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감자는 감자를 물에 흙만 싯쳐버리고 껍질채 쪄서 먹는걸 말합니다
어째보면 나름대로 피감자맛이 더
있는것 같기도하고
껍질 벗기기 귀찮아서 껍질채 쪄서 먹는것 같습니다
예전에 우리할머니가 하도 게을러서 친구들 불러모아 껍질채 감자를 쪄서 먹어서
우리별명이 피감자내 손자라는 이름이 통용되었습니다
우리의 미각 입맛은 서구화 음식문명에 익숙해져서
토속적인 음식은 맛이없어 못먹습니다
지나간봄에 산개울에가서 어릴때 많이꺽어먹던 찔레순을 꺽어 먹어보니
아무맛이 없어서 뱉어 버렸습니다
입은 너무 간사스러운지 지난 옜맛을 잃어버리고 단맛이 들어간것을 더 좋아합니다
요즘 도회지시장은 모르겠으나 시골 시장에가면
자연산 산딸기와 뽕나무 오디를 많이 팝니다
산딸기도 종류가 많는데 우리지역에선 줄로 뻩어가는 산딸기가 제일 많습니다
그런데 젊을때는 신맛이 좋앗으나 나이들어가니 이가 곱아서 신맛이 싫어 설탕넣어 버무려 퍼먹지요
뽕오디도 뽕나무종류가 여러가지 있는데
재래종과 산뽕나무가있고 오디는 크기가 잘잘합니다
개량종 뽕나무가 요즘 많은데 오디크기가 먹을만하게 큽니다
전용 오디용 뽕나무가 개량되어 과일크기가 2-3cm정도 대형으로 나옵니다
귀농한분들이 심으면 생활비에 보툄이되어 좋을듯하지요
그리고 사진중에 일반인들이 무엇인지 모르는 궁금한것은
문어 내장인데 문어맛을 아는분들은 최고로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