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점점 꾀만 느는 김장 그리고 히트레시피대로 담근 동치미

| 조회수 : 24,050 | 추천수 : 5
작성일 : 2012-11-22 12:43:49



말일 쯤 김장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옆집에서 배추를 줬어요.


최근 새 김치 먹고 싶어 시장에서 3포기 9,000원에 사다가

6쪽을 내서 담그니 양념 버무리기도 좋고 김치통에서 꺼내기 쉽고

그릇에 담아 먹고 남으면 조그만 밀폐그릇에 넣어 다음에 먹으면 딱이더라고요.

배추 1통 4쪽을 내면 김치통에서 또 반을 잘라 반찬으로 내는 과정이 번거롭다고 생각했거든요.

처음에 수고를 하자 싶어 이번에 큰 것은 6쪽 작은 것은 4쪽으로 포기를 갈랐어요.




남편이 군대에서 먹었던 배추 속 무가 먹고 싶대서 무도 넣기로 했어요.


소금 10%의 비율로 자작자작 물 잡고 뉴슈가 1티스푼 넣었어요.

무가 완전 휘어지도록 절궈 그 물에서 그대로 건져

소쿠리에서 3~4시간 완전 물기를 빼줬어요.


생무 4.5kg이 이렇게 양이 줄었어요.

고추가루 물들으라고 놔두고 배추 양념준비해요.

김장양념: 저는 이번에 젓갈류 안 넣었어요.

 

찹쌀죽과 고구마가루죽 혼합한 데에다 젓갈 대체로 조선간장(집간장) 그리고 15%의 소금물 1L에
고추가루 600g, 마늘 150g, 생강 30g, 청각 70g, 삼채 넣어 곱게 갈아 섞은 후
고추씨 50g, 갓 200g, 쪽파 150g, 된장 1숟갈, 뉴슈가도 1티스푼 넣어주고 만들었어요.

무채는 섞박지라 생략했어요.


배추가 밭으로 가는 것 막기 위해 한꺼번에 배추 줄기 부분에만 양념 발라

차곡차곡 놔둬요. 숨도 죽고 버무리기 좋아져요.


반을 덜어 일반 막김치 버무리듯 살살 옮겨주며 양념은 흰 부분에 신경써서 발라주고

잎파리는 신경 안써도 됩니다,

일이 얼마나 쉽던지요.


맨 밑에 무 한켜 배추 한켜 무 한켜 그리고 배추 배추...

여기서 힘을 조금 씁니다. 골고루 꽉꽉 눌러 공기 빼주고,


 클린랩 덮어 또 눌러 공기 빼준 후 마감해요.

*절임배추다 생각하고 저울에 다니 15kg이더군요.

보통은 10kg, 20kg 이러다보니 레시피는 참고해서 해봤지요.

제가 쓴 고추가루는 600g, 해보니 다음엔 50~100g 정도 양을 줄여도 되겠어요.

 

이번엔 동치미에요. 제가 먼저 레시피대로 해봐야 경험이 되겠어서 담갔어요.

주재료:무(작고 단단한 것)10kg

부재료:배 740g, 실파 100g(저는 쪽파 뿌리로 대체), 갓 100g, 청각 100g, 삭힌 고추 100g,

홍고추 80g(고추씨로 대체), 마늘 40g, 생강 20g, 물 10L 소금 450g, 뉴슈가 1큰 술.







밖이 추우니 실내에서 소금 완전히 녹으면 내놓으려고요.

 


 

프리스카 (kumran60)

http://musoe.shop 반려견들 키우며 시골살이하며 단순무쇠 주방용품 쇼핑몰 브랜드 순쇠 무쇠샵을 운영합니다.

8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지은
    '12.11.22 12:58 PM - 삭제된댓글

    고맙습니다... 배워갑니다.. ^^

  • 프리스카
    '12.11.25 10:37 AM

    저장하신다는 분들 위해서 글 남겨요...
    1.배추는 소금 염도 12%로 절이면 무난합니다.

    2.제 경우 절임배추로 15kg 나왔고 거기에 맞춰
    김장양념에서 저는 무를 섞박지로 했기에 물 1L에 소금 150g 넣었지만
    배추로만 하실 때는 액젓이 10%의 염도니깐 100g만 넣으세요.

    *절임배추 10kg으로 김장하신다면,
    고추가루는 350~370g, 액젓 넣으실 분은 고추가루 잘 불려질 때까지 봐가며 넣으세요.
    저 처럼 집간장과 소금물(10%의 염도) 넣을 때도 역시나 봐가며 넣으세요.
    부재료는 많이 안 넣어도 됩니다.

    *절임배추 10kg일 경우에 첨가하면 좋은 재료에요.
    메주콩(백태) 1T, 물에 10시간 이상 불려 그대로 믹서기에 생으로 갈아 넣는다.
    바싹 마른 멸치를 분쇄기로 갈던 손으로 비벼 부시던 1/4컵 넣는다.

  • 2. 앗싸
    '12.11.22 1:30 PM

    아직 김장안한 저... 먹고파요.. 저도 적어주신 양념비율로 해볼랍니다.

  • 프리스카
    '12.11.22 7:25 PM

    마늘에 들어있는 유황 성분이 삼채엔 6배가 들어있어요.
    올 봄 부터 이런저런 음식에 넣어 먹는데 김치에 넣으면 뭔가 맛이 달라요.
    검색해보니
    '삼채에 많이 들어있는 유황성분으로 인해 김치가 오래도록 무르지 않고 사각사각한 맛을 유지한다.'
    라고 나오네요.

  • 3. livingscent
    '12.11.22 1:37 PM

    아우 배추가 어쩜 이렇게 이쁜가요?ㅎㅎ
    젓갈 없이 김치를 담그시는군요. 그러면 맛이 많이 다르겠죠?
    저도 한번 그렇게 담아 보고 싶어지네요.
    아무래도 미국에 살다보니 음식냄새가 좀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점점 강한 양념은 피하다 보니 이젠 그게 익숙해져서
    양념이 강한 음식은 자연스레 안먹고 살게 됐어요.
    젓갈을 안넣고 김치를 담아서 맛있게 익으면 담부턴 젓갈없이 김치를 담아서 먹어보아야 겠네요^^
    좋은 레서피 감사합니다^^

  • 프리스카
    '12.11.22 2:08 PM

    제가 작년에 사찰김장식으로 파 마늘도 아주 조금 넣고
    액젓 대신 집간장으로 했는데 먹어 본 김장 중에 제일 맛있다며
    남편이 이번에도 그렇게 하자 해서 담갔는데 역시나 맛있어요.^^

  • 4. 유시아
    '12.11.22 2:20 PM

    저도 젖갈 없이 담그거든요,,,
    매우 담백하고 시원해요
    남들은 젖갈없이 김치가 되냐하시는데
    사찰김치처럼 담백한 김치가 되요..

  • 프리스카
    '12.11.22 2:23 PM

    네, 이상하게 맛있어요.^^

  • 5. 시간여행
    '12.11.22 2:32 PM

    김치 담그는 법이 다양해서 해마다 새로 배우는것들이 많네요~

    올해는 프리스카님 동치미와 김치도 배워갑니다^^

  • 프리스카
    '12.11.22 2:40 PM

    김장김치엔 설탕 과일 양파 넣지 말고
    그리고 발효 효소들 넣으면 김치 속 유산균 활동이 없대나
    그래서 톡 쏘는 맛의 김치맛을 보려면 넣지 말아야 한대요.

    동치미 톡 쏘는 것도 뉴슈가 살짝이 포인트라
    참고로 김장김치에도 조금 넣었어요.
    옛날 미원 조금 넣듯이요.^^

  • 6. 선아맘
    '12.11.22 3:27 PM

    프리스카님 .
    저 어제 프리스카님 레시피대로 동치미 담근다는 것이
    다른건 다 똑같이 했는데
    소금을 주머니에 넣지 않고 그냥 제일 마지막에 위에 넣었는데
    괜찮을까요?
    2주후에 개봉해야 알 수 있을텐데,
    실패가 아니길....

  • 프리스카
    '12.11.22 3:29 PM

    네, 괜찮아요.^^
    제가 제일 처음 리터당 50g 소금물 간을 보려고 다 녹여서 부은 샘플 동치미,
    뒷곁에 소금주머니 넣은 통이랑 나란히 놔뒀는데 가서 열어보면 잘 되고 있어요.

  • 7. djsemswl
    '12.11.22 3:42 PM

    맛있겠어요
    젖갈 안넣은 김치
    내년을위해 저장 합니다

  • 프리스카
    '12.11.22 3:48 PM

    네, 맛있어요.^^

  • 8. Xena
    '12.11.22 4:26 PM

    젓갈 안 넣고 시원~한 김치 정말 맛있겠어요+_+
    저도 강한 양념을 안 좋아하는 편인데
    잘 모셔놨다가 여건이 되는데로 따라쟁이 해보렵니다~
    김치 사이에 박은 무가 정말 맛있잖아요. 쩝쩝

  • 프리스카
    '12.11.22 4:30 PM

    네, 어제 고추가루 묻혀 놓은 무 하나 먹었는데 간간하니 맛있던데
    나중에 익으면 더 맛있겠어요.^^

  • 9. 푸헤헤
    '12.11.22 4:31 PM

    젓갈 안 넣은 김치 전 생각도 안해봤는데 담 김치 담글땐 말씀해 주신대로 젓갈대신 간장과 소금으로만 담가봐야겠어요 근데 집간장대신 국간장으로 해도 괜찮을까요? 한국이었음 엄마집에서 얻어먹을텐데 멀리사니 우리식재료가 너무 아쉬워요

    동치미 저도 메모해놓고 시간날때마다 째려보며 공부해요 머릿속에서 시뮬레이션을 한~~참 해야 겨우 시도해볼까말까 해서요

  • 프리스카
    '12.11.22 4:33 PM

    네, 국간장도 돼요. 집간장이나 액젓이나 맛이 비슷비슷해서 괜찮아요.^^

  • 10. 벨라~♡
    '12.11.22 4:42 PM

    저도 젓갈 많이 넣은거 싫어하는데.. 김치 익으면 깔끔하니 맛나겠어요~

  • 프리스카
    '12.11.22 4:56 PM

    나중에 뭘 해도 맛나요.^^

  • 11. 수산나
    '12.11.22 6:24 PM

    익으면 정말 맛있는 김치예요
    지난주 동생네와 김장 했는데
    저도 3포기만 따라쟁이 해볼까봐요

  • 프리스카
    '12.11.22 6:51 PM

    네, 3포기면 엄청 쉬워요.^^

  • 12. simon
    '12.11.22 7:49 PM

    담백하고 맛있을것 같아서 레시피보고 도전해 보려고요
    15%의 소금물이 10L를 김치양념에 넣는건가요?
    젓갈은 얼마나 넣어야할지..

  • 프리스카
    '12.11.22 8:50 PM

    아 1L에요. 고칠게요.^^
    젓갈은 죽 포함 고추가루 넣은 양념들 간을 봐가며 넣으면 돼요.

  • 13. 다잘되왔어
    '12.11.22 8:25 PM

    살림의 고수이시니 쉽게 담가지셨겠죠.
    저도 윗분처럼 3포기만 한번 따라해볼래요..

    우선 김장끝나고 담달에 기운좀 내서...모레 김장해야는데 일주일전부터
    명절보다 더한 증후군에 시달려요..혹시나 망치면 일년내내 후회니까요..부담감이 큽니다..

    프리스카님은 담대하신듯..~~~^^비법 감사하게 공유할께요...

  • 프리스카
    '12.11.22 8:58 PM

    양념 간만 잘 맞으면 되니깐 너무 부담갖지 마세요.^^

  • 14. 뱅그리
    '12.11.22 8:43 PM

    깔끔한 맛일것 같아요.
    저도 다음에 꼭 한번 담아봐야겠어요~~

  • 프리스카
    '12.11.22 9:01 PM

    네, 담가 드셔보세요.^^

  • 15. 여름바다
    '12.11.22 8:54 PM

    저도 젓갈이 들어가지 않은 김치를 어렸을 때부터 먹어와서
    프리스카님의 김치를 보고 맛이 상상이 되었어요 ^^
    친정아버지께서 젓갈 들어가지 않은 담백한 김치를 좋아하셨거든요.

    참, 석박지도 김치 담그실 때 사용하신 양념을 그대로 사용하신 건가요?
    석바지는 한 번도 만들어 본 적이 없어서 시도해 보고 싶습니다 ~

  • 프리스카
    '12.11.22 9:01 PM

    절인 무 밑에 깔고 위에 김장김치 넣고 했으니깐 먹을 때
    섞박지가 되겠다 이겁니다.^^

  • 16. 지혜를모아
    '12.11.22 9:03 PM

    배추김치 때깔이 너무 예뻐요.

  • 프리스카
    '12.11.22 9:14 PM

    집에서 반은 식품건조기 동원해서 고추 말려서 그런가봐요.^^

  • 17. yunah
    '12.11.22 9:06 PM

    삼채는 인삼 채친것인가요?
    과일 안 넣고 삼채만 넣은거죠?

  • 프리스카
    '12.11.22 9:15 PM

    '삼채'라고 미얀마산 뿌리부추가 있어요.
    작년 부터 수입해 올 해는 국내에 전국적으로 농가에 재배되고 있는 채소에요.^^

  • 18. 세네모
    '12.11.22 9:41 PM

    자자...실험들어갑니다

  • 프리스카
    '12.11.22 10:10 PM

    요리도 어쩌면 과학이죠.^^

  • 19. 콩새사랑
    '12.11.22 9:42 PM - 삭제된댓글

    프리스카님!
    요즘너무바쁘시다~~아 !
    완전 히트레시피네요
    좋은레시피ㅡ감사해요

  • 프리스카
    '12.11.22 10:04 PM

    저렇게 배추를 버무리니까 일일이 양념소 넣던 때와 달리 어깨 이런 데가 안 아파요.^^

  • 20. 둥이모친
    '12.11.22 9:48 PM

    삼채를 새로 알게 되었네요.
    전..내년에 종묘상 가서 알아보고 좀 심어봐야 겠어요.
    좀전에 검색해보니 좀..비싸더라구요.
    뿌리도 아주 특이하니 신기해요.
    저두 새로운 정보 감사해요.
    집간장 넣고 담는 김치도 시도해보구 싶어요.

  • 프리스카
    '12.11.22 10:40 PM

    귀농사모에서 메일이 오던데 고추모 처럼 한 종주에 400~600원에 12월 예약판매한다고요.
    이 삼채가 좋은 게 뭐냐면요, 한 번 심으면 노지월동도 되고 뿌리 종두에서 계속 옆으로
    번식하고 위로는 부추 처럼 잘라 먹고 뿌리는 뿌리대로 잘라 먹고 심으면 자라서 또 먹어요.

  • 21. 바이올렛
    '12.11.22 10:11 PM

    찹쌀죽,고구마가루랑 조선간장은 얼만큼 넣어야 할까요
    그리고 배추 몇포기에 맞는 속의 양인지 궁금해요
    이번엔 묵은지용으로 좀 많이 담가볼까해서요

  • 프리스카
    '12.11.22 10:19 PM

    찹쌀죽 1컵, 고구마가루죽 1컵, 조선간장은 고추가루 불려가면서 찍어 맛보면 감이 와요.
    죽 포함 고추가루 불려지면서 양념이 버무리기 좋을 때까지 소금물 첨가하면서 맞춰요.
    배추 크기가 일정하진 않았는데 절임배추로 15kg 나왔어요.

  • 22. 프리스카
    '12.11.22 10:41 PM

    봄에 제가 올린 삼채글이에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6&cn=&num=1227811&page=1&searchType=s...

  • 23. 블루닷
    '12.11.22 11:35 PM

    찹쌀죽 고구마죽은
    찹쌀가루 고구마가루로 만드는건가요?

  • 프리스카
    '12.11.23 9:59 AM

    네, 찹쌀가루 반 고구마가루 반 섞어 같이 쒀도 됩니다.^^
    고구마가루는 단 맛이 나므로 좀 적게 넣어도 되는데
    저는 찹쌀죽을 많이 안 넣으니까 고구마는 양대로 하고 찹쌀은 조금만 넣었어요.

  • 24. 산타바바라
    '12.11.22 11:49 PM

    삼채는 얼마나 넣어야 할까요?

  • 프리스카
    '12.11.23 10:06 AM

    삼채 맛이 마늘, 파, 양파, 부추, 인삼 맛 아주 골고루 나요.
    그러니깐 쪽파 넣듯 그렇게만 넣어줘도 돼요.
    여담으로 음식할 때 냄새 제거하려고 된장 소주 생강 마늘 커피 등등 넣잖아요.
    삼채 하나면 해결돼요. 잡냄새 제거하는데는 정말 강추하고 싶어요.^^

  • 25. 깊은맛을내자
    '12.11.23 1:23 AM

    고구마죽은 생고구마 삶아서 죽 만들어도 되나요?

  • 프리스카
    '12.11.23 10:03 AM

    원래는 생고구마 얇게 저며 물에 담가 하루에 물 두어 번 갈아주며 이삼일 전분을 빼고나서
    소쿠리에 건진 후 바짝 말려 분쇄기에 갈아서 쓰는 것이라대요.
    시간이 없으니 이번에 고구마 찌거나 삶아서 으깨서 넣어 보세요.^^

  • 26. 이피제니
    '12.11.23 1:28 AM

    우와 부러워요 김치 보면서 침 흘리고 있어요
    한국 무 구경하기도 힘들고 배추도 맛이 없어 김장 담가본지 상당히 오래되었네요
    보기만 해도 배부르네요
    전 언제나 김장 김치를 원없이 먹어 볼려는지.....

  • 프리스카
    '12.11.23 10:08 AM

    그렇군요.^^;;
    씨앗을 구해 직접 텃밭을 가꿔보세요.^^

  • 27. 각시붕어
    '12.11.23 9:08 AM

    와~~ 저장 들어갑니다^^

  • 프리스카
    '12.11.23 10:24 AM

    나중에 담가보세요.^^

  • 28. 지니셀리맘
    '12.11.23 10:15 AM

    참 쉽고 간단하고
    중요한 건 너무 맛있겠네요.
    우리집은 아직 김장 생각도 못하고 있는데...
    담주에는 담아야 할 것 갔네요.
    한 수 배우고 갑니다. ^^

  • 프리스카
    '12.11.23 10:23 AM

    네, 돼지고기 보쌈 먹으니 맛있어요.^^

  • 29. 귤맘
    '12.11.23 11:18 AM

    간장이랑 된장이 들어가서 깜짝 놀랬어요 ㅎㅎ
    젓갈안쓰면 맛이 깔끔하다고는 하는데 오래두고 먹을김치가 그런거고
    일찍먹을 김치도 괜찮나요?
    그리고 저는 김장을 2틀전에 끝냈는데 이번엔 찹쌀죽을 생략 했습니다.
    해마다 늘 찹쌀죽을 넣었는데 안 넣은김치가 더 시원한맛을 낸다하기에...
    다음엔 젓갈도 넣지않고 이렇게 한번 시도해봐야 겠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프리스카
    '12.11.23 11:27 AM

    콩물 넣어야 하는데 콩으로 만든 것이 된장이고 사찰김장에서 넣는 것 보고
    저도 작년에 해봤더니 괜찮았어요. 냄새 전혀 안 나요.
    찹쌀죽 저도 한 컵만 넣었어요. 나중이나 일찍이나 맛있어요.^^

  • 30. knitting factory
    '12.11.23 11:22 AM

    저도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 프리스카
    '12.11.23 11:32 AM

    네, 나중에 담가 드세요.^^

  • 31. jasmine
    '12.11.23 11:42 AM

    젓갈을 안넣고 된장이라....그래도 발효가 잘 될까요?
    궁금해요. 맛이 들면 꼭 보고해주세요.
    그 동치미....지난주부터 계속 유혹을 느끼다가 먹을 사람도 없는데 참자, 참자...하다가
    자다가도 생각나는 맛이라는 말이 자다가도 생각나고...달랑무 들어가기 전에 해봐야겠죠?

  • 프리스카
    '12.11.23 11:49 AM

    제가 작년에도 이 비슷하게 된장은 지금보다 좀 더 넣고 했거든요.
    집간장 된장 모두 발효균 있잖아요.
    궁금해하는 집들은 남편이 조금씩 갖다주고 그랬어요. 다 맛있다고...
    올 봄 옆집에도 드렸더니 젓갈 없이도 맛있다고 그러셨고요.

    동치미 잠깐이면 쉽게 담그니깐 해보세요.^^

  • 32. 햇살줍는현
    '12.11.23 4:36 PM

    저장합니다..동치미도 군침만 흘리고 있습니다.

  • 프리스카
    '12.11.23 5:08 PM

    네, 저도 기다리고 있어요.^^

  • 33. 훈맘
    '12.11.23 7:06 PM

    프리스카님
    저 기억하시죠? ㅎㅎㅎㅎ
    아,,이 김치 넘넘 맛나보이고 담고 싶은데 저는 왜 실패만...ㅜㅜ
    젓갈 넣은거 못먹는데 프릿,카님 김치 볼때마다 눈물 흘립니다 ^^;;
    저게 3포기 양념 비율인가요?

  • 프리스카
    '12.11.23 8:39 PM

    네, 기억나요.^^ 잘 지내시죠.
    10포기 절였는데 15kg 절임배추 나왔어요.
    그 양념 비율이에요.
    3포기면 대략 저 양념에서 1/3로 줄이면 되겠는데요.
    양념간을 최종적으로 맞추면 얼추 김치맛은 성공이에요.

  • 34. 싱그러운바람
    '12.11.23 11:59 PM

    저도 내년을 위해 저장

  • 프리스카
    '12.11.24 9:58 AM

    벌써 김장 끝내셨군요.^^

  • 35. 지니사랑
    '12.11.24 8:17 AM

    전 남도사람이라 젓갈을 사랑하기도하지만 .이김치도 담백하니 맛나보여요~쉽다니 부럽습니다.전 부엌일이 어려워서 ㅋ

  • 프리스카
    '12.11.24 9:57 AM

    저도 요리 솜씨 별로 없어요. 그저 음식은 간이 맞으면 된다 생각해요.^^
    젓갈김치도 맛있지요.

  • 36. 프리스카
    '12.11.24 11:11 AM

    저장하신다는 분들 위해서 글 남겨요...
    1.배추는 소금 염도 12%로 절이면 무난합니다.

    2.제 경우 절임배추로 15kg 나왔고 거기에 맞춰
    김장양념에서 저는 무를 섞박지로 했기에 물 1L에 소금 150g 넣었지만
    배추로만 하실 때는 액젓이 10%의 염도니깐 100g만 넣으세요.

    *절임배추 10kg으로 김장하신다면,
    고추가루는 350~370g, 액젓 넣으실 분은 고추가루 잘 불려질 때까지 봐가며 넣으세요.
    저 처럼 집간장과 소금물(10%의 염도) 넣을 때도 역시나 봐가며 넣으세요.
    부재료는 많이 안 넣어도 됩니다.

  • 프리스카
    '12.11.25 10:38 AM

    *절임배추 10kg일 경우에 첨가하면 좋은 재료에요.
    메주콩(백태) 1T, 물에 10시간 이상 불려 그대로 믹서기에 생으로 갈아 넣는다.
    바싹 마른 멸치를 분쇄기로 갈던 손으로 비벼 부시던 1/4컵 넣는다.

  • 37. 세일론
    '12.11.24 3:19 PM

    젓갈 안 넣고 김치 담을수도 있군요
    저도 내년에 이렇게 담아봐야겠네요
    자세한 레시피 감사드려요^^

  • 프리스카
    '12.11.24 6:02 PM

    네, 작년에 TV에서 사찰김장 보여주길래 비슷하게 해봤는데 괜찮길래
    이번에도 담갔어요.^^

  • 38. 여행스캐치
    '12.11.24 5:10 PM

    동치미 항아리에 담으려고 하는데
    위 레시피대로 따라하면 않될까요?
    항아리는 공기가 통하잖아요.
    초보가 무우를 많이 사다놓았는데 어쩌죠?
    매실담으려고 사놓은 항아리가 있어서 거기다
    하려고 하는데....

  • 프리스카
    '12.11.24 6:01 PM

    저도 비닐 봉지 없이 항아리에 담가 항아리 입구 위에 한지 덮어 고무줄로 동여놨어요.
    한지가 액젓 내릴 때 보니깐 굉장히 촘촘하더라고요.
    아님 랩으로 입구를 잘 막아 덮고 항아리 뚜껑 덮으세요.
    전에 매실 효소 담글 때 초파리 방지하느라 그렇게 해봤는데 좋았어요.^^

  • 39. 로렐라이
    '12.11.25 12:00 AM

    글에서 아무리 읽어도 배추양이 안 나와 있어서요
    저도 댓글에서 열포기 확인합니다.
    마음이 가쁜하시겠습니다.
    저는 오늘 마늘 깠습니다.ㅠ.ㅠ

  • 프리스카
    '12.11.25 7:59 AM

    아, 그게 배추 크기가 일률적이지 않고 차이가 많이 나길래 애매해서
    나중에 절임배추 처럼 저울에 달았어요. 아무튼 10포기였어요.^^

  • 40. 대충대충
    '12.11.26 9:40 AM

    집간장으로한 레시피...맛이궁금하네요..
    내년에 조금담궈봐야겠어요..
    배추 큰통으로 10포기??인가요?

  • 프리스카
    '12.11.26 11:59 AM

    크기가 일정하지 않았어요.^^
    크고 작고 중간 막 섞였어요.

  • 41. 왕창
    '12.11.28 10:55 AM

    깨알같은 정보 저장 들어 갑니다.
    증말 동치미 담고 싶네요.

    직장다닌다며 할 엄두 못내고 있는 아짐입니다.

  • 42. 고명
    '12.11.28 4:13 PM - 삭제된댓글

    젓갈을 넣지 않고 담아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43. 미류나무
    '12.11.30 1:44 PM

    저도 담아봤어요~
    기대만빵

  • 44. 하레
    '12.12.3 10:37 AM - 삭제된댓글

    이레시피로담근 김장김치는 아직 안열었구요...
    양념이 남아서 ...
    무우섞박지크기로 그냥 버무려 두었는데 설렁탕집에서 먹던 깍두기 맛이 납니다.
    생전처음 맛있게 익은것 같아요.
    동치미는 용기가 없어서^^
    된장 한스푼 넣는것이 신기하기는 했지만,
    식구들이 내년에도 이맛을 낼수있냐고 해서 대답안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프리스카
    '12.12.3 11:05 AM

    대답을 아끼셨네요.^^
    동치미는 정말 쉬워요.
    김냉 김치통 큰 거 1통에 무 5kg, 물 5L에 소금은 리터당 43~50g이면 딱이겠어요.
    무도 크면 좀 잘라서 넣고 부재료 중에서 갓을 좀 더 넣고
    풀국 대신 생호박고구마 몇 개나 생야콘 몇 개를 납작납작 썰어서 넣어주면
    탄산미 발효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저도 다음엔 그리 담그려고요.

  • 45. 프리스카
    '13.1.11 9:58 AM

    물 1L당 소금 37g으로 동치미 담그면 맛있는 식당 동치미가 됩니다.
    담근 후 시원한 곳에 놔두면 거품이 막 생기고 비닐 봉지가 부풀어 오르고
    푸른 갓이나 무청 색이 누래지면 얼추 익은 것이니 그때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돼요.
    지고추와 갓만 있으면 사계절 늘 동치미 맛있게 담가 먹을 수 있어요.^^

  • 46. 무청
    '13.3.2 10:38 PM

    동치미.... 감 솨

  • 47. 영국여왕
    '13.10.23 11:53 AM

    올해는 담아볼께요. 감사합니다.

  • 48. 음파
    '14.2.21 11:17 PM

    늦지만 좋은 레시피 감사합니다.
    꼭 한번 따라해볼게요.
    프리스카님의 원조맛이 궁금합니다.

  • 49. 씨페루스
    '22.5.12 8:57 PM

    젓갈을 넣지 않는 김치와 동치미 레시피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5 파이야! 12 고독은 나의 힘 2024.11.30 4,396 2
41084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23 코코몽 2024.11.22 10,147 2
41083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47 ··· 2024.11.18 15,695 7
41082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40 Alison 2024.11.12 16,381 6
41081 가을 반찬 21 이호례 2024.11.11 10,962 4
41080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2 필로소피아 2024.11.11 8,819 5
41079 이토록 사소한 행복 42 백만순이 2024.11.10 9,497 4
41078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3,757 6
41077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6,226 4
41076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10,196 5
41075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9,049 8
41074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7,962 4
41073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10,475 8
41072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445 2
41071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706 5
41070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225 3
41069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277 4
41068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290 3
41067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10,289 4
41066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730 2
41065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800 5
41064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6,199 7
41063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548 2
41062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404 6
41061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271 4
41060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989 2
41059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668 4
41058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731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