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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7년만에 완전 자유의 몸이 되었네요.

| 조회수 : 17,423 | 추천수 : 7
작성일 : 2012-04-06 13:43:35

일주일에 한번 어린이집에 가던 둘째가 3월부터 본격 등원하기 시작하여 저는 완전 자유의 몸이 되었습니다.

8년 쓴 김치냉장고 바꿨어요.

김치 냉장고가 들어오던날 설치 기사님이 가시고 식탁 자리에 있던 기존 냉장고를 꺼내서 그 자리에 식탁을 놓고

새 냉장고와 기존 냉장고를 나란히 씽크대와 마주보게 나란히 놓으니 음식 하기가 너무 수월해졌습니다.

이 모든걸 혼자 힘으로 ...

두 사람이 들어도 꿈쩍하지 않는 저 대리석 식탁상판을 어찌 옮겼는지 지금 생각해도 아찔합니다.

남편이 퇴근후 집에 누가 있는거 아니냐고 지금이라도 이실직고하면 모든걸 용서해주겠다며 ㅡ.ㅡ;;

김치 냉장고 바꾼 기념(?)으로 물김치도 담그고....


밥에 참치통조림 ,마요네즈 조금 넣고 섞어주고 묵은지 씻어서 쌈싸줍니다.

며칠전 비오는날 남편이 퇴근하면서 그럽니다.

"비도 오는데 귀찮은데 밥 하지 말고  우리 간단하게 모둠전이나 해 먹을까?"

간단하게 모둠전...간단하게 모둠전....간단하게 모둠전....ㅡ.ㅡ;;;

비오는데 간단하게 한 백대만 맞아볼래?

저 굴 사연이 있는데요.


남편 회사직원중에 어떤분이 통영 사는 친척으로부터 택배를 받았는데 굴이 왔답니다.

회사 직원은 제주도 출장중 아이들도 무슨 체험학습 간다고 집에 없고 먹을 사람이 없다면서

그 굴을 저희 신랑에게 줬다는데 왠 횡재냐 하면서 택배 박스를 뜯는 순간 ....

 네 다라이 분량의 손질도 안 된 굴이 ㅠ.ㅠ

5시부터 찌고 까기 시작했는데 다 하고 나니 정확히 10시

처음엔 둘이서

'우리 식당하면 재밌겠다'

"야...공짜로 어촌체험한다."

"오늘은 생굴 내일은 굴전 모레는 미나리굴무침..."

할매 스타일 조끼와 고무장갑,다라이의 완벽한 조화가 혼자 보기 아깝다며 남편이 사진을

찍어줄때까진 좋았어요.

.....

......

......(말이 없어짐)

"세상엔 주고도 욕먹는 경우가 있구나"

"당신 그 직원한테 뭐 잘못한거 있어?"

"진심 토할것 같아."

 그러다가 진짜 마지막 한다라를 남겨놓고 속이 울렁거려서 전 포기했는데 그때부터 속이 뒤틀리더니

세번에 걸쳐  간만에 입덧체험하고  겨우 속 진정시켜서 잤네요.

그땐 정신이 없어서 남편이 마무리 하면서 까놓은거 못 봤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한통 겨우 될까말까...

최저임금 대충 4500원 2명 계산하면 45,000원인데 굴 까놓은건 2만원어치도 안될듯...

굴껍데기만 20리터 쓰레기봉투 세장 ㅋㅋㅋ

이제부터 농산물 해산물 사먹을때 비싸다 어떻다 말 하지말고 감사한 마음으로 사먹어야겠다는 교훈만 얻었던

악몽같던 저녁이었습니다.


한우 보섭살 300g- 둘이 먹기 모자랐어요.

인당 200g 정도 잡아야 할듯..

1.배를 채썰어(굵다고 남편에게 구박ㅜ.ㅜ) 접시에 담고

2.고기를 간장 2큰술,소금 약간,마늘 다진것,파 다진것,매실 액기스(없으면 설탕 조금) 참기름 2큰술

통깨,다진잣,후추 넣고 빠르게 조물조물 무칩니다.

3.채썬 배위에 놓고 노른자 올리고 통잣 몇알 뿌려냄.

참 간단하네요.생고기를 먹는다는게  찝찝하지만 그 맛은 최고...


채끝등심(일반 불고기용 고기보다 더 부드럽습니다.)사서 반은 불고기용으로...


반은 샤브샤브용으로....



홈더하기에서 1+1 행사할때 산 닭 두마리로 기분좋게 닭다리 하나씩 인심쓰고 닭죽 끓이고

닭가슴살은 모아뒀다가 냉동실로 보냅니다.

다음에 샐러드에 넣고 카레에도 넣고 야채볶음에도 넣습니다.


닭발,닭똥집 볶음인데 닭발은 어디로???


제가 자주가는 까페에 한때 열풍이었던 멸추볶음인데요.

잔멸치와 청양고추를 거의 반반비율로 넣고 볶아줍니다.

저걸 어떻게 먹지 싶은데 밥도둑이 따로 없습니다.

속은 무지하게 쓰린데 자꾸 먹고 싶어져서 좀 괴롭습니다.

 이것들아~~ 안 뺏어먹는다.

늘 동생에게 뺏기는 큰애 가끔 저렇게 구석에 가서 몰래 먹습니다.

니 눈에 니가 안 보인다고 정녕 다른 사람도 니가 안 보일것 같으냐?

어느새 오빠를 찾아낸 둘째가 와서 오빠 하는짓 그대로 따라합니다.

인질 밥 먹이기? 되게 친한척 하네.

쌈장에 밥 비벼 먹인거 아닙니다.

등심 구워준 날이라 반찬 따윈 없습니다. ㅋㅋ

7살인데 골프천재 나셨습니다.

골프에 미친 남편(일명 골미남) 덕에 저희집 애도 저지경이 됐습니다.

뽀로로,타요 그런거 안봅니다.

유치원 갔다 집에 오면 골프채널 켜고 거실에서 퍼팅연습합니다.

공 또르르 굴러가는 소리 나면 엄마가 반미치광이가 되니까 방에 있는 이불 다 끌어다 거실에 쫙

깔아놓는 쎈쓰까지...

아빠가 골프연습장 갈때마다 따라간다고 대성통곡합니다.

   
 

1주일에 한번 가던 어린이집을 3월부터는 주 5일 다니려니 무지하게 힘듭니다.

저녁 준비하는데 뽀로로 보시면서 휴식을 취하다가 그만....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창원댁
    '12.4.6 2:01 PM

    자는애기 이뽀요
    그래도 싱싱한 굴 대박 부럽습니다.
    멸추뽁음 어떻게 하는지 갈차주세요.

  • 통이맘
    '12.4.6 2:31 PM

    간단해요.기존 멸치고추장볶음에 청양고추만 추가하시면 됩니다.
    잔멸치,청양고추 다진것 반반(기호에 따라 청양고추는 좀 줄이시는게 좋을듯) 넣고 기름 두른팬에 볶아주다가 고추장,마늘,맛술,설탕,물엿(또는 올리고당)넣고 볶은후 참기름 조금 넣으시면 됩니다.
    제가 여기저기 퍼주기 좋아하는 스타일인데 저 굴만은 정말 나눠먹을수가 없었어요.
    내가 어떻게 깐굴인데 그러면서...ㅋㅋ

  • 2. 핑크러버
    '12.4.6 2:10 PM

    안녕하세요, 골프치는 아드님이 너무 예쁘네요.
    그런데 질문있어요, 일인용 전기렌지 써보시니 어떤지요,
    저도 사용할일이 있어서 구매해야하는데 어떤걸 사야될지 고민되서요.
    꼭 답글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 통이맘
    '12.4.6 2:34 PM

    제 혼수품중 최고의 실패작이라고 할수 있어요.
    엄마가 좋은거 하나 해주신다고 하면서 저걸 사셨다는데 세상에 저게 8년전에 50만원이 넘었대요.
    지금도 그 가격에 팔리고 있긴 하더라구요.
    저 샤브샤브 하면서 쓴게 세번짼가 네번째 썼던거네요.
    저렴한것도 많이 있긴 한데요. 저 개인적인 생각엔 활용도가 정말 없다 싶어요.
    참 샤브샤브 해먹으면서 발견(?)한건데 불조절을 안 해도 지가 혼자 왔다갔다 하니까 그건 편하긴 하더라구요.

  • 3. 불면증
    '12.4.6 2:10 PM

    어린이들이 넘넘 귀여워요
    우리집 어린이들도 한 시트콤 하는데, 이집도 만만챦구먼요.
    ㅋㅋㅋㅋㅋ
    먹을거에 둘이 머리를디밀고 있는 사진은 울집에도 있는데
    다른사람들이 남매가 사이좋군요 할때마다 속으로 웃어요

  • 통이맘
    '12.4.6 6:34 PM

    맞아요. 저 사진 찍고 바로 육탄전 들어갔더랬습니다.ㅋㅋㅋ
    남매라 관심분야가 서로 달라서인지 좀 덜한데 이정도면 동성인 형제자매들 진짜 장난 아닐것 같아요.

  • 4. 불면증
    '12.4.6 2:11 PM

    참, 자유부인되신거 축하드려요!!!!
    날아갈듯 하시게떠요

  • 통이맘
    '12.4.6 2:37 PM

    뭘해야 될지 난감해요.계획만 두달째 짜고 있는중..
    하지만 날아갈듯한건 사실이네요.ㅋㅋ

  • 5. jasmine
    '12.4.6 2:17 PM

    저도 그 자유의 날이 생각나요.
    아이들 다 나가고 몇시간 동안의 자유시간이 주어졌는데 입에서 웃음이 피식피식 나오는데
    뭘해야할지 모르겠고...당황스러웠던...ㅋㅋ
    추카드립니다. 집에 계시지말고 운동하거나 뭘 좀 배워보세요.

  • 통이맘
    '12.4.6 2:38 PM

    얘네들이 진정 고3이 될까요? 그날이 올까요? ㅋㅋ
    얼굴 리모델링인데 괴물스러워서 어딜 나가지도 못해요.
    빨리 나가서 뭐든 하고 싶네요.

  • 6. annielory
    '12.4.6 2:20 PM

    여기 본문 작성하시는 주부님들은 글재주들이 정말 최고!!
    어디가서 단체로 교육받고 오시나봐요.
    너무너무 재밌어요^^
    아가들 보니...저도 빨리 결혼하고 싶네요.

  • 통이맘
    '12.4.6 2:41 PM

    과찬이시구요.ㅋㅋ
    그런거 교육해주는데 있음 일빠로 제가 가야합니다.
    미혼이신데 요리에 관심이 많으신가봐요.
    제가 미혼일때는 라면이나 끓여봤었나 싶어요.

  • 7. 정경숙
    '12.4.6 2:22 PM

    정말 부럽네요..
    저도 이제 일년만 하고 있는데..
    큰애 보낼때 생각나요..
    첨 한달은 저 어린것을 내가 미쳤지 했는데..
    한달 지나니 세상이 달라보이더라구요..
    그 자유도 유치원 동안만이니 알뜰히 잘 보내시길 바래요..

  • 통이맘
    '12.4.6 2:42 PM

    그렇지 않아도 큰애가 내년에 초딩이 되는지라 자유부인은 올해가 처음이자 마지막 해일것 같아요.

  • 8. pinkrun
    '12.4.6 2:29 PM

    통이맘님 쓰신 글 읽다가 웃음이 자주 나네요^^ 넘 귀여우세요~~~~ 저 그맘 알아요. 자유부인된 맘이요... ^^ 그래도 작은아이가 사회생활 시작하면 또 신경쓸것이 많지요^^ 좋은 글 감사해요^^ 보는데 제가 다 행복하네요^^

  • 통이맘
    '12.4.6 2:44 PM

    감사합니다.
    이제 들뜬 마음 가라앉히고 뭐든 해야 하는데 궁뎅이가 딱 붙어 떨어지지 않네요.
    날씨 핑계 댈수도 없고 이제 정말 나가서 뭐든 해야겠어요.
    작은아이 사회생활 시작에서 저도 웃음이...ㅋㅋㅋ
    그것도 사회생활이라고 저렇게 급피곤해하시네요.

  • 9. 감자피자
    '12.4.6 2:43 P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유부인 되신거 진심 축하드려요~
    어쩜 가족들이 너무 유쾌하신 거 같아요~
    이제 재밋는 글 많이많이 올려주세요~(뭥미? 막 강요?)

  • 통이맘
    '12.4.6 2:45 PM

    강요 안 하시면 더 섭섭..ㅋㅋㅋ

  • 10. 무명씨는밴여사
    '12.4.6 2:47 PM

    억후! 저 갸냘픈 몸매에 뭔 힘이 그리 장사이신가요?

  • 통이맘
    '12.4.6 3:51 PM

    갸날...픈 초등학교 이후 처음 들어보는..ㅠ.ㅠ
    회사다닐때 생수통을 그냥 번쩍번쩍 제가 갈고 그랬습니다.

  • 11. 바다사랑
    '12.4.6 3:08 PM

    굴이 껍질채 있으면 구워먹음 환상의 맛인데..
    불위에 굴을 올려두면 익어서 저절로 떨어져요
    그럼 짭짜름하니 죽여주는 맛인데..

  • 통이맘
    '12.4.6 3:52 PM

    마당있는 집이었음 진짜 그렇게 먹으면 좋겠다고 남편이랑 그런 얘기도 했었네요.
    어마어마한 양에 놀라서 까먹는 재미를 느껴볼 여유도 없었어요. 전투적으로 까고 얼른 정리하고 애들을 재워야 했기에.ㅠ.ㅠ
    다음엔 그렇게 먹어봐야겠어요.

  • 12. 도시락지원맘78
    '12.4.6 3:21 PM

    깔깔깔 저 완전 웃었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두분 굴까며 대화. 완전 시트콤. 짧막한 대화속에 상황을 가장 적절하고 재미나게 표현해 놓으셨네요.
    진짜 다들 글을 너 재미나게 쓰신다.ㅋㅋㅋㅋㅋㅋ
    손질된 자연산 굴.. 감사한 맘으로 먹어야 겠군요.

  • 통이맘
    '12.4.6 3:55 PM

    저 굴 갈땐 진짜 딱 어디로 사라지고 싶더니 다 추억이네요. ㅋㅋ
    지원맘님 도시락 보고 와서 지금 저 멘붕....저 초라한 먹거리 사진들 죄다 지우고 싶네요.

  • 13. 동아마
    '12.4.6 4:12 PM

    저요...댓글 겁나 아끼는 아짐인데요...통이맘님글이 어찌나 맛깔스럽던지...잼나게 잘 읽었습니다.
    사는 재미가 왕창 느껴지네요. ^^

  • 통이맘
    '12.4.8 9:57 PM

    어이쿠....이렇게 영광스러울수가 ^^
    감사합니다.

  • 14. siera
    '12.4.6 5:50 PM

    아유.. 애기들 사진보다가 넘 귀여워서 통이맘님 글 검색해보고 사무실에서 피식피식 거리고 있네요.. ㅋㅋ
    애기들 완전 귀여워요..
    사진마다 붙어 있는 설명이 어찌나 적절한지.. ㅋㅋ
    가끔 힘없을때 보고 기운내야겠어요 ㅋㅋ
    애들이 편식을 안하네요! 와우 대박..
    울 아들을 고기류만 드시는데 ㅠㅠ 반성합니다.

  • 통이맘
    '12.4.8 10:00 PM

    저도 어쩌다보니 오늘은 고기류를 많이 올렸는데 다행히 편식은 안 하네요.
    물김치 담았는데 처음엔 거들떠도 안 보더니 한달 지나면서 쉰내 팍팍 나니 시원하네~~ 하면서 잘 먹네요.
    고기 잘 먹는것도 얼마나 예쁜가요? 다 잘 먹으면 더 좋겠지만요.

  • 15. appple
    '12.4.6 6:01 PM

    ㅋㅋㅋ 축하드려요.
    담에 또 석화 생기기거들랑
    들통에 넣고 살짝 찌세요
    아주 살짝 굴 익을정도만요
    통영분에게 배워서 전 굴 쪄먹어요

    왕 맛나요. 까는 것도 재밌구요 ㅎㅎ
    소주만 안 끄내시믄 댑니당

  • 통이맘
    '12.4.8 10:01 PM

    저도 그렇게 했어요. 곰솥 꺼내놓고 남편이 화장실에서 씻어서 곰솥에 쪄주면 저는 까고....
    나름 분업화했는데도 그 양이 너무 어마어마해서...ㅠ.ㅠ

  • 16. 나얌~
    '12.4.6 7:05 PM

    저도 언넝 자유부인 되고파요..

    멸추볶음 레시피좀 알려주실수 있어요?
    제가 멸추김밥 완전 매니아라..집에서 만들어 먹고 싶습니당~

  • 통이맘
    '12.4.8 10:03 PM

    그냥 멸치고추장에 볶을때랑 똑같아요.
    위에 댓글 달아놓은거 다시 붙이기 할께요. ^^
    기존 멸치고추장볶음에 청양고추만 추가하시면 됩니다.
    잔멸치,청양고추 다진것 반반(기호에 따라 청양고추는 좀 줄이시는게 좋을듯) 넣고 기름 두른팬에 볶아주다가 고추장,마늘,맛술,설탕,물엿(또는 올리고당)넣고 볶은후 참기름 조금 넣으시면 됩니다.

  • 17. 트리플에이
    '12.4.6 11:14 PM - 삭제된댓글

    멸추볶음 넘맛있겠어요
    낼꼭해봐야징~^^

  • 통이맘
    '12.4.8 10:04 PM

    네...방법도 쉬우니까 해보세요.
    너무 매울수 있으니까 처음엔 청양고추 조금만 넣어보시고 양을 늘려보세요.

  • 18. 러블
    '12.4.7 12:34 AM

    굴까는 부분 넘 웃겨서 울 신랑도 보여주고 둘이 웃었어요. 유쾌한 가족같아요
    저도 요근래 계속 먹고싶었던 멸추김밥 만들어서 먹었더니 행복해요~~
    근데 멸치와 고추를 반반으로 하면 입에서 완전 불날것같아요.. 전 달랑 2개넣었는데도 매웠어요 @.@

  • 통이맘
    '12.4.8 10:05 PM

    저도 매운거 못 먹는데 무슨 배짱인지 반반 했는데 생각보다 또 괜츈하네요.
    러블님은 저보다 더 매운거 잘 못 드시나봐요.

  • 19. 한스맘
    '12.4.7 7:50 AM

    하하하
    정말 잼나게 글쓰시네요
    글만큼이나 잼나게 사시는거 같아요

  • 통이맘
    '12.4.8 10:06 PM

    감사합니다. 둘째가 어린이집 가니 앞으로 더 잼나게 살수 있을것 같아요.
    왠지 계모같다.ㅠ.ㅠ

  • 20. 82unit
    '12.4.7 8:51 AM

    아기가 정말 많이 컸네요.^^오빠도 많이 크고~
    통이맘님 모습도 살짝 보이시고..ㅎ근데 통이는
    아드님 애칭인가요?ㅋㅋ
    키톡에서 아기사진 너무 귀해졌어요ㅠ
    일부러 정면샷 안 올리셨나봐요.
    귀한사진 잘보고갑니다!포스팅 자주 부탁드려요.
    통이맘님 팬입니다^^

  • 통이맘
    '12.4.8 10:08 PM

    아뇨..애들이 좀 크고 나니까 원래도 별 인물은 없었지만 갈수록 못난이들이 되어 가고 있어서요.ㅋㅋㅋ
    네..애들이 둘다 통통해서 통통아..통아...이렇게 불러요.

  • 21. 푸른나무
    '12.4.7 10:42 AM

    통통한 둘째 넘 귀여워요^^
    자는 모습이 아이들은 참 천사같죠?
    눈을 뜨면....흠.....ㅡㅡ

  • 통이맘
    '12.4.8 10:08 PM

    맞아요. 왜 그런거죠? ㅋㅋ

  • 22. 다몬
    '12.4.7 10:43 AM

    으흐흐흐흐

    니 눈에 니가 안 보인다고 정녕 다른 사람도 니가 안 보일것 같으냐? 빵 터졌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

  • 통이맘
    '12.4.8 10:09 PM

    둘째도 오빠한테 배웠나봐요.
    상밑에 숨는다고 기어들어가요. 엉덩이가 육덕져서 막 다 삐져나오는데...ㅋㅋ

  • 23. 꼬꼬와황금돼지
    '12.4.7 4:44 PM

    아이들 너무너무 귀엽네요~~~오빠가 착한가봐요,...동생이 음식 빼앗아 먹을까봐 숨어서 먹는다니,..ㅋㅋㅋ
    저도 만 육세 만 사세 두 아이 키우고 있는터라 통이맘님글이 사실적으로 다가오네요,..ㅎㅎㅎ
    저도 얼마전에 지인이 굴을 따러 갔다왔다고 한아름 가져다 줬었는데,..굴 껍질 까기가 보통이 아니더라구요. 전문 칼도 있다던데,..한번 까먹자고 살수도 없고,...
    게다가 배탈로 고생까지,..ㅠ
    유쾌한 가족일상 잘 보고갑니다.^^*

  • 통이맘
    '12.4.8 10:10 PM

    착하면 안 숨고 같이 나눠먹어야 하는거 아닌가요?ㅋㅋㅋ
    세살 터울도 힘든데 두살 터울은 더 힘드시겠어요.
    굴까기용 칼은 어찌 생겼는지 궁금하네요.

  • 24. 오즈의도로시
    '12.4.7 6:18 PM

    ㅋㅋㅋ 잼나게 잘 보고 가요..골프에 미친 부자..넘 보기 좋은데요...우리 부부는 건강을 생각하여 같이 셩장 다니네요..울 아들은 오후에..일욜이면 다들 셩복 집어 들고 셩장으로 고고씽이네요...님도 같이 하시지 그럼 대화도 좀 하고 좋던데요...멸치 진짜 맛나겠어요..저도 낼 바리 할려구요...

  • 통이맘
    '12.4.8 10:13 PM

    일요일 세식구 수영복 가방 들고 수영장 가시는 뒷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안 그래도 저도 연습장부터 시작해볼까 해요. 한글 겨우 뗀놈이 아빠랑 골프방송 보면서 토론하는데 기가 차네요. ㅋㅋ

  • 오즈의도로시
    '12.4.10 3:13 PM

    님의 밥도둑 멸치 볶음 오늘 해 봤네요..넘 맛나요....울 신랑도 은근 땡긴다고....맛나요..맛나...

  • 25. 빠오코끼리
    '12.4.8 12:53 PM

    오랜만이에요,,,저,,기억 하실라나,,,,,^^;;

    울 둘째도,,,,3월부터,,어린이집 다니기 시작했어요,,,

    사회생활을 첨 하는지라,,,,,엄마없이 어떻게 버티려니 힘겨웠던지,,,

    3월내내 거의 아팠어요,,,,간날 보다 안간날이 더 많았어요,,

    그런데,,,이제,,,,다 나았고,,,아주 재밌게 잘 다니고 있답니다,,,,^^

    낯가림이 심해서,,,,걱정했는데,,,,아주 잘 다녀서,,,,저도 감사해 하고 있지요,,

    전에 통이맘님 둘째 일주일에 한번 간다고 할때,,,,어찌나 부럽던지,,,ㅎㅎㅎ


    둘이 구석쟁이서 뭐 먹는거 넘 귀엽네요,,,^^

  • 통이맘
    '12.4.8 10:15 PM

    그럼요. 그때도 막 빨리 보내고 싶다고 하시더니 드디어 등원하셨네요.
    옆에 계시면 하이파이브 한번 날려드릴텐데...ㅋㅋ
    엄마들이 적응을 못 해서 그렇지 애들은 진짜 금방 적응 하더라구요.
    우리 함께 아름다운 이 봄날을 함께 해요.

  • 26. 부관훼리
    '12.4.9 11:01 AM

    헛... 집안에 골프장이 있다니 부러워요 !! ㅋㅋㅋ

  • 통이맘
    '12.4.10 3:28 PM

    설....설마요. 여기 한국엔 요즘 예전 노래방 우후죽순으로 생기듯이 스크린골프장이 그렇게 많이 생겼어요. ^^

  • 27. 그긔
    '12.4.9 1:29 PM

    남매가 너무 사랑스럽네여!!ㅎㅎ 축하드려요!!
    계획잘 짜서 뜻깊게 보내세요!

  • 통이맘
    '12.4.10 3:29 PM

    네...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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