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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김치 찌개 이야기. ㅎㅎ (+파프리카샐러드, +스터드컨버스)

| 조회수 : 17,324 | 추천수 : 8
작성일 : 2012-10-08 11:51:58

대학교 다닐때 6년간 자취를 했었어요.

자취하는 저를 걱정하셔서 인지 어머니가 항상 냉동으로 반찬을 싸주셨어요.

초딩입맛인 제가 좋아하는 돈가스~. 그리고 국거리들..

해동만 하면 먹을수 있게 ... 항상 준비해주셨어요 ㅎㅎ.

 

제가 또 라면을 안좋아해서 라면을 잘 안먹거든요;;

 

한학기에 한두번 집에 갔었는데..

가끔 집에 가게되면 . 몇일전부터 어머니가 뭐 먹고싶은거 있냐면서 음식을 해주셨어요.

그때마다 전 항상. "삼겹살 들어간 김치찌개~~!!" 를 먹고싶다고... ㅋㅋ

 

정말 삼겹살 들어간 김치찌개 너무너무너무 맛있게 잘먹거든요.

 

그래서... 어머니한테 김치찌개 끓이는법만 알려달라 그래서 자취시절부터 엄청 김치찌개를 끓여먹었어요.

친구들도 제 김치찌개를 좋아해서.

조미료에 쩔어있는 자취생활에 가끔 해주면 너무너무 좋아하드라구요...

 

근데 지금 제가 요리를 한다고 이것저것 보면서 보니까.

제 김치찌개 레시피가 참... 어머니가 날 위해 간단히 알려줬구나 싶더라구요.

 

일단.

김치를 자르고. 김치가 잠길정도로 물을 부어요. 김치국물을 약간 넣고.

끓입니다.

끓이다가. 참치 한캔을 넣고.

고추가루. 설탕 소금을 넣고 간을 맞춰요.

펄펄 끓으면 삼겹살을 넣고 좀더 끓여요.

그리고 마지막에 두부랑 고추를 잘라서 넣으면.. 끝~(자취할땐 두부랑 고추는 생략했어요 ㅋㅋ)

김치를 볶지 않는것도 그렇고..

혹시나 국물맛을 못낼까봐. 참치, 삼겹살 다 넣는것도 그렇고..

설탕을 넣는것도 그렇고 ㅋㅋㅋㅋ

 

암튼 자취하는 동안 질리도록 먹었어요.

 

그덕에... 결혼하기전까지 제가 유일하게 레시피를 안보고 할 수 있는 요리(??)이기도 했구요;;;

 

그런 김치찌개를

끓여주면 요새는 아내가 너무 좋아해요.

처음엔 칼칼하면서도 맑은 개운한 느낌의 김치찌개를 좋아하던 아내도..

요새는 저의 느끼하고. 육덕진 그 김치찌개를 너무 좋아해주고 잘 먹어요. ㅎㅎ

 

저희 4~5인분용 솥에..... ....... 양이 많은거같아 좀 덜어놓고 먹을까? 하다가...

먹다보니 밑바닥 까지 싹싹 다 먹었어요 ㅋㅋ

 

암튼

저희 어머니가 알려준 .. 저의 유일한 레시피 안보고 만드는 김치찌개.. 사랑해요^^:;;

다음날 아침에. 샐러드에 요새 푹 빠져서는 파프리카 샐러드 해먹었어요.

(한창 82에서 유행했떤 파프리카 굽는 레시피에요)

바게뜨 곡물빵을 사가지고.

그위에 파프리카 구운것을 에멘탈 치즈와 함께 얹어먹으니까 너무 맛있더라구요/.

 

드레싱은 발사믹글레이즈 드레싱을 곁들였구요.

 

쌈채소 위에 호밀빵은. 올리브유를 살짝 묻히고,.. 허브를 뿌려서 절인? 다음에. 소금을 약간 넣고.

오븐에서 5분간 구워줬드니 바싹바싹하게 맛있게 잘됐어요~

 

요새 샐러드를 많이 해먹는데요. ... 먹다가 가만 생각해보니...

 

곡물빵-3500원

샐러드 채소- 3000원

파프리카 3개 - 4500원...

메론 ... 에멘탈치즈 등등...

 

................. 가격이 꽤나... 으음..-_-;;;

-----------------------------------------------------------------------------------

주말에 컨버스에 징밖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가 자기 잘 안신는다고 빈티지 컨버스를 줬거든요.

(존바바토스랑 콜라보레이션이고 가죽이고 빈티지 워싱이 들어가서 꼴에 10만원 중후반이에요.)

 

근데 약간 심심한거같아서.. 스터드를 사서 좀 밖아봤어요..ㅋㅋㅋ

이것저것 밖을 기구랑. 스터드를 사고보니 가격만 4만원정도 들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가죽 뚫고 망치로 두들여가며 밖느라 고생햇어요.

근데 만들고 나니까 너무 뿌듯하네요~

 

프렌치 시크에 빠진 요즘.....

 

조만간 라따뚜이 한번 만들어봐야겠어요-_-;;;

 

그리고..

장모님이 퀼트 좋아하시는데.. 저도 뭐 만들고 이런거 좋아하거든요. 나중에 같이 퀼트하는 사위 돼야겠어요~~

이만 포스팅을 맞침니당~

 

사실 82에 글올리면.

칭찬리플도 좋고. 다른 정보주시는 리플도 좋고.

그런 리플 보면서 -_-...

더 열심히 요리도 하고 제자신을 다시 돌아볼 수 있는거같아 좋아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독은 나의 힘
    '12.10.8 12:10 PM

    같이 퀼트하는 사위라... 음... 얼른 보고 싶어요..

  • 나우루
    '12.10.8 4:42 PM

    고독님 요새 글 자주 안... 올리시드라구요~? (밑에글은 봤찌요~~!!)
    십자수도.. 한번 아내랑 100일째 사귀던날 선물했었는데..
    그게 그렇게 인내심을 요하느건지는...................... (물론 십자수만 선물하진 않았어요 ㅋㅋ)

    암튼 고독님 더 자주 뵈요~

  • 2. 해리
    '12.10.8 12:11 PM

    김치찌개 옆에 깔린 하얗고 파란 그릇들은 어디서 구입하신건지요. (굽신굽신~)

  • 나우루
    '12.10.8 4:43 PM

    으 그거 장모님이 신혼살림 장만할때 어느 겔러리에서 사주셨어요..
    잘 활동안하시는 분이라고.. 하시더라구요. 문의가 많아서 저도 몇번 여쭤봤거든요..
    죄송해요 좋은 답변 아니라서요..

  • 3. chocobo
    '12.10.8 12:23 PM

    신발 이쁘네요...수제 같지 않네요.....손이 정말 야물다고 해야 하나요...^^ 김치찌게 먹고싶네요..흑..ㅠ.ㅠ

  • 나우루
    '12.10.8 4:44 PM

    ㅎㅎ 실제로보면 .. 허술해요~ ^^; 사진을 잘찍은거같아요.
    김치찌개 정말 맛있죠 ㅎㅎ

  • 4. hoshidsh
    '12.10.8 12:28 PM

    너무나 야무진 나우루 님
    요즘 포스팅 자주 해주셔서 감사해요.
    나우루 님 사진 보면 늘 배고파요^^

  • 나우루
    '12.10.8 4:44 PM

    ㅎㅎ 그래봤자 이틀인걸요.
    휴일에 항상 밥을 하고 요리를 하니까 그다음엔 글쓸일이 좀 있는거같아요~
    리플 감사드리구요~
    근데 제가 무식해서 그런데... 닉넴이 무슨 뜻이세요~?

  • 5. coyoco
    '12.10.8 1:21 PM

    못하는게 무엇인지요?
    음식도 잘하시고 사진도 예술이고..흠....
    손재주가 정말 좋으시네요.
    82cook 눈팅 8년만에 처음 댓글남깁니다.
    제딸도 나우루님같은 남편 만났으면 좋겠단 생각이 간절 (제딸은 지금 2살입니다ㅋㅋ) =3=3=3

  • 나우루
    '12.10.8 4:45 PM

    손재주 좋은척 하는데 안좋아요 ㅠㅠ.
    더 노력해야겠죠.
    제직업이 손을 많이 쓰는 직업이라서요..
    8년만에 첫 댓글을 받는 이 기분~~~~~~~~~~ 너무 좋아요~!
    앞으로 더 열심히 모자른 글.. 올릴게요~

  • 6. 직장맘3
    '12.10.8 1:38 PM

    사모님은 전생에 우주를 구하신듯~

  • 나우루
    '12.10.8 4:46 PM

    우..우주....!
    직장맘님 감사드려요.
    좋은 하루 되세요~

  • 7. 루이제
    '12.10.8 2:10 PM

    귀요미 사위일세~
    게다가 멋쟁이,
    요리도 잘하고,
    열두살 와일드한 우리딸도 이런복이 있으려나..

  • 나우루
    '12.10.8 4:48 PM

    ㅎㅎ 장모님 앞에선 말도 쑥쓰러워서 잘 못해요.
    전화통화 일주일에 두번정도 하는데 아내가 옆에서 전화통화하는거보면
    저보고 뭐라 그래요. ㅋㅋ 너무 어색해 한다고.
    마음만은 안그런데.. 장모님도 알아주시겠죠~?~?

  • 8. 비타민
    '12.10.8 3:59 PM

    우와~ 손재주도 있으시네요~~ 섬세한 성격이신것 같아요!!!

    저도 자스민님이 자세히 가르쳐주신 고대로!!! 백화점 지하매장에 가서, 발사믹 드레싱을 신중히!!!!!고르고...^^ 구운 파프리카와 엄청 자주 먹고 있어요.ㅋ 누구 올때마다 해주고 있음..ㅋㅋㅋ

    육덕진ㅋㅋㅋㅋㅋ 김치찌개ㅋㅋㅋ 뭔가 느끼하면서, 찐~~한 맛있것 같아요 ^^

    나우루님... 이건 그냥 제 예감인데요.. 혹 군의* 복무중이신가요? 아~ 전 왜 쓸데없는데 관심이 많은건지..ㅋ

  • 나우루
    '12.10.8 4:50 PM

    ㅎㅎ 전 발사믹 드레싱 만들었어요~. 집에 발사믹 비네거랑 드레싱 만들 재료가 마침 있어서요!! ^^
    구운 파프리카 달달하니 맛있쬬~
    육덕진 김치찌개는 정말너무너무 맛있어요. 그 둥둥 떠다니는 기름.... -_-ㅋㅋ
    군의관은 아니구요~. 그..공보의라고 비슷한 거에요~ 어.. 어떻게 아셨죠..?

  • 비타민
    '12.10.8 7:30 PM

    아.. 정말요? 제가 촉이 좀 빨라요 ㅋㅋ ^^
    오빠가 백령도에서 공보의했어요 ^^ 매일마다 심심하다고, 일을 못할정도로 전화를 해대서, 귀찮아서 죽을뻔 했거든요..ㅋㅋㅋ

  • 나우루
    '12.10.8 10:45 PM

    아 그러시군요~.
    흠흠. 백령도라... 정말 힘든곳에서.. 하셨어요 ㅎㅎ. 전 운이 좋아서 편한 충남에서 하고있습니다~ ^^

  • 9. 친정간금자씨
    '12.10.8 4:28 PM

    오늘 울 집 메뉴 김치찌게로 .. ㅋㅋㅋ

    나우루님 송이샐러드 레시피 알려주세요 ~~

  • 나우루
    '12.10.8 4:51 PM

    그렇지 않아도 이글 올리면서 뜨끔했거든요 ㅋㅋ 제가주말만되면 정신을 못차려서 ㅋㅋ
    오전에 아내한테.
    집에가면 버섯샐러드 레시피좀 사진으로 찎어서 보내달라 했습니다^^ 오늘 밤까지만 기다리셔요~
    (근데 별거 없어요 ㅎㅎ)

  • 나우루
    '12.10.8 10:44 PM

    리플 늦어서 죄송합니다.

    버섯 샐러드.

    일단 드레싱은요. 포도씨유를 두르고 다진쇠고기(100g)를 넣고 중간불에서 2분간 볶는다.
    나머지 드레싱 재료. (다진양파1큰술, 설탕1큰술, 양조간장2큰술, 물5큰술, 다진마늘1/2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를 넣고 2/3분량으로 줄어들때까지 2~3분 조린후 식힌다.


    버섯은 새송이버섯. 느타리버섯. 표고보섯등을 먹기좋게 자르고.
    끓는물 6컵에 소금2작은술을에 버섯을 넣고 1분간 데친후 찬물에 행군후 물기를 뺀다.
    홍고추는 작게 다지고.

    샐러드와함께 내면 완성~

  • 10. 진현
    '12.10.8 4:51 PM

    댓글 달려고 로그인 했어요.
    언제나 읽다보면 미소짓게 하는 나우루님 포스팅이예요.
    저 아들만 둘인데
    나우루님 같이 살림 잘하는 아들들로 커줬으면 좋겠어요.
    대학생 아들은 청소는 소질 없는데 요리는 싹이 보여요.^^
    저도 오늘 저녁 메뉴는 육덕진 김치찌개 당첨!

  • 나우루
    '12.10.8 4:55 PM

    ㅎㅎ. 저는 오히려 청소에 자신있었어요~. 지금도 청소는 제 몫이에요~
    (대신 음식물 쓰레기는 제가 잘 못버려요 ㅋㅋ)
    저도 요리나 뭐 하다보면 아직도 아내한테 많이 혼나구요. 잔소리도 많이 듣구요 ㅠㅠ
    이제 시작이니까... 라고 생각합니다~ ^^

    20대때는 옷사고 운동하고 친구들하고 놀고 ㅋㅋ 뭐 이런거만 좋아했어가지고 살림에 ㅅ자도 몰랐거든요 ㅠ

  • 11. 오비라거
    '12.10.8 4:55 PM

    진정 귀여운 새신랑이네요~~^^ 얼른 애기 낳아서 이유식도 올려주세요^^

  • 나우루
    '12.10.8 5:12 PM

    헉 이유식.. 전 잘 몰랐는데 요새 좀 보니까 이유식또 새로운 장르더라구요...
    요리책들도 많고......... 용품도 많고..... *.*(번쩎)

  • 12. janoks
    '12.10.8 5:22 PM

    자취 경험이 있어 음식을 잘 만드시는거군요
    파프리카 얹은 바게뜨가 예쁘고 맛이 있어 보이네요
    저도 나우루님 같은 신랑과 결혼했어야 되는건데 넘 부럽습니다

  • 나우루
    '12.10.8 10:36 PM

    ㅎㅎ 자취했어도 글에 써있듯이.. 요리라고 할수있는건 진짜 아무것도 못했어요.
    김치찌개 빼고는요.
    파프리카를 구운후 발사믹드레싱하고 빵위에 올려먹으니 맛있더라구요~~~
    ^^

  • 13. annabell
    '12.10.8 5:54 PM

    나우루님때문에 로긴했어요.
    와~~~~요리에서 이젠 바느질까지....
    어찌하면 사랑받는 남자인지 아시는분이네요.

    요렇게 자상하고 섬세한 남자를 울딸도 만나길 바래보아요.

  • 나우루
    '12.10.8 10:37 PM

    바느질은.. 아직.. 해볼까 마음으로 시도중이구요 ^^
    십자수는 한번 했었네요. ^^;;;

    자상하고 섬세하진 않아요.. 실제로는 무척 무뚝뚞하고 .. 그래서 아내한테 맨날 아쉬운 소리 들어요 ㅠㅠ

  • 14. 요요
    '12.10.8 6:01 PM

    나우루님
    장모님이 갤러리에서 사셨다는 밥그릇 국그릇 자꾸 올리시면 반칙입니다^^
    조심스럽게 알아봐 주시겠다는 댓글 받고 눈이 빠지게 기다리고있는데 ㅎㅎ
    나우루님이 물어보시기 조심스러우면, 예쁜 와이프분(바쁘시겠지만)을 동원하면 쉬울것도 같은데요
    (저 이제 막 뻔뻔해지기로)

    저 스토커는 아닙니다요

  • 나우루
    '12.10.8 10:38 PM

    ㅎㅎ 감사해요.
    이번에 진짜 꼭 여쭤볼게요.
    요요님... 꼭요!! 알아내서 쪽지 보내드릴게요^^:;

  • 15. 쫑&써맘
    '12.10.8 6:55 PM

    저도 퀼트하는데 정말 댓글달게 하시네요....^^
    나중에 사위랑 같이 퀼트하면 정말 행복할것 같아요....ㅋㅋ ㅋㅋ

  • 나우루
    '12.10.8 10:38 PM

    ㅎㅎ 퀼트의 재미는 무엇인가요~?
    전 잘 모르니까요. 뭔가를 만드는 재미는 있을꺼같은데.
    뭔가 또 다른 재미가 있을꺼같아서요.
    ㅎㅎ 예를들면 요리는 요리하는과정도 재밌지만.
    아내랑 같이 얘기하면서 먹으면 정말 즐겁거든요~ ㅎ
    저도 퀼트의 재미에 빠질날이 오길 ..~

  • 16. 여름바다
    '12.10.8 6:59 PM

    스터드 컨버스를 보니, 예전에 제가 만들었던 알렉산더 왕 스타일의 스터드 가방이 생각나요 ㅎㅎㅎ
    지금은 전~혀 들고 다니지 않아요 ㅠㅠ 그런데, 이렇게 나우루님이 변형시킨 컨버스를 보니
    또 스터드를 제 신발에 막고 싶은 기분이 마구마구 들어요 ㅎㅎㅎ

    날씨가 추운날에는 역시 찌개류가 최고인 것 같아요!

  • 나우루
    '12.10.8 10:40 PM

    알렉산더왕!!! 아마 그쯤부터 스터드가 유행이 막 불었죠~
    ㅎㅎ ㅋㅋ 신발에 스터드 박으시고.. 멋지게 신고 다니세요~
    저도 저 신발 신을때마다 설레일거 같아서 너무 기분 좋아요~

    찌개 좋죠~ ㅎㅎ. 저녁에 뭐 해먹을까하다가. 제가 가장 쉽게 만들수있는 김치찌개 해먹으니
    좋드라구요~ ㅎㅎ

  • 17. 칼리코
    '12.10.8 7:12 PM

    볼때마다 감탄한번에 부러움이 ^^
    김치찌개 빛깔 곱고 먹음직스러워서
    두근거리며 레시피를 기대하며 스크롤을 내렸는데...
    ㅠㅠ 정녕 저도 약식(?)레시피로 저 비주얼이 가능한건가요?? 저 6년간 끓이는 수련을 하고나면
    가능한건가요!!!!
    저기 위 김치찌개도..참치 삼겹김치찌갠건가요...???
    저에게...현재의 레시피를....!!!
    아흥!! 신혼댁에 실례지만 껴서 숟가락 들고 깊은 1인입니다!

  • 나우루
    '12.10.8 10:41 PM

    ㅠㅠ 김치찌개 해놓고 시간이 좀 지나서 고추 색깔 변한거하며...
    비주얼은 신경안쓰고 마구 휘저은 두부들하며.... ㅋㅋㅋ
    진짜 저렇게 끓여용.
    김치넣고. 참치넣고. 김치국물 .. 그리고. 물넣고 끓이다가.
    설탕. 소금. 간장 조금으로 간맞추고요.
    삼겹살넣고 끓이고. 마지막으로 두부랑 고추조금 넣고요 ㅎㅎ

    진짜 별거 아닌데 칭찬해주셔서 감사해요~

  • 18. 행복한 집
    '12.10.8 7:28 PM

    뒷축의 징이 포인트예요.
    멋진 감각을 가지셨어요.
    육덕진 김치찌게 잘보고 가요.
    늘 행복하세요.

  • 나우루
    '12.10.8 10:42 PM

    ㅎㅎ 뒷축의 징은... 사실 옷을 입으면 보이지도 않아요 ㅋㅋㅋ
    하지만 명품은 안보이는 그곳까지 !!!!!!!!! 라고 생각하며 만들었습니다 ^^
    행복한집님도 늘 행복하세요 ~ ^^

  • 19. 초록바다
    '12.10.8 8:24 PM

    나우루님의 포스팅은 언제나 기분이 업 됩니다요.
    음식도 맛나게 보이고 그릇도 예쁘고 식탁에 깔린 매트도 ..
    암튼 다 내 스타~일이라는것.. ㅎㅎ
    매번 볼때마다 예뻐서 유심히 보게 되네요

    저도 오랜만에 김치찌개 해야겠어요
    돼지등뼈 푹 고아서 김치찌개를 하는 편인데
    깊은맛이 더 있는것 같아요
    물론 김치도 맛있어야 김치찌개도 맛잇다는..

  • 나우루
    '12.10.8 10:44 PM

    초록바다님 항상 너무 칭찬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상차림도 다 그게그거고 그래서 좀... 아쉬운부분이 많아요.
    근데 전 키톡에 워차피 배우려고 글올리는거니까요~
    더 열심히 배우고 요리해봐야겠어요.

    돼지등뼈 푹 고아서 김치찌개 하면... 묶은지 찜 김치찌개 이런 느낌일꺼같아요.
    저도 너무 좋아하거든요 묶은지 찜..

    삼겹살도 넣어보세요~ 정말 기름기가 좔좔 -_- 느끼~스리한 김치찌게 완성된담니다~ ^^

  • 20. 짐승같은할망
    '12.10.9 3:03 AM

    이...이런...
    나우루님 글을 읽고 있으면 드는 한가지 생각..
    우리 신랑...어떡하지?
    교체할 수도 없고..ㅋㅋㅋ

    늘 글 잘 읽고 있습니다. ^^
    (나우루님 글 읽고 만들어본 가지 돼지고기 볶음은 이제 저의 대표 메뉴. )

  • 나우루
    '12.10.10 8:58 AM

    돼지고기 가지 볶음 정말 맛있죠~
    저도 그거 자주 하고. 저의 대표 메뉴가 돼버렸어요 ~ ^^

    ㅎㅎ
    제가 레시피를 잘 안쓰는이유는.. 다른분들 레시피가 더 좋은게 많아서 에요.

    앞으로 제가 해보고 오!~ 이거다! 싶은 요리는 레시피 또 쓸게요~

  • 21. hyun
    '12.10.9 4:37 PM

    나우루님 , 매번 글 잘보고 있습니다.
    요리의 완성은 김치담는거 라는거 아실런지요?.(제 생각이예요.)
    만약 나우루님이 김치담가서 올리신다면 , 저도 정말 분발할것 같아요.ㅋㅋ.)

  • 나우루
    '12.10.10 8:58 AM

    ㅎㅎ 어쩌죠.. 저희 김치는 사촌들끼리 모두 모여서 할머니댁에서 담그시거든요.ㅠㅠ
    제가 혼자 담글일은 아마 당분간 없을거같아요 ㅎㅎ
    김치... 그 어려운 이름에 도전해봐야겠습니다! ㅋㅋ

  • 22. 시간여행
    '12.10.9 4:38 PM

    와우~~음식 잘하고 멋지게 생긴줄은 알고있었는데

    신발까지 리뉴얼하는 재주가 있었군요~~

    심히 부럽습니다^^

  • 나우루
    '12.10.10 8:59 AM

    제가 워낙 뭐사고 그런거 좋아해서요~
    신발 만들면서 너무 즐거웠어요~~
    이렇게 혼자 자기만족 하면서 사는거죠 ^^;;

  • 23. 화창한날
    '12.10.10 11:10 AM

    참 재주도 많으시네요.. 요리도 잘하시고.. 사는 모습이 참 예쁘네요..

    글이 재미있어서 검색했봤는데..
    남자분이시고...홍성에 근무하시나봐요..

    고향이 홍성이라.... 호~ㅇ하는 글자만 봐도 반갑거든요..

    그리고 지금 사는 곳을 일산이라서 .. 맛집정보도 얻어갑니다..^^

    홍성.. 일산 얘기도 가끔 넣어주세용~~^^

  • 나우루
    '12.10.11 3:43 PM

    아네 맞아요 화창한날님~
    ㅎㅎ. 저랑 두군데나 겹치시네요~ ^^
    홍성 일산 얘기도 가끔 올릴게요~
    화창한날님 닉넴처럼 요새 날씨 너무 좋아서~ 기분 좋아요~

  • 24. 셀라
    '12.10.10 4:33 PM

    나우루님~ 김치찌개가 딱 제 스딸인대요?
    참치는 함께 넣어보진 않았지만 말이지요
    역쉬, 김치찌개에는 삼겹살이 짝꿍인거 같아요~~~
    전 손재주 있으신분이 젤루 부럽더라구요~
    항상 행복하세요^___^

  • 나우루
    '12.10.11 3:44 PM

    ㅎㅎ 함께 넣어보세요. 한층더 육덕져질거에요~~ㅋㅋ
    셀라님 글 항상 즐겁게 잘보고있습니다.
    특히 적절한 이모티콘. ㅋㅋ ^^:;

  • 25. 오즈의도로시
    '12.10.15 3:34 PM

    나우루님 징 박은 신발이 넘 이쁘다 싶어 울 애들 신발에도 박을까 싶으네요...센스 돋는데요...

  • 나우루
    '12.10.17 11:31 AM

    도로시님 감사드려요 ~^^
    아이들이 몇학녀인진 모르겠찌만.
    이뻐요 이뻐~ 학교에서 인기스타될거같아요 ㅎㅎ

  • 26. fruitholic
    '12.10.19 5:09 AM

    파프리카 굽는법과 발사믹 만드는법 좀 부탁드립니다.
    너무 먹고싶은데....할수가 없어요. 전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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