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새우 칠리 소스 만들기

| 조회수 : 21,191 | 추천수 : 8
작성일 : 2013-01-07 10:40:20

새우칠리소스는 

'깐소새우'를 일본식으로 살짝 바꾼 중국요리입니다.
 
두반장에 익숙하지 않은 일본인을 위해 케첩을 대신 사용했던거죠.

덕분에 어린이부터 여자들까지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대표적 중화새우요리가 되었습니다. 



특히 여자들이 이 요리를 좋아합니다. 


재료 (4인분)

새우 30마리 : 냉동새우보다는 껍질이 있는 흰다리 새우 등으로 준비해 껍질을 벗기고 손질해둡니다. 

새우밑간 : 녹말 1큰술 + 청주 1큰술 + 소금 1작은술 + 후추 약간 (이 양념은 두 번 반복해서 사용됩니다)

칠리소스 : 토마토케첩 4큰술 + 설탕 1큰술 반 + 청주 2큰술 + 소금 1작은술 + 물 100mL(반컵) + 다시다 등 조미료 1작은술 + 녹말 1큰술

두반장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대파 반 대 : 잘게 썰어둔다. 

참기름 약간.




1. 새우는 머리를 떼고 껍질을 벗긴 후 등에 칼집을 세로로 넣어 내장을 제거한다.



2. 칠리소스의 재료들을 넣어 잘 섞어준다



3. 새우에 녹말, 청주, 후추, 소금을 넣어 손으로 잘 주물러준 후 물로 싹 씻어낸다.  

물기를 잘 제거한 후 다시 녹말, 청주, 후추로 간하고 20분정도 재워둔다.




4. 달군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붓고 중불로 가열하면서 새우를 넣어 살짝 익혀준다. 






5. 새우는 완전히 익히지 말고 80%정도 익으면 불을 끄고 체에 받혀 기름기를 제거한다





6. 팬을 달구고 식용유를 한 큰술 두른 후 다진마늘과 파를 넣고 센불에서 재빨리 볶는다.



7. 파와 마늘에서 향기가 나면 즉시 두반장 한 큰술을 넣고 확 볶아준다. (센불)




8. 두반장의 수분이 날아가면 청주 한 큰술을 넣어주고 잘 어우러지도록 10초정도 더 볶아준다. (센불)



9. 두반장에서 향이 피어오르면 기름을 뺀 새우를 넣고 뒤섞어주면서 볶아준다 (센불)




10. 30초정도 더 볶아준 후 칠리소스를 모두 부어주고 중불로 줄인 후 소스와 새우가 잘 어우러지도록 섞어준다. 





11. 접시에 옮겨담고 마무리.    취향에 따라 흰후추나 참기름 1 작은술을 살짝 넣어도 좋다. 



겨울길 눈 조심하세요 골절로 고생 중  n.n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디자이노이드
    '13.1.7 11:01 AM

    이런;; 얼렁 나으시길~
    엄두도 안 내 봤던 요리인데 해 봐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2. 나오미
    '13.1.7 11:28 AM

    엄훠나~~
    저 반들하게 잘 길들여진 웍이랑 중식업소용 국자는 예사롭지 않아 보이네요~~
    칠리새우보다 웍과 국자에 눈길가는 1인,,,^^;

  • 3. 국제백수
    '13.1.7 11:49 AM

    이제 회복이 좀 되셨나요?
    이번주 금요일 딸아이 생일인데 메뉴로 추가요.ㅎㅎㅎ

    저도 키톡에 글 오리고 자작 힐링이나 해야겠단...

  • 4. 추억만이
    '13.1.7 11:53 AM

    깁스풀고 플라스틱 으로 된 부목 달고 있습니다.
    오른손이라 많이 불편하네요
    그래도 전주는 타자도 못쳤는데 이제 타자는 칠 수 있어 다행입니다.

  • 5. 긴머리무수리
    '13.1.7 12:36 PM

    추억만이님,,
    무슨 일 있었슈????
    맘고생 하신 건 알고 있지만서도...-_-
    크리구,,,,
    여기 키톡은 여자인 나도 아직 데뷔도 못했는디(고수가 많아서리 무서버서)
    요리솜씨가 장난이 아니어라...
    사랑받는 남편이시겠어요,,,,,,,

  • 6. 망고나무
    '13.1.7 1:07 PM

    추억만이 님, 두반장은 어떤 걸 쓰면 되나요?
    직접 만드신 건지, 아니면 시판 두반장인지요?
    눈팅만 하고 한 번도 시도해 보지 않았는데,
    저도 한 번 맛있게 만들어보고 싶은 충동이 마구마구 샘 솟네요 ~~ ㅎ ㅎ
    손 때문에 고생이 많으신데,
    이리 맛있는 요리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새해엔 더이상 아프지도, 다치지도 마시구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 7. 너와나
    '13.1.7 1:36 PM

    아~주부들 양쪽 뺨날리게 생긴 이 칠리새우의 자태는 뭐지~~~
    만이님 화이팅~ ㅎㅎㅎ

  • 8. 추억만이
    '13.1.7 2:17 PM

    두반장은 시중에서 나온 것 중 딱 보면 중국제품으로 탁 티 나는게 있음다.....전 그걸로 써요 :)

  • 9. 추억만이
    '13.1.7 2:18 PM

    긴머리무수리님...눈길에 홀라당 ㅜㅜ 그래도 가볍고 이쁘게 뼈가 절단(?) 되서 3주면 완치 입니다.
    깁스는 빼구 부목 대서 타자도 가능 한데, 지난주는 왼손으로만 생활한다고 힘들었네요 ㅜㅡ

  • 10. 추억만이
    '13.1.7 2:21 PM

    두반장 대신 고추장을 넣게 되면 훨씬 매우면서 독특한 맛의 한식이 되기도 합니다 :)

  • 11. Xena
    '13.1.7 2:40 PM

    다치셨었군요...어여어여 나으시길...
    나이들면(?) 안 넘어지게 조심하는 게 중요하더라구요.
    새우 안 튀기고 저렇게 익히니 더 깔끔하고 맛있을 것 같아요^^

  • 12. 미모로 애국
    '13.1.7 2:47 PM

    (이 양념은 두 번 반복해서 사용됩니다)
    ..

    이 문장은 마치 한국어 중급 과정을 막 마친 외국인인 쓴 글 같아요.
    구글 번역기 돌린 것 같기도 하고요. ㅋㅋㅋ

  • 13. 리리
    '13.1.7 2:48 PM

    저 웍은 무쇠일까?
    그럼 저 국자는? 철 같기도 하고...
    아 모르겠다.
    저거 어디서 구하셨어요?

  • 14. hoshidsh
    '13.1.7 3:20 PM

    어머나, 다치셨었군요, 어서 나으시길..
    그리고 웍이 정말 잘 길들여졌네요. 역시 요리고수셔요.

  • 15. 수늬
    '13.1.7 3:40 PM

    우리아들도 몇년전에 발목뼈가 부러져 정말 제가 인간리모콘 노릇하느라 정말로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겨울이 더 나아요..얼릉 시간이 지나길 바랄께요...홧팅!^^

  • 16. 마법이필요해
    '13.1.7 6:28 PM

    여러모로 힘든 겨울이네요. 힘내세요.

    전 중국요리에서 기름에 데치라는것.. 기름묻은 체 설걷이 하기가 제일 싫어서 그런 요리는 다 패스 아님 그냥 볶아버리는데.... 저런 요리를 집에서 하시다니.. 존경스럽습니다.

  • 17. 아따맘마
    '13.1.7 9:56 PM

    나 조고 좋아하는뎅..
    누가 만들어 먹여줄 사람 없낭?

  • 18. 치로
    '13.1.7 11:04 PM

    맛있어보이는데 만들기는 귀찮아서 그냥 하염없이 들여다보다 화면 핥을뻔했어요. ㅎㅎ

  • 19. 진우엄마
    '13.1.7 11:32 PM

    저 얼마전까지 여성이신줄알았어요;;;
    음식솜씨가 좋으시네요~
    감기조심하세요^^

  • 20. anf
    '13.1.8 10:31 AM

    새우칠리.. 도전해 보겠어요.
    빨리 나으시길!!!

  • 21. 아미
    '13.1.8 5:38 PM

    솜씨가.. 정말.. 불맛 제대로 일듯.. ^^

  • 22. 꼬꼬와황금돼지
    '13.1.9 10:46 PM

    너무 맛있어보이네요~저도 스크랩해두고 꼭 해먹어보렵니다.~~^^감사해요~

  • 23. 푸헤헤
    '13.1.11 6:36 AM

    너무 맛날꺼 같아서요 스크랩 했어요
    이미 익혀진 냉동새우만 잔뜩있는데 그걸로 해도 대세에 지장없겠죠
    뭐 물론 맛은 좀 덜 하겠지만요..

    어여 나으셔야 할텐데.... 퐈이링 하셔요
    뼈 잘 붙고 잘 아물게 해주는 맛난거 팍팍 챙겨드시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7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2 코코몽 2024.11.22 1,231 0
41086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35 ··· 2024.11.18 8,478 4
41085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28 Alison 2024.11.12 11,757 5
41084 가을 반찬 21 이호례 2024.11.11 9,315 2
41083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0 필로소피아 2024.11.11 7,417 2
41082 이토록 사소한 행복 35 백만순이 2024.11.10 8,012 2
41081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3,249 4
41080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5,368 2
41079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9,704 4
41078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8,294 6
41077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7,306 2
41076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9,925 6
41075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111 2
41074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458 5
41073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108 3
41072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109 4
41071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056 3
41070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9,996 4
41069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604 2
41068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436 5
41067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5,978 7
41066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433 2
41065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164 6
41064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109 4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790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431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396 3
41060 요리조아 18 영도댁 2024.10.15 5,455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