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하셨어요, 항입니다. *^^*
저희는 장을 일주일에 한번 몰아서 보는 스타일인데요.
음식을 계획을 세워 하질 않고
냉장고 문을 열어 스윽 훑어보고 그날그날 반찬이나 국을 정하는 습관때문에. ㅡㅡ;
보통 장을보고 난 첫날부터 2~3일은
반찬만들기 자제경보령을 나혼자 울려대는 기간입니다.
나름 노력하고 있으니 개선되것지요. 케헴.
ㅡㅡa;;
[2012년6월12일 아침상]
오늘의반찬은 : 설렁탕집김치+순두부들깨조림+불고기+멸치아몬드볶음+양파초절임+상추&오이
[양파초절임]
재료(일주일분) : 양파10개+간장5컵+식초5컵+소주2/3컵+청양고추5개+홍고추4개
예전에는 장을 끓여서 절이는 초절임을 했었는데요.
이 방법이 더 간단하고 맛도 괜찮아서 얼마전부터는 이 레시피로 픽스시켰어요.
요즘 햇양파가 세일하더라구요?
5kg 한 망 사서 먹기좋게 쑥딱쑥딱 썰고 고추도 1~2센티 두께로 어슷썰어서
깨끗한 용기에 고루고루 사이좋게 담아주고
별도 용기에 위 재료를 모두 섞어서 부어주고 냉장고에 보관 후
다음날부터 밑반찬으로 꺼내담아 상에 올리면 끄읕.
[양념깻잎]
재료 : 깻잎+양념장(간장+다진마늘+참기름+다진고추+다진양파+다진파+깨소금)
밭에서 정성스레 거둬오신 깻잎 깨끗하게 씻어서
삼발이에 올려두고 약 5분정도 살짝 삶아냅니다.
삶는동안 양념장 후다닥 만들어 두고
삶아낸 깻잎두장+양념장약간씩 켜켜이 발라내면 끄읕.
양념장 일일이 바르기 귀찮을땐 삶아낸 깻잎하고 양념장을 같이 식탁에 올려요.
찍어먹든 발라면든 셀프서비스~ ㅋ
[순두부들깨조림]
재료: 순두부반모+들깨2T+간장1T+들기름1/2T+다시물약간+다진파+깨소금
제가 사랑하는 순두부들깨조림.
몸이 으실으실한 날 심심하고 따끈하게 해먹으면 몸이 금새 따뜻해져요. ^^*
다시물은 없어도 괜찮아요. 두부에서 물이 생기니까.
오목한 팬에 재료 모두 넣고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물이 자작해지면 다진파 넣구요 불을 끄고
그릇에 담아 깨소금뿌려내면 끄읕.
오늘은 깨소금이 똑.떨어져서 생략.
다진파 넣는거 깜박해서 생략. ㅋㅋ
[불고기]
재료 : 불고기200g+간장2T+설탕1/2T+파+마늘1/2T+후추+깨소금+참기름 약간
히트레시피에 소개된 양념공식을 적용시킨 불고기입니다.
보통 여기에 양파와 당근을 약간 넣어서 볶아주는데 오늘은 깨소금과 함께 생략.
오늘 생략 많이했네요. ㅋㅋ
[멸치아몬드볶음]
재료:잔멸치+아몬드+오일+다진마늘+양파약간+깨소금+올리고당
역시 히트레시피에 소개된걸 참고해서 이번엔 양파를 넣고 다시물은 넣지않아봤어요.
저희는 보통 멸치복음할 때 다시물을 넣어줬었는데(멸치가 부드러워지라고..)
레시피대로 양파를 함께 넣어주니 멸치가 정말 촉촉하니 시부모님이 잘 드시네요. ^^
우선 아몬드를 뜨거운물에 살짝 헹궈주시구요 (옵션)
멸치+아몬드+오일을 넣고 휘휘 저어주다가 마늘+양파를 넣고 양파가 투명해질때까지 볶습니다.
양파가 익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깨소금+올리고당 넣어 섞어주고
접시에 담아내면 끄읕.
[싱싱한 상추&오이]
으으으~ 사랑하는 싱싱채소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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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4시 밀크티]
재료: 홍차잎3g+물100ml+우유100ml+우유거품+벌꿀이나 설탕 약간
오늘은 여러모로 밀크티 성공. ㅋㅋ
시간대 ok, 분량도 ok, 단맛도 ok.
#여담한마디
오늘의 밥상은 준비하면서 이분과의 추억을 많이 떠올렸답니다.
일본 갔을때 바쁘신 와중에도 이곳저곳 안내도 해주시고
맛잇는 장어덮밥 사주셨던 고마움.
박소장님께 오늘의 밥상을 바칩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