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은 덥고.. 나갔다 오니 밥은 정말 먹기 싫은거에요~
그래서 뭐 먹을까.. 또 82를 막 뒤졌어요..ㅎㅎ
유레카~!!
망향비빔국수 완전 맛있을거 같아서 도전~!!
본분에 충실하지 않은 우리집 믹서씨를 흔들어가며
사과, 오이, 양파 외 양념들을 갈아 양념장을 만들었어요.
동네 시장에 가니 이렇게 오색으로 국수를 직접 만들어 파시더라고요~
신기해서 얼른 사왔어요.
어릴적 생각하면서 얼굴도 만들어 줬어요..ㅎㅎ
어렸을때 슈퍼에서 이렇게 국수 다 찔러놔서 슈퍼 아저씨한테 엄청 혼났는데..
정신못차렸어요..;;; ㅎㅎ
아부지 친구분이 보내주신 여러가지 쌈야채를 썰어 밑에 깔고~
오색 국수 중 노란색 국수를 삶아 올려줬어요~
그리고
망향스타일 양념장을 올려주니 너무 이쁘네요~~
사진 엄청 급하게 찍고 막 비벼서 먹었어요.ㅎㅎ
아... 너무 맛있어요~
히트레시피에 다시 한번 홀릭하게 되는 순간이랄까요?
그리고 이건..
주말에 외갓집에 감자캐러 갔거든요.
새벽부터 감자를 캤더니.. 좁은 밭에서 40상자 가까이 나오더라고요.
너무 힘들었는데.. 할아버지께서 넌지시..
이번주는 마늘까지 캐야지 된다며..
마늘 다 캐면 가져가고 싶은 만큼 가져가게 해준다며...
그래서 마늘 3두렁캐고 양껏 담아온 마늘로 만든 장아찌에요.ㅎㅎ
텃밭에 고추도 실하게 열려있어 고추도 좀 따와서 만들었고요.
오이피클은 그냥 시장에서 사다가 만들었어요.
고추장아찌는 히트레시피보고 만들었는데.. 간장식초물을 끓이니 또 집안에 냄새가 진동;;
그래서 마늘장아찌는 '프리'님이 올려주신
끓이지 않고 만드는법을 보고 그대로 만들었어요.
성공해야할텐데..
한달후에 맛있는지 보고할게요~^^
시골에서 따오고, 주말농장하시는 아부지 친구분이 주시고..
집에 쌈야채가 넘쳐나서 만든 강된장이에요.
그냥 야채칸에 있는 야채들 다져넣고, 표고버섯 우린물에
된장, 고추장 넣어 바글바글 끓였는데
느므느므 맛있게 잘먹었어요~
강된장은 쌈야채 썰어넣고 비빔밥으로 먹어도 너무 좋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올리는건 깻잎김치~
간장넣고 하는건 자주 먹어서 멸치액젓넣고 만들었어요.
깊은맛이 나는게 제 스타일이네요^^
또 맛있는거 하면 자랑하러 올게요~
더워서 입맛이 없는데
왜 배는 나오는지 모르겠네요..ㅜㅜ
맛있는 저녁 준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