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점심은 친정엄마표 열무비빔국수.
설탕, 깨소금, 김가루 그리고 맛있는 열무김치와 김칫국물로 맛을 냈어요.
엄마가... ㅋㅋㅋ
아이들은 간장비빔국수...
레시피는 밑에 일기장에 있어요. ^^
초1 일기장 공개. ^^
네~~~
LittleStar 딸 맞네요.
준비물도 이렇게 그림으로 알려줌. ㅋㅋㅋ
서로 먼저 먹겠다고 신경전 ^^;;;;
절대 뺏기지 않으려는 둘째의 몸부림... 얼굴 안 봐도 딱 보이시지요? ㅋㅋㅋ
어제는 제가 이뻐라 하는 동생들 네 명을 초대하여 함께 점심을 먹었어요.
그 중에 두 명은 결혼한 지 3년만에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기가 생겼고요~ ^^
한 명은 독일에서 귀여운 아들을 낳아서 잠시 다니러 왔고... ^^
음... 나머지 한 명은 열흘 뒤에 생일.
암튼 축하할 일이 많았답니다.
맛있는 음식과 수다가 함께하면 그 기쁨이 배가 되지요? ^^
12시부터 5시 반까지 장장 다섯 시간 반동안 계속 먹고 얘기하고 놀다가 갔답니다. ㅎㅎ
그린 샐러드와 프렌치 드레싱.
깔끔하게 양상추+어린잎샐러드에 드레싱만 곁들였어요.
프렌치 드레싱은 처음 해보았는데, 만들기도 쉽고 맛도 괜찮았답니다.
마늘 두 쪽,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6T, 설탕 3T, 식초 3T, 소금 1t, 후추 약간
블렌더로 윙~~~ 갈아주면 끝이예요.
히트레시피 보고 만든 간단한 연어샐러드예요.
특별한 드레싱 없이도 깔끔하게 연어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돌돌말은 훈제연어 위에 레몬즙 뿌리고,
장식용으로 레몬 슬라이스 사이사이에 끼워준 후
다진 양파, 호스래디시, 케이퍼를 조금씩 올려주었어요.
가운데에는 치커리를 올렸고요.
생모짜렐라 치즈와 아스파라거스를 곁들인 토마토 마리네이드예요.
방울토마토를 깨끗이 씻어서 열십자로 살짝 칼집 내어서
끓는 물에 넣으면 순식간에 껍질이 뒤로 훌러덩! 하는게 보이실거예요.
그러면 얼른 빼서 찬물로 헹군 뒤, 손으로 하나하나 껍질을 벗겨주세요.
끓는 물에서 건지는 것이 늦어지면 토마토가 쉽게 물러지니 재빨리!
그리고 올리브유 3T, 발사믹식초 3T, 황설탕 2T를 넣고 설탕이 녹도록 손으로 버무려준 후
냉장고에 넣었다가 차게 드시면 됩니다.
아스파라거스는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잘라주어서 접시에 낼 때 함께 올렸어요.
처음부터 토마토와 함께 재워두면 파릇한 색감이 죽잖아요.
그래서 깍뚝썰기한 생모짜렐라 치즈도 버무리지 않고 토마토 위에 그대로 올려주었습니다.
피클을 담당한 양배추 초절임.
위의 메뉴들은 모두 미리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둘 수 있는 메뉴예요.
그래서 손님 오시기 직전에 부엌이 이런 수준으로 여유가 있었어요. ^^V
오븐에서 라자냐만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라자냐는 오븐에 넣기 직전까지 만들어놓고, 여유롭게 식전빵도 사왔어요. ^^
요즘 손님초대에 맨날 라자냐만 보이니깐 지겨우실 수도... ^^;;;
그치만 검증된 안전한 메뉴이고, 오븐요리가 확실히 손님초대하기에 편해요.
준비 순서 왕 자세히 알려드릴께요.
이렇게만 하시면 제 기준으로 당일날 1시간 반 정도만 투자하면 됩니다.
<전날 밤에 준비한 것>
양배추 초절임 만들기.
샐러드용 채소 씻고, 드레싱 만들기.
토마토 마리네이드에 들어갈 토마토 껍질 벗겨서 냉장고로...
라자냐에 들어갈 토마토 소스 만들고, 고기 볶아놓기.
<당일 오전에 준비한 것 순서대로...>
토마토 마리네이드 발사믹 드레싱에 절여놓기
양배추 초절임 잘 되었나 확인 후 잘라놓기
라자냐 켜켜이 올려서 오븐에 들어가기 직전까지 만들기 - 1시간 전부터 오븐에 돌리기
연어 샐러드 만들어 접시에 셋팅해서 랩으로 씌어서 냉장고로...
아스파라거스와 생모짜렐라 치즈 손질하여 토마토 마리네이드와 함께 접시에 셋팅.
그리고 손님 오시기 직전에 이 모든 것 냉장고에서 꺼내어 테이블 셋팅. ^^
그쯤엔 라자냐도 완성되어 있지요.
라자냐에 들어갈 토마토 소스를 넉넉하게 만들어놓았거든요.
덕분에 저녁엔 푸실리 파스타로 아이들 저녁 해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