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
저는 추석 당일 외에 딱히 한 일은 없는데 내내 피곤했어요.
왜 쉬면 쉴 수록 피곤한 거 있잖아요.
추석 전후의 밥상들 올려봅니다. ^^
추석 다음 날 점심은 친정에서 동생네 가족과 함께 먹었어요.
이 모든 걸 아침부터 시작해서 뚝딱 준비하신 엄마.
에고... 일찍 가서 도와드릴껄... 늦게 일어나서 그러지도 못했네요. ㅠㅠ
갈비찜.
잡채
오징어초무침.
무나물
콩나물
고사리
빈대떡
직접 빚어 만드신 송편
그리고 탕국 ^^
그리고 네 가지 밥상입니다.
어떤 밥상 원츄하시나요? ㅎㅎㅎ
#1
전에 닭갈비 레시피 올렸죠? ^^
가끔 남겨주시는 후기들이 좋다고는 제 입으로 말 못합니다. ㅎㅎ
35cm 웍에 넉넉히 해서...
이웃에 배달도 다녀왔어요. ^^
함께 나누어 먹는 즐거움 아시죠? ㅎㅎ
닭갈비 놓고...
깻잎, 오이, 무나물만 올려서 먹었어요.
메인이 훌륭하니 다른 거 필요없잖아요?
근데 남편이 오늘 닭갈비는 색이 좀 달라보인다고...
고추장이 다른가?? 그러는거예요.
헉~ 예민도 하셔라.
고추장 5T 들어가는데, 기존에 쓰던 고추장 3T 넣고...
나머지는 새로 산 다른 고추장 2T 넣었더니 그런 말 하네요.
여분으로 약간 남겨둔 양념과 송송 썬 깻잎, 김가루, 참기름 넣어서 볶음밥까지~~~ ^-^
Gooooooood !
#2
이 날 저녁은 얼큰한 국물... 버섯매운탕이예요.
마지막에 칼국수까지 먹으면 딱이지만...
남편과 둘이 그렇게 먹으면 넘 오바되기에 칼국수는 자제...
레시피는 히트레시피에서 "버섯 매운탕 칼국수"로 검색해보세요. ^^
여기에서 양념은 일단 그대로 만드시고요.
육수는 몇 인분인지에 따라 적당히 잡으시고 양념은 간 보아가며 넣으시면 돼요.
저는 남편과 둘이 먹기 위해 육수를 5C 넣고 양념은 좀 남겼어요.
호박전, 연근전도 부쳤습니다.
그냥 딱 한 접시 먹을만큼만! ^^
위생비닐에 밀가루는 약간 적은 듯이 넣고 흔들어주면
전 부치기 딱 좋게 밀가루가 얌전하게 묻는 건... 다들 아시죠? ^^
저희 남편이 흡족하게 먹은 버섯매운탕이예요.
양념 풀고 재료 모두 한번에 넣고 끓이면 끝인! 정말 쉬운 레시피이니 꼭 한 번 해보세요. ^^
#3
이 날 저녁은 남편 회식이 있는지라... 아이들과 먹으면 되는 날!
그래서 애들이 먹고 싶은 것을 해주었어요.
메뉴 주문 받았습니다. ^^
떡볶이. 때깔 좋나요? ^^
초1 저희집 어린이 요즘 떡볶이 넘 좋아해요.
비록 물에 좀 씻어가며 먹었지만 매운데도 잘 먹었어요.
호박고구마도 해달라고 해서 1시간 오븐 돌려서 찐득하게 구워주었습니다. ^^
#4
그리고 오늘 저녁 밥상...
오늘은 그 분이 오셨어요!
요리 욕구 돋는 그 삘님이. ㅋㅋㅋ
이만하면 진수성찬 맞죠? ^^
낮에 샐러드 드레싱 만들어놓고, 제육불고기 재워놓았어요.
어느 정도 준비해놓아서 저녁 땐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었어요.
닭날개조림이예요.
1.2kg 분량으로 좀 넉넉히 해서 친구네도 나눠주고~ ^^
뭐든 나누어 먹으면 더 맛있는 법이잖아요.
과일드레싱 얹은 그린샐러드.
드레싱을 얼려서 스쿱으로 떠서 올렸어요.
전에 한식당 갔는데 이렇게 나왔길래 꼭 한 번 해보아야지... 했는데 드디어!
드레싱이 샤벳 같아서 샐러드가 더더욱 시원 상큼했다는~ ^^
단단한 판두부 사다가
멸치깔고 조렸어요.
이건 제육버섯불고기
명절 때 먹은 잡채 마지막으로... ^^
아이들 먹기엔 제육불고기가 매워서 닭날개조림을 했고요.
오늘은 샐러드가 넘 맛있어서 그게 메인이었어요. ^^
이상 추석 밥상 외 네 가지 밥상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