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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히트레시피 망향비빔국수 따라잡기와 이것저것-^^

| 조회수 : 18,921 | 추천수 : 3
작성일 : 2012-06-14 17:07:22

오늘 날은 덥고.. 나갔다 오니 밥은 정말 먹기 싫은거에요~

그래서 뭐 먹을까.. 또 82를 막 뒤졌어요..ㅎㅎ

 

유레카~!!

망향비빔국수 완전 맛있을거 같아서 도전~!!

 

 

본분에 충실하지 않은 우리집 믹서씨를 흔들어가며

사과, 오이, 양파 외 양념들을 갈아 양념장을 만들었어요.


 

동네 시장에 가니 이렇게 오색으로 국수를 직접 만들어 파시더라고요~

신기해서 얼른 사왔어요.

 

어릴적 생각하면서 얼굴도 만들어 줬어요..ㅎㅎ

어렸을때 슈퍼에서 이렇게 국수 다 찔러놔서 슈퍼 아저씨한테 엄청 혼났는데..

정신못차렸어요..;;; ㅎㅎ


 

아부지 친구분이 보내주신 여러가지 쌈야채를 썰어 밑에 깔고~

오색 국수 중 노란색 국수를 삶아 올려줬어요~


 

그리고

망향스타일 양념장을 올려주니 너무 이쁘네요~~

 

사진 엄청 급하게 찍고 막 비벼서 먹었어요.ㅎㅎ

아... 너무 맛있어요~

히트레시피에 다시 한번 홀릭하게 되는 순간이랄까요?

 

 

그리고 이건..

 

주말에 외갓집에 감자캐러 갔거든요.

새벽부터 감자를 캤더니.. 좁은 밭에서 40상자 가까이 나오더라고요.

너무 힘들었는데.. 할아버지께서 넌지시..

이번주는 마늘까지 캐야지 된다며..

마늘 다 캐면 가져가고 싶은 만큼 가져가게 해준다며...

 

그래서 마늘 3두렁캐고 양껏 담아온 마늘로 만든 장아찌에요.ㅎㅎ

텃밭에 고추도 실하게 열려있어 고추도 좀 따와서 만들었고요.

오이피클은 그냥 시장에서 사다가 만들었어요.

 

고추장아찌는 히트레시피보고 만들었는데.. 간장식초물을 끓이니 또 집안에 냄새가 진동;;

그래서 마늘장아찌는 '프리'님이 올려주신

끓이지 않고 만드는법을 보고 그대로 만들었어요.

 

성공해야할텐데..

한달후에 맛있는지 보고할게요~^^

 


 

시골에서 따오고, 주말농장하시는 아부지 친구분이 주시고..

집에 쌈야채가 넘쳐나서 만든 강된장이에요.

 

그냥 야채칸에 있는 야채들 다져넣고, 표고버섯 우린물에

된장, 고추장 넣어 바글바글 끓였는데

느므느므 맛있게 잘먹었어요~


 

강된장은 쌈야채 썰어넣고 비빔밥으로 먹어도 너무 좋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올리는건 깻잎김치~

간장넣고 하는건 자주 먹어서 멸치액젓넣고 만들었어요.

깊은맛이 나는게 제 스타일이네요^^


 

또 맛있는거 하면 자랑하러 올게요~

 

더워서 입맛이 없는데

왜 배는 나오는지 모르겠네요..ㅜㅜ

 

맛있는 저녁 준비하세요~~

 



 

아베끄차차 (lemanoo)

요리와 그릇을 좋아합니다- 행복하게 살림을 하고 싶은 사람이고요, 좀 더 즐기며 살기위해 <아베끄차차>라는 쇼핑몰을 운영중입니다. 열심히 하겠습니..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의텃밭
    '12.6.14 5:44 PM

    와 너무 예쁘네요
    강된장도 맛있게보이고..
    전 깻잎 그냥 쌈을 싸 먹었는데 너무 향이 좋더라구요

  • 아베끄차차
    '12.6.14 6:10 PM

    감사합니다~ 엄마의 텃밭님~^^
    깻잎은 어떻게 먹어도 참 맛있는거 같아요- 가끔 떡볶이할때 찢어 넣어주면 또 그렇게 맛있더라고요~ㅎㅎ

  • 2. 써니텐
    '12.6.14 5:59 PM

    오홋~~
    저도 어제 깻잎김치 만들었는데ㅎㅎ
    솜씨 좋으시네요^^

  • 아베끄차차
    '12.6.14 6:11 PM

    ㅎㅎ써니텐님- 감사합니다~
    깻잎김치 만들어두니 뜨끈한 밥에 한장 올려 먹으면 너무 맛있더라고요~
    써니텐님 김치도 맛나게 익길 바라며-^^

  • 3. 사랑초
    '12.6.14 7:04 PM

    울동네에 망향비빔국수체인이 있는데 차차님 솜씨보니 체인점 다 망하게 생겼네요.ㅋㅋ
    아이구 예쁘게도 하셨어요.

  • 아베끄차차
    '12.6.15 5:09 PM

    아이쿠,., 사랑초님~ 과찬이세요~
    칭찬받으니 신나서 덩실덩실 춤이라도 추고 싶네요..ㅋㅋ
    즐거운 저녁시간되세요~!!

  • 4. 알토란
    '12.6.14 7:24 PM

    저희동네 망향국수있거든요..
    대박 장사 잘되는...

    비쥬얼로보나 뭐로보나..망향국수라고 하심 안돼요..
    사람들이 망향국수 고급인줄 압니다..ㅡㅅ ㅡ

  • 아베끄차차
    '12.6.15 5:10 PM

    앗- 알토란님~ㅋㅋㅋ 칭찬 감사합니다~
    어제 만들어 먹고 가족들도 해주니 만들어 팔아도 되겠다고..ㅎㅎㅎㅎ(결국 제 자랑;;ㅎㅎ)
    허황된 꿈을 잠시 꿔봤어요...^^;;;
    저녁 맛있게 드세요~

  • 5. 엘레나
    '12.6.14 10:52 PM - 삭제된댓글

    지난번에 해먹고 남은 양념장에 저도 오늘 국수 말아 먹었어요.
    숙성되서 그런지 더 맛있네요. 안매울것 같으면서 매콤하니...
    망향 먹어본지 오래되서 비교는 안되지만 아마 더 맛있을거라 장담합니다 ㅋ
    그나저나 아베끄차차님 사진 정말 잘 찍으시네요.
    강된장이 코 앞에 와있는거 같아요 ㅎㅎㅎ

  • 아베끄차차
    '12.6.15 5:14 PM

    엘레나님~ 감사합니다^^
    어제 해먹은 국수양념이 아직 좀 남아있는데 저도 주말까지 숙성시켰다 또 먹어봐야겠네요~
    칭찬은 언제 들어도 너무너무 신나요-ㅎㅎ
    즐거운 저녁시간되세요!!

  • 6. skyy
    '12.6.15 9:22 AM

    국수를 좋아하지 않는 저도 망향국수 보니 먹고싶어지네요.^^*
    강된장 레시피좀 알려주세요. 주말에 강된장 만들어 놓을려구요.
    저렇게 만들어 놓으면 여러모로 좋을것 같아요,^^*

  • 아베끄차차
    '12.6.15 5:15 PM

    앗-skyy님~
    강된장 레시피 올리도록 할게요~
    만들어놓고 쌈도 싸먹고 밥도 비벼먹고 하니 금방 뚝딱이더라고요-
    남은 하루도 행복하게 보내세요~

  • 7. 샛별
    '12.6.15 10:41 AM

    국수에 얼굴 그려놓으신거 보고

    국수를 손가락으로 누르는 원글님을 상상하니

    저도 모르게 그만 웃음이....

    근데 왜 웃긴거지? 설명이 안되네... 자꾸 웃음이...

    다 큰 어른이 했기 때문일까? ^^

    저도 망향비빔국수 양념장을 만들어서 먹고 남은건 일인분씩

    냉동실에 얼렸다가 해동하면 물하고 달리 금방 녹아요.

    실곤약하고 야채듬뿍 넣고 양념장하고 비비면 정말 시원한 맛이 일품이에요.

    요즘 제가 발달장애 아들을 위해서 밀가루 제한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데

    저도 아들도 어느새 군살이 쏘옥 빠지더라고요. 신기했어요.

    금단현상이 조금 있었지만 대신 찹쌀두텁떡으로 해결하니 잘 넘어가네요.

    야베끄차차님 동심 잃지 마세요~*^-^*

  • 아베끄차차
    '12.6.15 5:19 PM

    ㅎㅎㅎㅎ 샛별님~ 웃어주셨다니 감사드려요~
    아직 철이 덜들어 그런지.. 이런 소소한 장난이 너무 좋은거 있죠-*^^*
    국수 손가락으로 눌렀을때 쏙쏙 들어가는 느낌도 좋고..ㅎㅎ

    냉동실에 얼릴생각은 못해봤는데 긋아이디어인것 같아요.
    사과나 재료 많을 때 만들어 두고 얼려서 살짝 해동해서 살얼음 있는 상태로 먹으면 더 시원하고 좋겠네요~
    꼭 해봐야겠어요^^

    샛별님도 밀가루제한 다이어트 꼭 성공하시고요~
    저 동심 안잃어버리도록 꽉 쥐어잡고 있을게요~^^

  • 8. 준재벌
    '12.6.15 4:46 PM

    오색국수 어느 시장에서 구입했나요? 사진에서 보이는 양과 가격도 알수있을까요?

  • 아베끄차차
    '12.6.15 5:20 PM

    준재벌님~ㅎㅎ 닉네임 너무 재밌으세요~

    오색국수는 저희동네 시장에서 샀어요.. 경기도 부천에 있는 중동시장이구요-ㅎㅎ
    양은 10인분은 충분히 될듯한 정도고요, 가격은 2천원. 엄청 싸죠?
    시장의 매력이 막막 느껴지는 가격이더라고요~

    즐거운 하루되세요!

  • 9. 연상기억
    '12.6.16 10:48 AM

    국수 진짜 저렴하네요 ㅋㅋㅋ


    위에 알토란님 댓글에 배잡고 웃었네요 ㅋㅋ


    저도 이 글 보고...망향국수스타일 비빔국수 만들어먹었네요 ㅋㅋ
    저도 진작에 양념 히트레시피보고 만들어놨어요 ㅋㅋ
    정말 넘넘 감사한 레시피예요 ㅎㅎㅎ

  • 아베끄차차
    '12.6.18 11:17 PM

    그죠~ 너무 감사한 레시피에요- 완전 공감!
    이런 맛이 난다는게 너무 신기하더라고요~
    전 또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오늘 저녁 입맛없길래 먹었더니 너무 좋더라고요.ㅎㅎ

  • 10. ▶◀빵9
    '12.6.16 10:54 PM

    우워 저 깻잎 밥도둑인데 완전 탐나네용 ㅎㅎ

    부러워요 요리실력!!

  • 아베끄차차
    '12.6.18 11:18 PM

    앗~ 빵9님~ㅎㅎ 감사합니다^^
    깻잎 정말 밥도둑이죠- 짭쪼름하니 너무 좋아요~
    여름엔 이만한 반찬이 없어요ㅎㅎ

  • 11. 쎄뇨라팍
    '12.6.18 2:56 PM

    ^^
    저도, 망향국수 레시피 보러갑니다~ㅎ
    강된장 포스팅도 기대됩니다..

  • 아베끄차차
    '12.6.18 11:20 PM

    쎄뇨라팍님~ 감사합니다^^
    강된장 포스팅하고 달려왔어요-ㅎㅎㅎ
    망향국수 레시피는 정말 좋은거 같아요.. 너무 맛있어요..ㅜㅜ ㅎㅎ

  • 12. 1025noel
    '12.6.20 11:14 AM

    망향국수 저도 이번주말 당장 해먹어봐야겠어요.
    우리 남편 국수 좋아라 하는데...저도 어떤 맛일지 기대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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