 봄 소식을 전하는 냉이가

마트에 가면 365일 진열되어 있으니..

늘 그런 줄 알았지 뭡니까?

 

시골 살아보니 냉이는 짧고 달래는 길~~다.

사실 맘만 먹으면 젤 오래오래 먹을 수 있는게 달래고

냉이는 잠깐 나왔다 후딱 사라지더라구요.

 

작년에도 '어? 냉이네?'

이러구 바쁜 일 좀 해놓고 캐야지..하여 갔더니만

잡초만 무성하고 냉이는 무심히도 하얀꽃을 잔뜩 피워

먹을수가 없게 되었드라구요.

 

제가 사는 동네만 그런가?

 

달래는 냉이가 들어가고 나면 그때부터 나오기 시작해서

저희동네는 5월말까지도 달래가 나오는데 키가 훌쩍 큰 것이

쪽파만큼 크죠.

양지바른 곳에서 달래 캐는 재미가 쏠쏠 합니다.

지금 달래는 제 새끼손가락 한마디만큼 여리여리하게 올라오네요.

 

냉이 들어가기전에 바지런을 좀 떨고 있습니다.

호미들고 소쿠리 하나 끼고

냉이를 캐다 그 옆 친구 쪽파 (작년 가을 뽑다가 드문드문 남겨둔 거)

도 몇 뿌리 뽑아냈네요.

나머지는 좀 더 크라고..냅뒀구요.

 

 

식사 준비하려고 주방에 섰더니

오후의 햇살이 눈이 부셔서..냉이색깔이 더 파릇파릇 해 보입니다.

 

밭에 쭈그리고 앉아 다듬고

살짝 데쳐주고

쪽파 몇가닥 얹어서 전을 굽습니다.

 

 

제가 먹어본 결과

냉이를 향으로 먹는 음식이라 한다면 전이 일등입니다.

향이 아주 좋아요.

 

전을 잘 부쳐서 그런가?ㅋㅋㅋ

 

 

 

 

다음은 냉이무침

냉이를 살짝 데쳐서 전엔 고추장 양념만 했는데

올해 된장 반 고추장 반 섞어주고

집간장 쪼금 넣어주고 매실청 넣고 마늘넣고 통깨 넣고 들기름 살짝 둘러

무쳐내니 환상적인 맛이네요.

 

앞으론 꼭 된장 섞어 양념하기^^

 

 

만만한게 콩떡이라고

만만한게 냉이국입니다.

국인지 찌개인지의 차이는..늘 국물의 양으로 판가름하는데..ㅉㅉ

 

이날은 국이네요.

먹다남은 두부 대충 썰어넣고

버섯도 남았길래 넣어주고

냉이 한 줌 넣어..바지락이 빠졌구나.

냉동실에 자고 있는데 깨워야겠군요.

 

요놈은 만만하게 보고 덤벼도 실패없는..그런 맛입니다요.

 

이상 냉이로 할 수 있는 요리 세 가지를 ?

누구나 다 알지만 봄 냉이 후딱 지나가면

시골선 다시 못 볼 상차림입니다.

 

 

지난 금욜인가?

날이 너무 좋아서

장담그기 했네요.

작년에 엄니랑 삶고 밟고 뭉치고..띄운 메주를

사이좋게 하나씩 갈랐는데

홀수라서 엄니 하나 더 드리고

제가 여덟덩이 담았어요.

 

 

 

미리 씻어둔거 이 날은 살짝 헹궈 물기 빼주고

 

 

속을 비운 항아리는 깨끗이 씻어 말려

소금을 푹푹 퍼 넣어 달걀 두 개 넣어 염도를 맞춥니다.

염도계 머..이런 거 없습니다.

제 손꾸락끝에 염도계가 달려 있네요.

 

 

요렇고롬 단지의 2/3가 조금 덜 되도록만 채웠어요.

작년에 담근 간장이 제법 많아서

올핸..더 적게.

 

여기다 건고추와 숯과 대추 좀 넣어주면..끝이네요.

 

 

 

그날 단지를 헐면서 광에 뫼셔뒀던

김치단지도 헐었네요.

겨우내 곰삭은 김치가 어찌나 맛있던지.

지난 겨울이 추워서 더 맛난가?

 

죄 헐어서 김치통에 담아 김치냉장고 속으로 직행.

 

 

동치미단지도 헐었군요.

동치미 그냥 먹기도 좀 질리죠.

그래서 물에 담궜다가 고춧가루와 들기름. 설탕 .통깨 뿌려서 조물조물

무치면 밥반찬으로 아주 그만입니다.

 

남편 중학교때는 일년 열두달 이 동치미무침.단무지무침만

도시락반찬으로 싸왔다던 친구 얘기를 반찬으로 더해서 맛나게 먹었어요.

 

 

쪼 위의 냉이무침은 이 날의 반찬이었나 봅니다.

들깨가루 넣은 시래기도 보이는군요.

 

 

 

 

마지막으로,

요놈이..뭔가 이 아줌마가 벌레를 키우나?

머 그러지 마시구요.

제가 의심병이 좀 많아서

어느날  사 온 찰현미가 쌀눈이 뵈지 않는 거예요.

밥은 찰지고 맛난데..도무지 내 눈엔 쌀눈이 죄 떨어져 보이드라구요.

그래서 키친타올 깔고 사흘 놔뒀더니..저렇게 꼬물거리며 죄 싹을 틔우더군요.

싹 안 나오면 반쯤먹은 현미 들고 바꾸러 갈라 했는데

...심보가 고약해서 먹히지가 않았나봐요.ㅋㅋ

 

자꾸 크길래 저라다 논 될까 싶어서 고만 접었네요.ㅎㅎ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이름은룰라
    '13.3.12 11:50 AM

    울집 신랑도 냉이반찬해주면 잘 먹어요
    저희는 간장에 삭힌고추 건지고 남은 양념에 고추가루랑 참기름만 더 넣고 해먹어요

    맛있게 먹어주는 둥이들이 오늘은 안보이네요

    저도 꾸렁내 나는 아들만 둘이어요^^

  • 둥이모친
    '13.3.13 6:23 PM

    꾸렁내 나는 아들~~. 공감백배입니다.

    울 영감도 삭힌고추 넘 좋아하는데..이번에 양이 얼마 되지 않아 무지 아수워하드라구요..ㅋㅋ

    울 둥이 요즘 학교에서 일곱시 넘어 오니까..얼굴보기 힘드네요.ㅎㅎ

  • 2. 행복
    '13.3.12 12:08 PM

    둥이모친님...아무래도 전 둥이모친님에게 사랑에 빠진듯... 맨날 기다려요 글...
    아드님들 잘 계신가도 궁금하고...뭐 해 드신가도 궁금하고...

    오늘 드디어 왔네요 냉이 사진... 꼭 기억 해 뒀다가 뽑아서 먹으려구요.

    제가 사는 곳도 시골이에요. 산도 있고 들도 있고.. 그래서 풀도 많고... 뭘 알아야 뽑아 먹죠. 제 작년에 시어머님이랑 시이모님이 오셔서는 민들레랑 달레랑 고사리를 잔득 뽑아서 요리 해 주셨거든요. 전 민들레 먹는 줄 처음 알았고요. 우리집에 달레가 있는지 처음 알았구요. 고사리가 그리 생긴 건 지 처음 알았어요.

    저도 시골 아낙 답게 좀 열심히 살아 보려구요. 영차 영차... 내일 부터는 열심히 냉이를 찾아 보겠습니다.

  • 둥이모친
    '13.3.13 6:25 PM

    행복님 반가워요. 저두 너무 신기해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냈던 기억..지금도 마찬가지로 모르는 나물이 천지고
    제가 먹어보지 못한 것들이 ..이름도 모르는 것들이 엄청 많아요.
    배워도 배워도 끝이없는 것 같아요. 근데..너무 재밌어요. 그렇지 않으세요?

    열심히 냉이도 캐시고 눈 부릅뜨고 찾으면 정말 보물들이 엄청 많을거예요.

  • 3. 굿라이프
    '13.3.12 12:17 PM

    냉이 요리....너무 맛나보여요^^
    저도 좀 캐고 싶은데 캘때가 없어요 ㅠㅠ
    진수성찬이네요~

  • 둥이모친
    '13.3.13 6:25 PM

    어찌 위로를 해야하나..꼭 약 올리는 거 같아서 위로도 못하겠고
    캐서 보내드린다고도 못하겠고..이럴땐 다른 분들은 답글을 어찌 다시나?ㅎㅎ

  • 4. 름름이
    '13.3.12 12:18 PM

    냉이를 못 먹어본지 어언 2년이네요 ㅠ.ㅠ 냉이 정말 좋아하는데.. 엄마가 집에가면 냉이에 된장 청국장 섞어서 깔끔하게 국을 끓여주시는데 그게 어찌나 맛있는지. 밥도둑이거든요 ㅎ 물론 빨갛게 새콤히 무친 냉이무침은 좋아하는 반찬 1순위고요. ㅎ 어릴 적 학교 숙제로 -김영랑 시인 돌담에 속삭이는 햇살같이~ 로 시작하는 시 외우면서 냉이 캐던 추억이 있어요. 냉이 먹고 싶어요!!

  • 둥이모친
    '13.3.13 6:27 PM

    집집마다 참..여러가지 요리법이 있네요. 청국장 섞어서 국을 끓인다? 것두 생각해보니 괜찮을 듯..
    저두 어릴때 추억으로 먹기 시작하다가 이젠..향으로 맛으로 먹네요.
    나이를 먹는건지..뭘 먹는건지.ㅎㅎ

  • 5. 먹고또먹자
    '13.3.12 12:28 PM

    앙~먹고싶네요~

  • 둥이모친
    '13.3.13 6:27 PM

    먹고 또 먹고 그리고, 또 드시고 싶다고요?

  • 6. 아베끄차차
    '13.3.12 12:58 PM

    ㅎㅎㅎㅎㅎㅎ 논될까봐 접으셨다니.. 센스 짱이세요~
    저는 냉이 엄청 좋아하는데 다듬기 힘들어서 자주 못먹어요;;
    동네 나가면 할머니들이 캐서 파시는거 있는데 용기(용기내야 할 수 있는 작업이에요..ㅋ)내서 해먹어볼까봐요~ 특히 냉이전!!! 전을 할 수 있는줄은 몰랐는데 너무 먹고 싶어요~~

  • 둥이모친
    '13.3.13 6:29 PM

    갸가 자꾸 크더라구요. 꼬물꼬물..ㅎㅎ

    오늘도 장에 갔는데 냉이 엄청 나와있어요. 근데..대부분 재배냉이라 향은 그닥.
    할머니들 캐서 파시는거라면..드셔야죠. 지금 아니면 못 드실텐데 말예요.
    그냥 부침가루에 섞어서..부치면 끝이예요. 향으로 먹어요. 이쁘게 한 장 한 장 부쳐볼라했는데
    남편 친구분이 오셔서..급하게 부쳐냈어요. 못생겨도 맛은 좋아요.ㅎㅎ

  • 7. 우화
    '13.3.12 1:12 PM

    둥이모친 님하..........
    진심으로 밥한끼 먹여줍소~ 그럼 이런 테러는 용서하겠어요. ㅜㅜ


    이동네 한국수퍼서 파는 냉이나 달래는 향이 없어요.

  • 둥이모친
    '13.3.13 6:30 PM

    밥 먹여드리는거 머 어려워요. 근데 여까지 오실라믄 그게 어렵죠.

    그래도 냉이 달래가 있다니 전..그게 더 신기하네요.ㅎㅎ

  • 8. 쐬주반병
    '13.3.12 2:32 PM

    '자꾸 크길래 저라다 논 될까 싶어서 고만 접었네요.ㅎㅎ'......여기서 웃고 갑니다.

    제가 사는 곳은 강원도..해발 500-700 고지대입니다.
    아직도 많이 춥구요. 지금도 난로 앞에 있어요.
    냉이는 아직..멀은것 같아요. 다른 지역에 두릅 나온다..하면, 냉이가 나오는 곳이랍니다.

  • 둥이모친
    '13.3.13 6:32 PM

    강원도^^ 아직 멀었네요.
    저희 어릴 적 친정동네가 경북 북부 산동네인데..집에 눈 내려서 두껍게 입고 학교가면
    시엔 싸락눈 하나 안뿌려서..늘 계절감각 없는 사람처럼..그러고 다닌 기억이 있어요.ㅎㅎ

    좀 기다리시면 후딱 나오겠죠?

  • 9. 작은언덕길
    '13.3.12 2:50 PM - 삭제된댓글

    여긴 지금 봄비가 내리는 깊은 밤입니다. 잠이 오지 않아 들어와 봤는데 반가운 님의 글이 올라와 있네요.^^
    전 너무나 정감 넘치고 토속적인 둥이모친님 밥상이 너무 좋아요.
    님이 말씀 하시는 영감님은 정말 복도 많으십니다. 둥이들이야 말할것도 없구요.
    잘 차려진 조오기 밥상에 앉으면 밥세그릇은 순식간에 먹어 치울것만 같군요.
    냉이 무침 먹고 싶어 눈물 나는 새벽입니다.ㅠㅠ

  • 둥이모친
    '13.3.13 6:33 PM

    국내 계신 분들만 보실 수 있게..그런 설정은 없을까요?
    이게..정말 테러에 버금가는..ㅠㅠ
    저두 울고 싶네요.

  • 10. 자두가좋아
    '13.3.12 3:01 PM

    글찮아도 냉이를 얻어와서 뭘하나 고민중였는데 완전 딱입니다요,~~근데 동치미 무침이 더 땡기는건? ㅎㅎ 맛나게 잘 해먹을께요~~~^^

  • 둥이모친
    '13.3.13 6:33 PM

    누가 그 구찮은 냉이 캐서 다듬어 주신답니까? 감사하게 맛나게 드셨나요?
    다듬기가 참..구찮은 놈이죠.ㅎㅎ

  • 11. 소연
    '13.3.12 5:07 PM

    난 난.. 저 동치미무 무침만 있으면 하는 바램이...

  • 둥이모친
    '13.3.13 6:34 PM

    ㅋㅋ
    82횐님들은 참..토속적인거 좋아하시나봐요.
    모두들 시골출신이신가?ㅎㅎ

  • 12. 앵두입술
    '13.3.13 11:55 AM

    ㅋㅋ. 정말 씩씩한 살림꾼이세요.
    전 한번 해논 일은 뒤돌아보는 일이 없는 성향인데
    왠지 저랑 같은 성향이실것 같아요.
    냉이전 맛있을거 같아요.
    그리고 냉이... 데쳐서 물기 쪽 빼고 바지락 데친것과 같이 고추장양념으로 조물조물 무치면...
    입에 침이 고이네요.
    오늘 저녁엔 저도 냉이로 뭐 좀 해봐야겠습니다.
    그나저나 시장에 냉이가 나왔을라나요?
    아마 나왔어도 향도 안나는 물투성이 그런 냉이겠죠? ㅠㅠ

  • 둥이모친
    '13.3.13 6:36 PM

    앵두입술님과 같은 성향 맞구요.
    일 저지르는 선수에다 실패해도 후회 같은 거 절대 안하는 성격이죠.
    주변사람들이 좀 피곤하죠. 일을 너무 잘 벌여서..ㅋㅋ
    지금은 시골사니..제가 일 벌린다 해도 머..새로운 작물에 도전한다거나 그런, 참..그릇이 작아졌죠.
    그래도 머..괜찮답니다.

    바지락 없이도 맛있어요. 요즘 냉이는 ..많이 해 드세요.
    겨울을 난 냉이는 보약이래요.
    시장에 냉이 많이 나왔드라구요. 오늘 다녀 왔어요.
    할매들이 정말 밭에서 캐온 거..사셔야 할텐데..

  • 13. 은서mommy
    '13.3.13 7:28 PM

    봄이네요~ 냉이는 향이 참 좋은데... 냉이 된장찌개가 먹고 싶다는ㅋ 저도 냉이 좀 사다 해 먹어야 겠어요~

  • 둥이모친
    '13.3.16 10:25 AM

    좀 지나면 냉이 못 드십니다. 얼렁 드세요.

  • 14. lately33
    '13.3.14 12:44 AM

    흐..저희 집도 딱 저렇게 냉이요리 3가지 먹었는데..왠지 반갑네요 >.

  • 둥이모친
    '13.3.16 10:25 AM

    냉이로 할 수 있는 요리방법이 더 있어도 좋겠지만..딱 저렇게 3가지만으로도 넘 행복하죠.그쵸^^

  • 15. 초록
    '13.3.14 5:18 PM

    어쩜 음식이 이렇게 다 맛나보이나요? 김치도 엄청 맛있을듯한 포스가 느껴지고 동치미무침도 그렇고 씨레기국도 아주 밥그릇 하난 뚝딱 비우겠어요. 냉이는 벌써 한달전부터 캐더라고요. 냉이는 겨울에도 안죽고 있어서 캘 수 있나보더라고요. 따뜻해지면 웃자라서 못먹는것 같더라고요

  • 둥이모친
    '13.3.16 10:27 AM

    맞아요. 그래서 겨울을 난 냉이를 캐면..뿌리가 인삼뿌리처럼 두툼하니..참 크죠.
    그 옆에 벌써 새로 조그맣게 올라오는 냉이들이 있는데 부드럽긴 한데..겨울냉이가 뭐니뭐니해도
    최고입니다. 인삼보다 낫다잖아요.
    많이 해 드세요.

  • 16. 부관훼리
    '13.3.16 10:50 AM

    학생때 면식수행을 많이했는데 종종 안성탕면에 냉이를 넣고 먹었어요.
    왜 하필이면 라면에 냉이여... ㅋㅋ
    냉이 볼때마다 그때 기억이 납니다. ^^ 향긋한 냉이의 향....

  • 17. 프쉬케
    '13.3.16 4:18 PM - 삭제된댓글

    님 아들둘 부럽네요
    이렇게 유기농 재료로 몸에 좋은 음식을 사시사철 해주시는 엄마 가 저한테도 있었음 좋겠어요
    진짜 너무 맛있겠어요 부럽구요
    저두 아들 키우는데 전... 울 아들은... 마트에 있는 재료로 그냥 하루하루 연명하는 수준인데..
    아들한테 넘 미안하구요
    둥이맘님같은 엄마를 둔 아들들 부럽습니다

  • 18. 간장게장왕자
    '13.4.1 3:56 PM

    우와 정말맛있어보이네요 침이 꼴까닥 넘어가내여 대박입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5 파이야! 12 고독은 나의 힘 2024.11.30 3,938 2
41084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23 코코몽 2024.11.22 9,921 2
41083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45 ··· 2024.11.18 15,443 7
41082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40 Alison 2024.11.12 16,294 6
41081 가을 반찬 21 이호례 2024.11.11 10,906 4
41080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2 필로소피아 2024.11.11 8,780 5
41079 이토록 사소한 행복 42 백만순이 2024.11.10 9,455 4
41078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3,739 6
41077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6,195 4
41076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10,181 5
41075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9,027 8
41074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7,945 4
41073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10,467 8
41072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439 2
41071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700 5
41070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223 3
41069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273 4
41068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285 3
41067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10,277 4
41066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728 2
41065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789 5
41064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6,193 7
41063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544 2
41062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396 6
41061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268 4
41060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985 2
41059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660 4
41058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716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