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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위장에 좋은 흑마늘 밥이에요.

| 조회수 : 7,589 | 추천수 : 2
작성일 : 2012-11-11 18:29:44


 

주변에 농사 짓는 분들이 사시니 수확 후에는 상품화 할 수 없는 농산물을

먹어보라고 갖다 주시는 분들이 종종 계세요.

 

얼마전에는 인삼을 잔뜩 주셔서 뭐를 해먹나 하다

처음으로 홍삼을 만들어 홍삼액을 달여 먹었답니다.

 

핑계김에 홍삼제조기를 사서는 활용해야겠다 싶어서

이번엔 흑마늘에 도전 밥 해먹으면 좋다해서 시간 날 때마다 만들어요.


겉껍질만 깨끗하게 벗겨 냅니다. 

제주도 마늘이 크고 좋다기에 구입했는데 정말 쪽이 크더군요.

채반에 마늘 약 50통 들어가네요.



일반 전기밥솥에서는 보름 걸린다는데 30시간이라니 빠르죠.


오X와 다X 만 계속 검색하다가 홍삼은 90도 이상이면 사포닌 추출에 나쁘다나,

그 가격에 용량도 2배 되고 108가지 요리책에 무엇보다 절전형이라 써보니 좋아요.


완성되면 바깥으로 가져와 냄새 빼면서 식힙니다.


장마철엔 식품건조기에 말렸는데 요즘 찬바람에 정말 잘 마르네요.

마늘 쪽 가운데 조금은 통풍 되라고 일일이 까줘요.


지난 번에 말린 흑마늘이에요.


2인분 기준 흑마늘 3쪽이래요.


흑마늘은 마늘 냄새 별로 안 나요.

달기도 하고요.

 

*흑마늘 밥의 특징

생마늘의 약리작용 보다 10배의 효능이 있다.

 

흑마늘 1쪽이 요구르트 발효균 1,000개 하고 비슷하다.

발효균 때문에 밥맛이 매우 단백하고 단맛을 낸다.

단당제가 다당제로 바뀌는데 포도당이 쪼개지면 아밀라제로 변하기에

소화력이 매우 좋고 위장 나쁜 사람에게 매우 좋다.

 

신경쓰면 위장약 먹던 남편인데 지금은 그런 현상이 줄었어요.

프리스카 (kumran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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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istro
    '12.11.12 3:09 PM

    흑마늘 넣고 밥도 짓는군요! 처음 봤어요 ^^ 맛있을 거 같아요.
    이렇게 밥 지어서 팔면 좋겠다 생각하는 불량 주부네요;;

  • 프리스카
    '12.11.12 3:21 PM

    무슨 약밥 먹는 듯 해요.
    건강식인데 당연하죠.^^
    그렇잖아도 국내에 한 군데 낙지볶음 파는 식당에서 흑마늘 밥이 나오는데
    인기가 많은 가 봅니다.

  • 2. 프리스카
    '12.11.12 3:59 PM

    1.사골뼈 끓일 때 흑마늘 몇 쪽을 비벼 풀어지게 해서 넣고 끓이면
    흑마늘의 발효균 때문에 국물이 엄청 뿌옇게 우려 나오며 맛이 다르다.
    흑마늘 속에는 사골 즉 뼈를 분해하는 니놀프타린 성분이 유일하게 들어 있기 때문이다.
    여러 번 우려 먹어도 좋다.

    2.곰탕이 혈관을 막히게 하는 부작용도 없애주면서 원기를 돋우며 뼈를 강하게 하니
    골다공증에도 좋다.

    ~하네요.
    다음에 사골 끓일 때 넣어봐야겠어요.

  • 3. 게으른농부
    '12.11.13 1:15 AM

    아하~ 흑마늘이 그런 좋은 효과가 있군요.
    마누라더러 해달라고 졸라야 겠는데요~ ^ ^

  • 프리스카
    '12.11.13 11:18 AM

    네, 그렇다네요.
    꾸준히 먹고 있는데 남편이 위가 좋아졌어요.~~

  • 4. 샤리이
    '12.11.13 12:35 PM

    엄청난 정성이 필요하네요. 부지런하시니까 가능하겠죠 ^^

  • 프리스카
    '12.11.13 6:40 PM

    전기밥솥으로 하면 시간과 정성 그리고 냄새 힘들 것 같아서 엄두를 못냈는데
    저 제조기로 하면 너무나 간단하고 쉬워서 자꾸 부려 먹어요.
    청국장 고추장 식혜 수정과 등 잘 만들어지니 편하네요.^^

  • 5. 초원
    '12.11.15 12:25 PM

    만들어둔 흑마늘이 약간 매운맛이 난다고 안먹는데
    이렇게 밥에 넣어봐야 겠군요.
    오늘 저녁부터 실행에 들어갑니다.^^

  • 프리스카
    '12.11.15 1:13 PM

    건조되면서 좀 달아지던데요.
    꾸준히 넣어서 밥해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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