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물 올리기 전에 회원님들께서 먼저 올리신 사진들을 보니 완전 전문가 수준들이시네요 ㅠㅠ
당장 잡지에 내도 되겠어요@@
핸드폰으로 아무렇게나 찍은 제 사진을 보고 글을 올릴까 말까 망설이다가...
반건시 성공한거 혼자 너무 뿌듯해서 용기내서 올려봐요...(핸드폰 사진도 올려도 되는거죠??ㅠㅠ)
결혼한지 2년 조금 넘은 새댁이라면 새댁인데요.
엄마의 살림으로부터 독립해 처음으로 제 살림을 해보는데 82가 도움이 많이되요^^
82가 없었으면 살림이 지겨웠을수도 있을꺼 같아요 ㅋㅋㅋ
대봉으로 반건시 만든것도 살림 중 하나인건가요??
메달아 놓은지 2틀째 되던날이에요. 2틀만에 벌써 거뭇거뭇 해지더라구요.
전화로 친정부모님께 자문도 구해가면서 성공할지 못할지 두근두근 하면서 사진찍었어요 ㅋㅋㅋ
일주일 좀 더 지나니 완전 쪼그라들었어요. 시험삼아 한번 베어 물어 먹어봤는데
너무너무 맛있더라구요!!
옆에서 똘망똘망 저를 쳐다보고 있는 아기에게 조금 떼어 먹여주니
막 덤벼 들었어요 ㅋㅋㅋ말은 못하고 응!응!응! 하면서 더달래요.
원래는 곶감 만드려고 했는데... 아기가 먹기에 반건시가 더 좋을거 같아서 모두 반건시 상태에서
거두어 들여 냉동실에 보관했어요. 으...색이 너무 안이쁘게 보이네요..근데 이래뵈도 맛은 정말 환상이에요 헤헤
간식으로 낮에 아기랑 저랑 하나씩 먹고
저녁때 남편에게 후식으로 하나씩 주니 너무 좋네요.
이거 성공해놓고 이제 자신감이 붙었다며 매년 반건시 한다고 큰소리 치고 있네요. ㅋㅋ
이건 탄력받아 모과차도 담궈봤어요.
인터넷 보고 담그는 방법 찾아서 따라 해봤는데
성공할지 모르겠어요. 모과를 편으로 써는데 정말 힘들어 죽는줄 알았어요 ㅋㅋㅋ
저는 모과가 망고처럼 물렁물렁한 건 줄 알았어요 ㅋㅋㅋㅋ무식하지요 헤헤
6L 짜리 유리병 사서 했는데 모자라서 나머지 유리그릇을 급조 했네요^^
여기에 글 처음 써봤는데 핸드폰 사진이라 화질도 엉망이고 사진크기도 제각각...
이렇게 올릴줄 알았으면 어설프지만 사진기로 찍어 놓을껄 그랬어요 힝~
아이폰 화질이 이렇게 떨어질 줄이야 ㅋㅋㅋ
허접해서 너무 챙피하지만 이쁘게 봐주세요~~~^^
요즘 어디를 가든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 놓았네요.
미혼때 크리스마스와 기혼인 지금의 크리스마스 느낌이 많이 달라요.
좋은거겠죠? ㅎㅎ
모두행복한 겨울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