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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시댁 친정에서 얻어온 것들+아이들 식판

| 조회수 : 15,335 | 추천수 : 4
작성일 : 2012-05-30 14:22:42

친정 시댁 모두 지방에 있는 관계로 한번 방문하면 거의 이사 수준입니다.

간다고 통보드리면 그때부터 하나하나  만들고 말리고 사면서 모으기 시작하십니다.

밥 걱정은 안 하고 사는데 쌀은 왜 주시는지..ㅠ.ㅠ

다녀와서 짐 풀어서 정리하는데만 5시간 걸립니다.

사진 찍어 양가 어머님께 감사하다고 보내드렸습니다.


삼겹살 먹는 날 저희집 4살 둘째는 계란찜에 김 비벼서 먹는 날입니다.

아직 삼겹살의 진가를 모르다니 안타깝네요.

7살 큰애는 상추에 깻잎 깔고 버섯 고기 쌈장 제대로 올려서 두 볼이 미어터지도록 싸먹습니다.


전날 시켜먹고 남은 영혼이 날아가버린 족발 구제하기

해파리 추가하고 냉장고에 있는 야채 털어서 겨자소스랑 섞고 오징어초무침(+미나리+도라지)과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막걸리 한사발 곁들입니다.

남편이 안주가 될만한 메뉴가 올라오면 밥 국은 손도 안 대는걸 알기에 국은 따로 안 끓입니다. 

들깨찜이라고 하면 될까요?

어머님께 전수 받은 남편이 좋아하는 음식 1위입니다.

조리법은 아주 간단하지만 재료가 무지하게 많이 들어가서 엥겔지수가 높아지게 만드는  음식입니다.

래시피 알려달라는 분들이 계셔서 내용 수정합니다.

저희 시어머니께 배운거라 정확히 비율이나 양을 계량화 시키지를 못하겠네요.

 

 쇠고기는 안 넣어도 되지만 집에 있어서 넣었구요.
 쇠고기를 기름 약간 넣고 볶다가 물 좀 넣고 데쳐놓은 고사리 +조개살+죽순+당근+표고 버섯+찢어놓은 느타리 버섯+파  등을  넣고 물 자작하게  붓고 푹 익힙니다.
 콩나물은 넣으셔도 되는데 제가 해보니까 좀 질긴것 같아요. 안 넣으셔도 될듯~
 재료가 거의 다 익으면 물에 개어놓은 들깨가루(들깨가루가 많이 들어가요.)+찹쌀가루 조금(없으시면 쌀가루 믹서기에 곱게 갈아서 쓰셔도 됩니다.) 넣고 끓이다가 소금+조선간장으로 간 하시면 됩니다.

손질하게 귀찮아서 마트에서 파는 연근채를 사다가 했는데 아이들과 남편이 뭐 이리 맛있고

아삭거리는게 있냐고 한자리에서 한팩을 뚝딱했네요.

주기적으로 나태해지고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싫을때가 있습니다.

하루종일 어린이집,유치원에서 힘들게(?) 놀고 온 아이들에게 일요일에나 끓여먹는다는 짜파게흥을

끓여줄때가 바로 그럴때이지요.

이렇게 사진을 찍으면서 마음을 다잡습니다.

면류=수제비,스파게티,잔치국수,냉면

밥류- 예쁜 식판 밥 그릇 좀 개비해야 하는데 두녀석 똑같은 캐릭터 제품으로 사려니 어찌나 비싼지...

사달라고 조를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야채계란찜,오이맛살무침,표고참치전,된장국

콩자반,깻잎나물,갈치,쇠고기버섯국

취나물,김치,양파지,카레밥,오이미역냉국

냉면김치,콩나물,반찬돈까스,비빔밥,쑥굴국

계란찜,시래기나물,콩자반,쇠고기볶음밥,오이냉국

호두땅콩죽,분홍소세지,콩나물,포도 - 아침

돈까스,브로콜리스프,양배추샐러드,양파지,바나나

오무라이스,쑥굴국,김,멸치볶음,물김치

비오는 어느 주말 오후   하루종일 창문에 매달려 탈출을 시도하는 아이들

오빠가 안 놀아준다고 입이 댓발로 나와 삐져있는 작은애

입나온 동생 발견한 큰애가 이리 오라고 해서 놀아주니 나왔던 입이 들어갔습니다.

자석블럭으로 강아지 흔들침대를 만들어서 재우고 있습니다.

저때가 10시가 넘었는데 니들이나 좀 자라 제발.ㅠ.ㅠ

아빠가 출근할 시간이 되니 서랍에서 모자도 꺼내와서 쓰고 신발 신고 있는데 무심한 아빠가 문을 쾅 닫고

나가버리자 대성통곡 합니다.

며칠 해보더니 안 되겠던지 요즘은 미리 신발 신고 현관 앞에 딱 앉아서 기다립니다.ㅠ.ㅠ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독은 나의 힘
    '12.5.30 2:59 PM

    아.. 아이들 너무 귀여워요.. 딸래미가 얼마나 서러웠을까요..

    그나저나 양가 부모님들 정성이 정말 대단하십니다.

    시부모님은 외국에 계시고 친정 부모님은 농사를 안 지으셔서 쌀부터 모든 것을 다 사먹는 저는

    진심 부러울 따름이에요..

  • 통이맘
    '12.5.30 10:08 PM

    저희도 왕복 10시간 거리라 명절 외엔 따로 찾아뵙기가 쉽지 않아서 그런지 한번 가면 그냥 쓸어담아 오게 되네요.

  • 2. 수미
    '12.5.30 3:09 PM

    요리도 잘 하시지만 글도 참 재미있게 쓰셔서 재미있게 읽었어요.
    그리고 아이들도 사랑스럽고 ^_^

  • 통이맘
    '12.5.30 10:09 PM

    요즘은 애들이 좀 커서 그런지 별로 재미난 사진을 못 찍어서 내용이 심심했을텐데 재밌게 봐주셨다니 감사해요.

  • 3. 월요일 아침에
    '12.5.30 3:43 PM

    입 튀어나온 사진, 현관 앞에서 우는 사진, 강아지 흔들침대에서 재우는 사진, 유리창에 붙은 아이들 사진...
    정말 귀여워요. ^^
    연출한 사진이 아니라 엄마가 자연스러운 순간을 잡아낸 살아있는 사진이라 그런가봐요.
    아빠가 딸 우는 사진 보시면 가슴이 저릿할 것 같네요.

  • 통이맘
    '12.5.30 10:10 PM

    아빠의 변명을 들어보자면 애 더 울리기 싫어서 빨리 도망가려고 했다네요.ㅋㅋ

  • 4. 히야신스
    '12.5.30 4:21 PM

    와!!식판에 차려진 식사가 넘 근사하네요...시댁과 친정에서 가져온 먹거리도
    부럽구요...^^

  • 통이맘
    '12.5.30 10:11 PM

    식판이 문제네요.ㅠ.ㅠ 무슨 군대도 아니고 ...

  • 5. 부겐베리아
    '12.5.30 4:25 PM

    밥걱정은 안하고 사는데 쌀은 왜 주시는지...
    예전에 저를 보는듯...하여 웃음이 나네요.
    그래두 주시는거니 감사하지요.

  • 통이맘
    '12.5.30 10:13 PM

    "엄마가 해주는건 밥도 맛있네." 라고 했더니 쌀을...ㅋㅋ
    쌀이 문제가 아니라 엄마가 한 밥이라서 맛있다는 얘기였는데...

  • 6. 가브리엘라
    '12.5.30 4:49 PM

    두 아이 노는 모습이 어쩜 그리 이쁜지요.
    그냥 앙 깨물어 주고 싶어요.

  • 통이맘
    '12.5.30 10:13 PM

    둘이 싸울땐 진짜 미워서 앙 깨물어 주고 싶답니다.ㅠ.ㅠ
    언제 클까요?

  • 7. 제닝
    '12.5.30 5:33 PM

    아~~~~ 따님 귀여워요. 마지막 사진...

  • 통이맘
    '12.5.30 10:14 PM

    긴박한 상황에 모자까지 찾아서 쓰고 나온게 웃기더라구요. ㅋㅋ

  • 8. 시심
    '12.5.30 7:15 PM

    부럽습니다
    다정한 친정, 시댁, 사랑스러운 아이들^^
    식판에 음식들을 보니 너무 다양하게 잘해주시는거 같아요. 저도 참고할께요

  • 통이맘
    '12.5.30 10:15 PM

    식판 빨리 졸업하고 싶은데 너무 편해서 자꾸 쓰게 되네요.
    애들이 얼마나 먹는지도 볼수 있고 음식이 줄어들면 성취감(?)도 든다고 어떤 박사님이 그러셨으니까
    나쁜건 아니겠지요?

  • 9. 바구스
    '12.5.30 7:58 PM

    아이들 너무 사랑스러워요. 우리 아이들 어릴때가 생각나네요. 잠깐이예요. 많이 사랑해주세요

  • 통이맘
    '12.5.30 10:16 PM

    거짓말하지 마세요. 느무 길어요. ㅠ.ㅠ
    지나고 보면 잠깐이겠지요? ^^

  • 10. 미란다
    '12.5.30 8:27 PM

    한참 이쁠때네요^^ 이담에 아이들과 좋은 이야기 거리가 되겠어요!
    어른들은 자식들에게 이것저것 싸주시면서 뿌듯해 하시고 당신들이 살아있는 존재감도 느끼시는것 같아요.
    저희 친정 엄마는 내가 니들에게 이렇게 해 줄날이 얼마나 되겠니 하시면서 더 못 주시는걸 아쉬워 하시는걸요 ㅠㅠ

  • 통이맘
    '12.5.30 10:18 PM

    슬프네요. 언젠가는 그런날이 올거라 생각하니..ㅠ.ㅠ
    주시면 전 뭐든 감사하게 받습니다. 저한테는 필요없고 입에 안 맞아도...

  • 11. 구흐멍드
    '12.5.30 8:31 PM

    오오..들깨찜..몰랐던 음식인데, 정말 맛있겠습니다~!
    레시피를 풀어주세요~~

    그나저나..밥걱정 안하는데 쌀은 왜 주시는지..문장에 빵 터졌어요^^ ㅋㅋㅋㅋ

  • 통이맘
    '12.5.30 10:23 PM

    부족하지만 래시피 올려드렸어요.
    너무 간단해서 부끄럽네요. ㅋㅋ

  • 12. 두아이맘
    '12.5.30 9:18 PM

    두아이 인형 재우는거 넘 이쁘고 귀여워요 ^^ 어쩜 남자아이인데도 동생이랑 다 놀아주고 착한 오빠네요

  • 통이맘
    '12.5.30 10:24 PM

    그런 사진들만 올려서 그렇지 둘이 육탄전 벌어질때 보면 진짜 한숨 나옵니다.

  • 13. 츈심
    '12.5.30 9:40 PM

    한번 방문하면 이사 수준이라는...
    저희랑 너무 똑같아서 공감이 팍팍 되네요ㅎㅎㅎ
    진짜 한번 갈때마다 어찌나 바리바리 챙겨주시는지ㅠ
    감사한 마음은 마음이지만;;;;; 집에 와서 정리할때는
    좀 심난하고 힘들긴 해요ㅋㅋㅋㅋㅋ

  • 통이맘
    '12.5.30 10:25 PM

    츈심님도 거리가 머신가봐요.
    가까우면 자주 가게 되고 오갈때 짐의 양도 적은데 먼거리면 저희집처럼 다들 그렇다 하시대요.

  • 14. 리본
    '12.5.31 2:16 AM - 삭제된댓글

    탈출을 시도하는 아이들, 너무 귀여워요
    작은애가 아기업고 ...

  • 통이맘
    '12.5.31 3:06 PM

    포대기 하나 사줘야겠어요. 배고플땐 괜찮은데 배부르면 수건이 묶여지질 않는다고 또 눈물바람입니다.ㅋㅋ

  • 15. 재활용
    '12.5.31 4:50 AM

    아기들 너무귀엽네요.ㅋㅋㅋ
    울둘째도 따님이랑 비슷한 연령인거같은데.요새 아빠 출근할때마다 대성통곡한답니다.
    따라나갈려면 뭐라도 입고 가야 한다고 나름 깨달은후로는
    아빠가 신발 신고 있으면 자기도 부랴부랴 빨래건조대에 널린 옷가지같은것(본인것인지 아닌지는상관없음)을 챙겨와서 현관앞에서 나갈준비를 하는데요. 며칠전엔 급하게 가져온다는것이 베게커버 들고있더라고요.
    아빠는 이미 떠나고 혼자 베게커버들고 맨발로 현관문붙잡고 서서 울고있던모습이 똑같네요.ㅋㅋ

  • 통이맘
    '12.5.31 3:09 PM

    저희애는 32개월입니다.좀 크죠? ^^
    베개커버..회사 따라가서 한숨 주무시려고? ㅋㅋㅋ
    우리네 둘째님들 아침마다 고생이 많으십니다.

  • 16. 비타민
    '12.5.31 6:28 AM

    아이들... 정말 너무너무 귀엽고 예뻐요~~~~ ^^

    다양한 음식 사진에 감탄하다가.. 아이들 사진땜에 다 잊어 버렸어요..ㅋ

    들깨찜... 맛있을것 같아요... 저도 들깨가루 좋아해서, 참 안어울리는 조합으로도 많이 먹는데... 딱 꽂혔아요... 저정도 재료라면... 맛이 없을리가 없을것 같아요..ㅋㅋ

  • 통이맘
    '12.5.31 3:10 PM

    래시피가 좀 더 구체적이면 좋을텐데....
    근데 들깨가루가 물에 개면서 느낀건데 들깨가루가 대박 많이 들어가서 건강식처럼 보이지만 살이 좀 많이 찔것 같다는 생각이...ㅠ.ㅠ

  • 17. 82unit
    '12.5.31 6:44 AM

    아빠가 사라진 현관에 맨발로 나가있는 따님의 서러움이.....^^
    (사랑스러워서 미소가 절로..정말 아기였는데 언제 이렇게 컸나요)
    통이맘님 오랜만에 오셨어요.자주 올려주세요.
    아이들도 예쁘게 잘 크고있어서 보는것만으로도 세상시름 전부 잊어져요.
    푸짐하고 보기에도 입맛돋는 엄마표 식단도 잘봤어요.
    ㅎㅎㅎ

  • 통이맘
    '12.5.31 3:12 PM

    둘째 32개월밖에 안됐는데 덩치가 어마어마하죠? ㅋㅋ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 18. 눈토끼
    '12.5.31 8:39 AM

    아이들이 넘 이뻐요~~~
    그토실토실하던 둘째가 이리 많이 컸다니...
    울딸이랑 나이도 같은데도 .. 내애 크는건 잘 모르겠는데 남의집애들 보면 쑥쑥 자라는거 같아요..ㅎㅎ;;;
    글 자주 올려주세요~ 보고있으면 기분좋아지는 글들~~^^

  • 통이맘
    '12.5.31 3:13 PM

    여전히 토실이라 큰일이네요.ㅋㅋ
    동급 최강이라 눈토끼님 따님보다 많이 클것 같아요.

  • 19. 나타샤
    '12.5.31 9:56 AM

    못본 사이에 아이들 키가 훌쩍 자랐네요~ 늘 느끼는거지만 어쩜 재밌는 상황을 딱딱 찍어내시나요?ㅎㅎ 음식들도 훌륭하지만 아이들 크는 모습들 보면서 늘 웃게되네요~

  • 통이맘
    '12.5.31 3:14 PM

    요즘은 확실히 많이 커서 그런지 예전 아기때처럼 소소한 재미를 찾기가 힘들어요.
    뒤꽁무니 쫓아다니며 사고 쳐놓은거 수습하기 바쁘기도 하구요.

  • 20. eos
    '12.5.31 9:58 AM

    오메나 너무 귀엽네요.
    우리 아그들 어릴 적 생각이 나네요.

    저렇게 매달리고 울던 적이 있었나 싶네요.
    요즘 사춘기라서 아빠랑 눈도 안마주칠려고 해요. ㅋㅋㅋ

    아이가 어릴 때 좋은 추억 많이 간직하세요.

    진심으로 부럽습니다.

  • 통이맘
    '12.5.31 3:16 PM

    정말요? 깊이 깊이 마음속에 새길께요.
    지금은 둘다 좀 엄마 몸에 치대지 말라고 노래를 부르고 다니는데 이런 시절이 그리워질 날이 온다 이거죠?

  • 21. 나우루
    '12.5.31 11:17 AM

    저 어릴때 편식이 너무 심해서. 어머니가 저도 식판에다가 밥주셨어요
    이건 너가 꼭 다 먹어!!! 이러시면서..-_-
    어찌나 편식이 심하고 콩을 싫어했는지. 콩은 씹지도 않고 물먹어서 삼키고-_-;;;;;
    킁킁

    아이들 너무 귀엽네요~~
    사진도 너무 생동감? 있구요!! ㅎㅎ

  • 통이맘
    '12.5.31 3:17 PM

    천잰데요? ㅋㅋ 그걸 물로 삼키다니요.

  • 22. 푸르른 나무
    '12.5.31 2:52 PM

    정성스레 올려준 사진 보고 음식 컨닝하는것 같아서 감사인사드리려고 로그인^^
    저도 저만한 애들 키우고 있는데 통이맘님 팬이거든요..넘 재밌고...음식메뉴도 알게되구요.
    앞으로도 통이맘열전을 기대해요^^

  • 통이맘
    '12.5.31 3:20 PM

    손재주도 없고 음식도 별로 맛도 없고 애들 비쥬얼도 별로지만 이렇게 82님들과 소통하는 재미에 올리는것이니 예쁘게 봐주세요. 부러 로그인 해주신거 감사 ^^

  • 23. 슈아
    '12.5.31 6:53 PM

    전 음식 싹싹 다 먹으면 죄책감이 들던데 다 먹고 성취감이라니 부러워요 ㅋㅋ
    마지막 사진 넘 귀여워요 >.

  • 통이맘
    '12.6.3 11:12 AM

    사실 애들이 워낙 잘 먹고 한덩치들 해서 얘네들도 죄책감이 들어야 정상이지만 일단 밥을 먹어놔야 다른 군것질을 많이 안 먹기 때문에 성취감이 맞는것 같아요.^^

  • 24. 나나잘해
    '12.5.31 10:52 PM

    애들 둘 사진으로만 봐도 너무 흐뭇하네요.사랑스러워요 ㅎㅎ

  • 통이맘
    '12.6.3 11:13 AM

    둘이니까 이런 사진이랃 찍지 셋 이상이면 그런 여유가 없을것 같아요.

  • 25. 하얀구름
    '12.6.1 11:00 AM

    전주가 고향인 새언니가 해준
    머위대를 넣고 끓인 들깨탕은 먹어봤는데
    그것도 아주 담백하니 맛이 좋았거든요.

    원글님 들깨탕은 재료도 푸짐해서 더 맛있을거 같아요.

    연근전은 우리아이들과 남편도 엄청 좋아라해요.
    연근조림 안먹는 아이들 전으로 해주면 감자전같다며 잘 먹더라구요!

    마지막 사진은 아빠를 따라가고 싶은데 못가서 저렇게 서러운건가요?
    딸들 어릴때는 엄마보다 아빠를 더 좋아하는거 같아요.

    제딸도 어릴때 아빠한테만 가더니 중학생이 된 지금은
    엄마를 더 좋아라합니다.
    조금만 양보하시면 엄마차례가 오니까 기대하세요~~

  • 통이맘
    '12.6.3 11:15 AM

    연근 갈아서 하는 방법도 있던데 그것도 맛있을것 같아요.
    머위대 넣은건 어릴때 친정엄마가 몇번 해주셨던 기억이 나요.
    출근할때만 저래요. 퇴근할때는 옆집 아저씨 대하듯이 어색해 하고 잘 가지도 않는데...
    중학생 딸 부럽네요. 시간이 약이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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